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봄꽃이 아름다운 거리로 광교마루길 벚꽃거리 등 10곳을 선정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왕벚나무·산수유·진달래·개나리·튤립 등 봄꽃이 만발해 시민들이 걷기 좋고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거리 10곳을 4월 한 달간 명소로 지정·운영한다. 선정된 장소는 ▲광교마루길 벚꽃거리(광교반딧불이화장실~광교쉼터 1.7km) ▲서호천(율천중~동남보건대학교, 1.8km) ▲칠보 둘레길(칠보홈플러스~자이아파트둘레길, 3.6km) ▲고향의 봄길(과선교입구~호매실IC, 4.3km) ▲경기도청과 팔달산회주도로(경기도청 정문~후문~시민회관~팔달산 정조대왕 동상, 1.9km) ▲수원월드컵구장(티브로드수원방송~수원시체육회선수촌~월드컵구장입구, 2.5km) ▲만석공원(일왕저수지 회주도로, 1.4km) ▲황구지천(오목천교~지방산업단지, 3.9km) ▲광교호수공원(0.6km) ▲화성성곽길(서장대~화서문, 5km) 등이다. 시는 또한 오는 6월에는 여름꽃이 아름다운 거리, 9월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11월에는 눈꽃이 아름다운 거리 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가 농촌진흥청 이전 이후 사실상 방치돼 온 옛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지 매입과 함께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권선구 탑동 555번지 일대인 수원 공공기관 종전부지 4지구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지 가운데 천안의 J기업이 이미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매입한 땅을 뺀 나머지 부지 30만9천627㎡의 매입을 추진한다. 시는 500억원 이상 사업비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에 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 행정자치부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오는 4월 말까지 적정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시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시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5월 안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 현 감정가 1천760억 원에 토지매입 절차를 밟기로 했다. 시는 부지 매입 뒤 도시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현재 생산녹지(보존용지)인 이곳을 개발이 가능한 땅(시가화예정용지)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향후 활용방안과 관련해 도시개발사업으로 구획정리해 땅을 매각할 것인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묶어 내년 설립 예정인 도시공사에 위탁해 직접 개발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
지난해 3월 염태영 수원시장이 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수원 영통동 한 공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청소년을 발견한 CCTV화면. ▲사례1 지난해 1월 어느날 새벽 4시쯤 수원 영통동의 한 공원에서 청소년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 주변에는 친구들이 함께 있었지만 당황한 나머지 쓰러진 친구를 흔들어 깨우기만 했고, 이 과정에서 머리가 계속 바닥에 부딪혀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공원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곧 119 구급대가 도착하니 차분하게 기다리라’는 방송이 나왔다. 몇 분 후 경찰과 119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 쓰러진 청소년은 구토하다가 기도가 막힌 상태였다. 대원들은 응급조치 후 청소년을 구급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이송,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당시 쓰러진 청소년을 발견하고 경찰과 119 구급대에 신고한 이는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이었다. 관제요원 49명은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수원지역 곳곳에 설치된 CCTV가 촬영하는 영상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며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수원시 CCTV 6년 만에 10배 이상 늘어나 2016년
<속보>수원시 내 재개발정비구역의 해제요건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조례개정안이 수원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는 14일 ‘수원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을 심의한 결과 부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명규환 의원 등 21명이 입법 발의한 이 조례안은 재개발사업 장기화에 따른 주민 불편과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정비사업 해제 기준을 완화하고 해제지역의 매몰비용 지원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수원시 조례는 토지 소유자 등 30%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에 동의하면 이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50% 이상이 찬성할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면 개정안은 주민 의견 수렴과정에서 정비구역 해제를 반대하는 주민(재개발 찬성자)이 50% 미만일 경우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고 있다. 이 같은 조례개정은 최근 인계동과 정자동 등 수원지역 재개발 정비사업 지정 지역 주민들이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추진됐다. 그러나 시는 변호사 자문과 재개발 조합의 반발 등을 고려해 기존안을 고수해 왔다. 이에 지난 13일에는 재개발에
