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도시 수원 포럼’ 창립 ‘사람중심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아시아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 만들기’의 경험과 성과, 과제를 이야기하는 포럼이 창립된다. 수원시는 오는 3일과 4일 이틀간 수원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그랜드홀에서 ‘2016 인간 도시 수원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의 경험으로 비추어 본 인간 중심 도시 만들기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수원시정연구원과 시티넷(개발도상국 도시개발을 위한 UN 산하 기구)이 공동주관한다. 창립 포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필리핀, 인도, 네팔 등 아시아 7개국 10개 도시 지자체 도시정책 관계자, 시장 등이 참가해 ‘인간 도시’를 만들었던 경험을 발표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3일 오전 10시 염태영 시장의 개회사와 메리 제인 오르테가 시티넷 특별자문관, 마빌로그 필리핀 일로일로시 시장의 기념사로 시작되는 포럼은 ‘진보도시 모델과 경험’, ‘아시아의 경험’을 주제로 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의 ‘진보도시의 개념, 역사, 모델’ 주제발표를 비롯해 아시아 진보도시 만들기 경험(마이클 더글라스, 싱가포르대 교수)
‘대유평 지구단위계획’ 추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옛 연초제조창 부지가 대규모 주거·상업시설과 공원 등으로 개발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KT&G가 지난 7월 시에 제출한 ‘대유평(정자KT&G 부지) 지구단위계획’ 개발제안사업은 부지 30만5천㎡(약 9만2천평)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상업·업무·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부지는 지난 1971년 4월부터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다 32년만인 2004년 5월 폐창됐고, 이후 KT&G 경기지역본부와 임대창고 등으로 사용돼 왔다. 앞서 수원시는 폐창을 앞둔 2003년부터 연초제조창 부지를 매각, 부지의 50%를 공원형태의 녹지로, 나머지는 북수원권에 부족한 도서관과 복지회관 등 공공기반시설로 활용하는 ‘2020 수원도시기본계획’에 포함시킨 뒤 KT&G와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했다. 그러던 중 KT&G가 연초제조창 부지에 2천600가구의 공동주택,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을 지으면서 사업부지의 5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겠다고 개발제안을 해오자 시가 이를 수용, ‘대유평(정자KT&G 부지) 지구단위계획’ 절차를 진행중이다. 대유평
1. 서울 여의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9월 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 때문에 매출이 급감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A씨는 “몇 억 들여 가게를 시작했는데, 과거 20~30여명씩 오던 손님들이 2명 정도씩 오고 있다”며 “임대료, 인건비도 비싸고 한우값도 비싸고, 12월까지 버티다 문을 닫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2. 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전업까지 고려중이다. B씨는 “일주일에 이틀은 손님이 없다. 정말 큰 문제는 직무관련성이 없는 일반 국민들까지 선물하면 안되는 줄 아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이라며 한숨 지었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업계 10곳 중 7곳이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화훼 도소매업·농축수산물 도소매업·음식점업 300곳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시행 30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의 69.7%가 경영이 어렵고, 이 중 70.8%는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6개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답했다. 특히 업체들은 사업축소(32.5%) 또는 폐업(29.7%) 등을 고려하고 있고, 특별한 대안 없이 상황을 지켜보는 업체도 34.9
사회 각계각층서 참여·토론 ‘지방정부의 재정권 강화’ 가장 중요한 의제로 꼽혀 중앙·지방 공평한 권한 촉구 ‘분권개헌 수원선언문’ 작성 국회 개헌특위 구성 등 요구 전국의 지방분권 활동가와 시민 등 500명이 참여, ‘분권 개헌’을 논의하는 대규모 토론회가 지난 28일 수원에서 열렸다. 수원시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는 이날 오후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륨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하는 지방분권 개헌 500인 원탁토론’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국의 지방분권운동가, 지방의원, 공무원, 학부모, 노인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500명의 시민은 원탁 테이블에 10명씩 50그룹으로 나눠 앉아 현행 헌법의 문제점과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추진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수원시가 2차례에 걸친 ‘델파이 조사’(전문가들 의견을 조사해 전반적인 방향을 잡는 조사 방법)로 도출한 의제 30개(지방분권 개헌, 시민권 개헌 각 15개)를 주제로 토론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전자투표 결
중소기업 종사자가 청탁금지법 시행과 수출 부진 지속, 국내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등 부정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11월 경기전망을 어둡게 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3천150개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11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6.1로 전달보다 5.5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며,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로써 추석 연휴 특수와 대규모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소비 진작 요인에 9월 전망부터 2개월째 상승하던 SBHI는 다시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이 86.1로 전달보다 6.7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전달 대비 4.7p 내려간 86.2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내수(91.1→85.8), 수출(94.7→90.7), 경상이익(88.0→83.8), 자금 사정(86.9→83.6) 등의 전망이 하락했고 고용수준(95.7→95.8) 전망은 약간 좋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경우 