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DD) 배치와 관련 대 중국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으로 수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국가 차원의 해법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들 수출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6일 경기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 정부가 경북 성주 지역으로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 비자발급 제한 조치 등이 이뤄진데 이어, 중국 ‘인민’들로부터의 경제보복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까다로운 비자발급과 한류 스타의 중국내 공연 취소 등이 시작이었다면, 일반인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반감 징후가 속속 나타나고 있어 수출업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실제 중국으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A기업 김모 대표는 “제품 홍보를 위해 현지 전시회 등에 종종 참여하는데, 한국관 주변에서 중국인이 한국제품을 ‘왜 사느냐’며 큰 소리로 외치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예전에는 상당히 우호적이었던 분위기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상당히 변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일반인들의 분위기 변화 외에도 중국의 세관에서 제품 통관시 한국제품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했지만 최근에는 상당히 꼼꼼하게 살
올해 4분기 경기가 3분기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수원상공회의소가 도내 544개 10인 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BSI) 지수가 91을 기록, 직전 분기 90보다 1포인트 높게 조사됐으나,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매출액(97), 영업이익(87), 설비투자(99), 자금사정(84), 구인환경(80), 무역환경(79)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무역환경에 대한 조사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 중 72%를 차지, 가장 높았다. 또 강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하는 정책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이라는 응답이 27%로 가장 많았다. 경영 애로에 대한 조사에서는 경제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이라는 응답이 23%로 가장 많았고, 각종 규제에 대한 물음에는 변화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한 조사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 중 72%를 차지했고, 각국의 경기 부양책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7일 경기중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6회 경기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한진해운 피해기업에 대한 애로사항 접수 및 자금지원 홍보, 2016년 G-FAIR KOREA 참여기업 추진현황, 수출기업화 수시지원사업에 대한 보고 등에 대해 논의한다. 경기중기청이 한진해운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및 이메일 등을 통해 애로를 확인한 결과, 화주의 경우 81.3TEU, 3천410만 달러의 수출차질액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납기지연에 따른 애로(65.4%), 운임인상(13.5%), 배상요구(7.7%) 등으로 조사됐다.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들이 한진해운 피해기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애로신고센터에 통보하는 협력체계를 유지, 자금상 문제가 있는 경우 바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하서는 각 기관들에게 한진해운 피해기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파악, 애로신고센터에 통보하는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자금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 바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2016년 G-FAIR KOREA 행사에 경기중기청이 예산을 지원하고, 코트라는 내수기업 신규 수출기업을, 중진공은
수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화성행궁 주변 ‘행궁벽화마을’의 벽화에 누군가 페인트를 칠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수원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팔달구 행궁동의 한 주민이 벽화에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고 행궁동주민센터에 알렸다. 시는 이에 따라 훼손 상태와 누가 그랬는지 등을 조사중이며, 밝혀지는데로 형사고발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금보여인숙 물고기 벽화에 누군가 흰색 페인트를 칠해 놓았으며, 주변의 다른 벽화에도 빨간색 페인트를 칠해놨다”며 “현재 피해를 입은 벽화가 몇 점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행궁벽화마을이 문화마을로 지정되는 문제를 놓고, 일부 주민이 재산권 행사 제약에 불만을 품고 이런 일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어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인트 테러로 훼손된 금보여인숙 물고기 벽화는 지난 2010년 ‘행궁동 프로젝트’에 참가한 브라질의 젊은 여성작가 라뀌엘(Raquel Lessa Shembri)의 유작으로 3년여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지난 4일 수원청년바람지대 가지가지홀에서 ‘수원시 청년정책위원회’위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개최하고 정기회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청년위원 8명, 시민위원 12명, 시의원 4명 등 위촉직 위원 24명과 당연직 공무원 7명 등 총 31명이다. 위원들은 2년 임기(1회 연임 가능)로 수원형 청년정책 사업을 위해 정기회의와 수시회의에 참여해 상정된 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 날 위원회는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과 청년활동가 정휘묵씨(경희대)를 공동 위원장으로, 최서영 ㈜더페이퍼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청년정책 추진상황 경과보고, 위원회 역할 및 활동 소개 등이 진행됐다. 