심 정 애 수원 복지여성국장 “‘세모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또 다시 벌어져서는 안 됩니다.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시민의 복지증진 향상에 매진하겠습니다.” 심정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14일 “앞으로의 보장(복지) 사업은 공공의 힘으로만 이뤄질 수 없고,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제대로 된 복지를 이룰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국장은 “현행 관공서의 복지 체계는 현장 실무와 내부 문서처리에 ‘괴리’가 있어 간혹 의도치 않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면서 “복지의 사각지대를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의 부재로, 우리 시는 이미 다양한 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구에서 복지가 필요한 가계를 조사해 시로 보고한 후 심사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현장에서 조사 보고한 내용을 몇 안되는 직원들이 일일히 검토를 하다보면 이같은 일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수원시의 경우 복지를 필요로 하는 인원에 비해 담당 공무원 수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세밀한 복지를 실천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직원들의 피로도 역시 누적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실현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하는 시스템
수원시는 광교 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유아, 청소년, 성인,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20개가 마련됐다. 유아프로그램으로는 ▲광교호수공원 숲속 탐험 및 생태놀이인 놀자(금) ▲놀자(수) ▲숲에서 책 놀이 ▲엄마랑 숲 놀이 ▲달팽이 숲 놀이, 청소년 프로그램은 ▲놀자(수) ▲놀자(화) ▲나는야! 탐험대 ▲Young 어린이기자단 ▲또래생태안내자 등이 있다. 성인들은 ▲엄마, 아빠는 숲 해설가 ▲숲·DAY ▲우리집 바리스타 ‘핸드드립’ ▲건강한 베란다 가드닝 ▲냅킨아트 ▲프랑스자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오물쪼물 자연물 만들기 ▲다 같이 놀자!전래놀이 ▲오감 생태 나들이 ▲야생동물 똥 찾기 광야똥 ▲가족봉사단 논두렁, 밭두렁 ▲새소리는 누구의 소리? 조조데이 ▲오토바이, 에코티어링 ‘햇빛밥’ 냠냠! 등이 있다.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홈페이지(http://www.gglakepark.or.kr/)나 운영 위탁업체인 수원 YMCA 광교호수공원 프로그램 운영팀(☎070-7776-5001)으로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은 지난 10일 새마을협의회를 비롯한 7개 단체, 산남지구대 대원, 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탄2동 ‘우리 마을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 후 참석자 모두는 2개조로 나눠 지역내 취약지역을 점검, 현장에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마을을 거닐 수 있고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용식 매탄2동 새마을협의회장은 “발대식을 통해 매탄2동이 안전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인 마을이 될 기초공사를 하였다”며 “향후 주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한국식 병문안 문화’ 개선에 앞장선다. 성빈센트병원은 ‘수원시 병문안 문화개선 사업’의 정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일반병동 방문객 면회를 평일 오후 6~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12시, 오후 6~8시로 엄격하게 제한한다. 또 일반 집중치료실(ICU)은 오전 11시~11시 30분, 신생아 ICU는 오후 2시~2시 30분에만 방문할 수 있다. 성빈센트병원은 입원 예정자에게 미리 ‘병문안 캠페인 문자’를 보내고, 입원환자에게 ‘입원생활 안내문’을 전달해 ‘병문안 제한’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보호자 출입증을 발급하고, 안내 방송·현수막·포스터 등으로 방문객과 환자들에게 병문안 문화 개선 내용을 알린다. 방문객 통제를 담당하는 보안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안유배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이 빈번해지면서 감염 위험이 높은 문병·병간호 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병문안 문화가 개선될 수 있도록 입원실 밖에 면회장소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옥 팔달구보건소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병문안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의원간 재개발 관련 조례 개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 일부도 조례의 원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재개발에 반대하는 주민 100여명은 이날 시청사 내 시장실 앞에서 약 2시간여 동안 농성을 벌였다. 논란의 발단이 된 조례안은 명규환(자유한국당, 행궁·인계·지·우만1·2동) 의원이 지난달 23일 대표 발의한 ‘수원시 도시정비조례 개정안’으로 지난 7일 개회한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됐다. 해당 조례는 주민 의견조사 결과 정비구역 해제반대자(재개발 찬성자)가 토지 등 소유자(토지면적)의 100분의 50 미만일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는 고시를 통해 토지 등 소유자 30%가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하면 3회 이상 의견조사를 거쳐 해제 찬성이 50% 이상 되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을 해제토록 한 현행 조례보다 해제 요건을 완화한 내용이다. 명규환 의원은 “수원시 대부분의 재개발 사업은 10년 전에 시작한 것으로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현재 주민들은 자신의 집을 고치지도 못하는 등 여러모로 악조건 속
‘대통령 탄핵’은 국민 주권 증명 헌재 결정 수용은 민주주의 출발 대선주자 “지방분권 개헌” 역설 다양해진 국민 요구 수용하려면 분권·자치의 새 패러다임 필요 경제불황 일찌감치 겪은 선진국 지방분권 통해 활로 찾아 중앙정부 법령 정책 범위내에선 더 좋은 지방조례 추진도 한계 지방자치 행정·입법 등 보장 헌법 전문에 반드시 천명해야 지난 10일 대한민국 헌정사가 새롭게 쓰여졌다. 또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 나오면서 대선시계가 빨라졌다. 탄핵심판 당시 8명의 헌법재판관 중 안창호 헌법재판관이 보충의견을 통해 권력구조 개혁 필요성을 말하며, 중앙집권적인 권력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는 주민근거리 민주주의도 언급했다. 최근 서울, 부산, 대구, 수원, 성남, 아산 등 전국 25개 광역·기초 지자체들이 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을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대선주자들은 앞다퉈 지방분권개헌 당위성과 추진 방향,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한 대화를 통해 개헌 의지를 피력했다. 지방분권 개헌 여론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에 맞서 반대편에서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