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1원 오른 ℓ(리터)당 1천512.1원을 기록해 15주 연속, 경유는 전주 대비 4.5원 상승한 1천304.1원/ℓ로 16주 연속 상승세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4.2원 오른 1천481.7원/ℓ, 경유는 4.5원 상승한 1천273.9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 최고가 자리는 SK에너지 제품이 차지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오른 1천536.7원/ℓ, 경유 가격은 4.8원 상승한 1천330.2원/ℓ를 나타냈다. /유진상기자 yjs@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최근 10여 년 사이에 두 배로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통계청의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 월 평균 임금은 284만3천원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월 평균 임금 156만5천원보다 127만8천원 높았다. 양측 임금 집계를 시작한 2004년 8월에는 정규직 월급이 177만1천원, 비정규직 월급이 115만2천원으로 격차가 61만9천원으로, 13년 사이 임금 격차가 2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 비정규직 가운데 보수가 가장 적은 부류인 시간제 근로자의 올해 8월 기준 월 평균 임금은 80만원으로 정규직과 204만3천원 차이를 보였다. 13년 전 시간제 근로자와 정규직 근로자의 월급 차이는 123만2천원이었는데 역시 격차가 커졌다. 비정규직 비중은 2004년 8월 기준 37%였다가 올해 8월에는 32.9%로 줄었다. /유진상기자 yjs@
인구 중 50.6%가 남성… 남녀 모두 40대가 가장 많아 남성 10명 중 4명 “결혼 해도 좋고 안해도 좋고” 답변 2016년 전체 이혼건수 30.2%가 ‘황혼이혼’… 증가세 2017년 경기도의 남성인구는 6천476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5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경기도 남성의 삶’자료에 따르면 남성 100명당 여성 수는 97.8명으로 201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40년 98.8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대별 인구는 40대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17%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까지는 상대적으로 남성 인구가 많고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인구에서는 남성이 42.5%, 여성이 57.5%로 여성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1995년 이후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남성 비율이 2016년 기준 39.9%로 2010년 25.4%에 비해 14.5%p 증가해 결혼을 필수로 여겼던 과거와 달리 부정적 인식이 급속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이혼에 대해서 ‘할
전국 경매 평균 낙찰률 및 응찰자가 지난 2년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2016년부터 이어지던 경매 투자 활황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격지표인 평균 낙찰가율은 수도권 주거시설 및 지방 토지 선전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9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는 37.8%로 전월 39.5%대비 △1.7%p 하락했다. 지난 7월 연고점 42.9%를 찍은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이며 2015년 12월 37.4%를 기록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도 낙찰률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10월 전국 평균 응찰자는 3.7명으로 전월대비 △0.1명 감소했다. 역시 지난 7월 4.2명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이며 2016년 1월 3.7명을 기록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시장 분위기가 관망세로 바뀌면서 경매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자연스럽게 감소했고, 경쟁률 및 낙찰률 지표를 통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도 줄었다. 10월 전국 법원경매는 8천596건이 진행돼 3천251건이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를 말리는 행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뒤 이를 처벌을 피하려고 성추행범으로 몬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세현)는 상해와 무고 혐의로 허모(33·회사원)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7월 16일 수원의 한 길거리에서 여자친구 A(29)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변을 지나가던 B(35)씨가 이를 말리려 개입하려 하자 손과 발로 B씨를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A씨는 허씨가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자 이를 제지하려다 포기하고 현장을 떠났고, B씨는 폭행을 당하면서도 허씨를 붙잡고 늘어져 주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그러나 허씨는 경찰에서 “B씨가 여자친구의 몸을 만졌다”고 주장했고, A씨에게도 전화를 걸어 이처럼 허위진술토록 강요했다. 경찰은 허씨와 여자친구 A씨의 진술이 일치하고, B씨 진술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도 거짓 반응이 나오자 강제추행혐의를 적용해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여자친구가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함에도 당시 상황을 자세히 진술하지 못하는 허씨를 이상하게 여겨 추궁한 끝에 거짓 진술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검찰은 또 B씨
수원시는 지방자치의 현실과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치분권 혁신 공감 이야기방’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9일 송죽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2월 21일까지 권선1동·서둔동·매탄1동 등 10개 동 주민센터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12월 4일)을 찾아가 ‘공감 이야기방’을 열 계획이다. 지방분권 전문가가 ‘지방자치 현실과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 ‘지방분권 개헌이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지방분권의 성공 조건’ 등을 설명하는 강연을 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노민호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과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9일 강연한 노민호 사무국장은 “중앙에 집중된 권한과 재원을 지방에 위임하고, 지역주민 책임 아래 직접 권한을 행사하는 자치 분권은 ‘시대적 요요청’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지방분권 개헌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수원시민이 앞장서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2011년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향한 수원 선언’을 발표, “지방에 대한 통제 고리를 개혁해 중앙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개헌 추진을 알렸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임금 지급을 미룬다는 이유로 자신이 일하던 건축현장 작업반장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천모(4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사람의 생명을 침해할 수 있었던 중대한 범죄이며 범행의 도구, 방법 결과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아직까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하였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고인이 피해자를 칼로 찌른 행위 자체는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건축 현장에서 일하던 천씨는 지난 5월 작업반장 이모(46)씨에게 임금 570여만원의 지급을 독촉하던 중 이씨가 노래방에 있으면서 연락을 받지 않자, 성남시의 한 노래방 앞으로 흉기를 들고 찾아가 이씨를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일 오후 몽실학교 2층 큰 꿈관에서 ‘2017년 꿈이룸 마을 창업 프로젝트 성장 나눔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주제로 본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전시 및 체험 마당, 토크 콘서트 등을 운영함으로써 학생자치와 배움의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발표회에는 꿈이룸 마을 창업 프로젝트를 전개한 초등학교 5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학생 300여 명과 길잡이 교사 27명, 참관을 희망하는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그간 학생들은 다양한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탐구, 체험, 융합형 교육의 ‘마을 프로젝트’와 ‘창업 프로젝트’를 무학년제로 기획·운영해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은 정기 총회와 팀장 협의회, 전시, 토크쇼,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면서 “앞으로도 학생이 스스로 기획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중심 교육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201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른 SW교육 필수화 및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대비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학부모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연수 시기와 장소, 내용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중등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와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로 운영, ‘중등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는 중등교사 140여 명을 대상으로 12월 16일까지 지역별, 시기별, 교과별로 나누어 운영한다. 이 연수에선 디지털교과서의 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디지털 시대 학생에게 필요한 미래 교육환경 및 디지털교과서의 정책 방향 등을 안내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에서는 67개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2천516명을 대상으로 12월 13일까지 학교별로 운영하며,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방법, 참여와 소통 중심의 스마트교육 사례 등을 안내한다. 류승희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학생 참여형 상호작용 수업 등 미래지향적인 교육방식이 현장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학
롯데百, 다양한 프로모션 준비 현대百, 은련카드 고객에 할인 신세계, 팔로워 대상 할인 쿠폰 여행업계 ‘평창 특수’ 전망도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냉랭했던 한-중 관계가 해제되면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복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양국이 갈등을 봉합하고, 오는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양국 교류 정상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급감으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는 유커가 몰려올 것에 대비, 분주한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우리에게도 익숙해지고 있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를 기점으로 중국 고객 대상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에서 한국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제공했던 롯데백화점 VIP 라운지 무료 이용권 제공,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프로모션 등을 다시 진행한다.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인 은련카드, 알리페이와 연계한 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