의복과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9.9→91.1) 등 1개 업종을 제외한 21개 업종이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년 경기도 중소기업 이업종 융합 프라자’ 행사가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 및 로비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고오환 경기도의회 의원,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경제단체 유관기관장 및 경기지역 500여 중소기업 CEO가 참가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경기도 중소기업 일자리 채용박람회, 융합 성공사례 발표, 회원업체 제품 홍보 전시회, 부정청탁금지법 설명회, 초청강연, 우수교류회 및 우수회원 표창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간의 열린 소통의 장을 제공키 위해 경기도 중소기업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함께 개최, 44개 기업과 450여명의 지역내 대학교,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주요행사 전 개최된 임시총회에서는 제13대 연합회장으로 현 제12대 연합회장인 한희준 회장이 재추대돼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중기융합경기연합회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업종 융합 교류 사업을 더욱 확산해 지역혁신센터 및 각 대학과 연계한 기술융합화 및 공동프로젝트 개발 등 산·학·관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신임 사장에 정승(58)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임명됐다고 27일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동신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강원대 대학원에서 농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79년부터 농식품부 농촌개발국장·농촌정책국장·제2차관 등을 지냈으며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했다. 농식품부에 재직할 때 농어촌 지역개발 및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했고, 농지은행 사업기반 구축 및 농어촌정비법 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정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와 복합영농 기반 마련 등 변화된 시대에 맞게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유관기관, 농어업인과 협업을 강화해 농어촌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28일 전남 나주시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열린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지역 일각 시청 이전 대두 용인시가 옛 경찰대 부지에 경기도신청사를 유치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원 지역 일각에선 도청신청사 대신 수원시청사를 광교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도청보다는 실제 민원인과 접하는 일이 잦은 시청을 이전시키는 것이 오히려 광교 주민들이나 수원시 전체적 입장에서 볼 때 낫지 않겠냐는 것이다. 26일 도와 수원·용인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청사의 옛 경찰대 부지 이전 논란은 지난 11일 정찬민 용인시장이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 촉발, 이후 17일 ‘경기도 상생발전을 위한 옛 경찰대부지로의 도청 이전 건의문’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도에 정식으로 건의하면서 화두가 되기 시작했다. 용인시는 공문에서 도청사의 이전 명분으로 예산절감, 교통과 지리적 접근성, 확장성과 이전예정지의 환경 등 3가지를 이점으로 제시했다. 현재 도의 계획대로 도청사를 광교에 지어 옮기려면 예산 3천300억원과 토지매각 수익금 1천500억원 등 모두 4천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러나 용인시의 제안대로 옛 경찰대 부지로 옮기게 돼면 4천억원 가량의 도민 혈세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제안
‘재산추적’ 달인 市징수단 상습·고액 체납자 24명 집 수색 현금·고가물품 등 압수 성과 도내 체납액 정리 순위 ‘3등’ 1년 만에 ‘24계단 상승’ 연내 50억원 더 징수 박차 수원시 체납세징수단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상습·고액 지방세 체납자 24명의 집을 수색해 현금 2억 800만 원과 고가 물품 등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24명의 체납액은 40억 원에 달했다. 수원시 체납세징수단의 활약이 눈부시다. 올해 체납액 징수총액(10월 19일 현재)은 399억 원으로 4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징수액 중 지방세 체납액은 269억 원, 과징금·과태료와 같은 세외수입은 130억 원으로 모든 수치가 사상 최대다. 2014년 262억여 원, 2015년 307억여 원이었던 전체 징수액은 올해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지방세 징수액은 2015년 156억 원에서 70% 넘게 급증했고, 징수율은 26.3%에서 35.8%로 뛰어올랐다. 체납세징수단은 연말까지 50억 원을 더 징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실적은 흔히 말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9월 경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학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판로 확대, 중소기업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중소기업연구원의 정수정 연구위원이 ‘중소기업 판로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유통환경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와 중소 기업들의 온라인 채널활용 현황분석 및 대응전략, 정부 필요지원정책에 대해 발표를 시작으로 본 토론에서는 중소기업학회 차기회장인 중앙대학교 이정희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날 토론에서 온라인 도매 유통사이트를 운영하는 모영일 대표는 유통 중소기업들은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물류 등을 통한 협업과 제조기업과의 유통업체간의 매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계 대표로 토론에 나선 김용진 서강대학교 교수는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한 인프라 확충, 관련 중소기업 펀드 조성, 비관세장벽 해결 등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물품과 서비스가 모바일 네트워크 또는 온라인 장터 등을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즉각 제공되는 시스템인 ‘온디맨드 경제’가 확산되고 있다”며 “유통 중소기업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며, 정부의 지원 또한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