청년정책위원회 공동 위원장에 선출된 김동근 제1부시장은 “청년정책위원들이 수원형 청년정책의 본격적인 추진과 원활한 사업시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청년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 수원시도 청년정책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로 거듭난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6~9일 4일간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퍼레이드가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행궁까지 이어져 1795년 을묘년 당시 화성원행 전 구간을 재현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폐막연에 맞춰 창룡문에 도착할 예정인 올해 능행차는 대규모 퍼레이드에 등불을 들고 행렬에 동행하는 범시민 참여 캠페인도 진행돼 시민들이 능행차를 보다 가까이에서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화성, 성곽의 꽃 소통의 울림 50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백성과 소통한다’는 콘셉트로, 무예종합예술공연 등 대규모 퍼포먼스 및 혜경궁 홍씨 진찬연 등의 재현행사,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7일 열리는 개막연은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하는 축성 퍼포먼스와 수원화성 영상맵핑을 시작으로 문화제의 막을 올리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제의 대표 퍼포먼스로 자리잡은 무예브랜드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8일 오후 8시와 9일 오후 7시 등 2차례 창룡문 일원에서 ‘원행을묘정리의
수원천 복원사업과 100년간의 변천사를 알아보는 특별 사진 전시전이 한 달간 수원천 복원구간 등 6곳에서 열린다. 전시는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수원천 영동교, 11일부터 14일까지 시청 1층 로비,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천 지동교, 20일부터 21일까지 권선구청 잔디공원, 24일부터 26일까지 장안구청 잔디공원,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천(세천교~세류대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전은 도심 속 환경문제, 교통문제, 주변상인들의 반발 등 갈등요소를 극복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수원천의 복원사업을 소개하고 변화된 수원천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조화를 이루어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수원천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만나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염태영 수원시장이 특강에 나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시장은 지난 30일 강원도 춘천시 상상극장에서 열린 지방분권개헌 확산을 위한 특강에서 “우리나라는 중앙집권적 성장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OECD 국가 중 자살률 8년 연속 1위, 노인빈곤율·청소년 행복지수·출산율·국가 채무 증가율·정치적 비전이 안 좋은 국가 순위에서 최하위”라며 “심각한 저출산과 빠른 고령화로 지방소멸론까지 대두되는 국가적 위기 상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중앙정부는 국가 대응의 골든타임까지 놓쳐 주요 위기 상황에 무감각, 무책임, 무능력함을 표출했다”며 “지방정부에 권한이 있었다면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다. 메르스 사태 때 지방정부의 대응 능력이 그것을 보여 주었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지방자치 출범 2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2할 지방자치 시대로 지방정부는 중요 결정 권한이 없는 어린아이 취급을 받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해 지자체 재정자립도 평균이 25%에 불구함에도 무상보육,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등 보편적 복지까지 지방정부에 부담을 떠넘겨 지방을 옥죄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생활임금(광진구), 무상급식(나주시),
성과연봉제에 반대, 철도 노조 파업이 7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최대 물류기지인 의왕ICD(의왕컨테이너기지)는 개천절 연휴 3일동안 계속된 비상근무로 평소보다 많은 물량을 처리, 그나마 물류적체에 숨통이 트였다. 3일 의왕ICD 등에 따르면 전날 철도 수송량은 일요일 평균인 110TEU보다 훨씬 많은 669TEU(발송 450TEU, 도착 219TEU)를 기록, 전날 1천222TEU에서 950TEU로 감소했다. 이날 4만5000TEU를 수용할 수 있는 의왕ICD 야적장에는 목적지로 배송되지 못한 컨테이너들이 이미 75%정도 차 있었으나, 연휴를 반납한 비상근무로 적체된 물류 상당부분이 해소됐다. 평소 오봉역에서 상·하행 22회씩 운영하던 화물열차가 철도파업 이후 16회로 줄며 배송이 밀린 컨테이너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의왕ICD 관계자는 “연휴 기간동안 비상근무를 이어가 그나마 적체된 물량을 상당부분 해소했다”며 “우려됐던 시멘트 수송도 4일부터 추가 열차 투입이 예정되면서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휴 동안 물량을 처리했다 하더라도 평일인 4일부터 또 다시 물량이 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016년도 제4차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을 10월 4일~17일까지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등 15개국이며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go.kr)를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14일 경과)이 돼 있어야 한다.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배정신청이 마감되면 고용부에서 10월 28일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을 확정 발표하며, 11월 1일부터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한다. 이번 배정은 고용노동부의 2016년도 제조업 쿼터의 시기별 배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제1차(1월)에 1만622명, 제2차(4월)에 1만519명, 제3차(7월)에 6천640명을 배정했으며, 마지막 제4차(10월)에 6천640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fes.kbiz.or.kr) 및 고용허가제 홈페이지(eps.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