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30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급증하는 노인 인구의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 4개구 노인회 지회장, 경로당회장 및 회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선포식에서 세계적 수준의 고령친화도시 건설을 위한 6대 영역을 제시했다. 수원시의 특성을 반영한 수원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현을 위한 6대 영역 실행방안은 ▲수원시 50플러스 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인생 2막 은퇴설계 환경 조성, ▲주거복지센터 설립과 저상버스 도입 등을 통한 ‘고령자를 위한 활동적인 생활환경 기반을 조성’ ▲홀몸노인 응급안전서비스 및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지원을 통한 건강증진 프로젝트가 있다. 또 ▲활력있는 노년을 위한 지역밀착형 여가생활 지원, ▲사회적 세대 통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마련 ▲어르신의 소득창출을 위한 안정된 노년 일자리를 제공 등이다. 염태영 시장은 “고령친화도시를 만드는 것은 큰 비용을 들이거나 새로운 시설을 구축해야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환경에서 어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는 30일 농산어촌 발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 도시와 농산어촌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농교류사업, 유휴자원을 활용한 시재생에너지사업, 저수지 수원함양림과 수변공원조성사업, 농산어촌 재난·재해 예방 복구 및 관광휴양사업 등을 상호 협력 지원한다. 전승주 본부장은 “농어촌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농어촌공사가 상호 협력하고 농산어촌의 잠재력을 활용함으로써 농산어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 소속 5급 이상 간부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9월28일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청탁금지법)을 바로 알기 위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계옥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은 ‘기회가 열린 나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국가 발전의 단계별 부패유형, 청탁금지법 제정의 의의, 청탁금지 유형별 사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9월 중 확대 간부회의 전에 실시하는 소통강연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교육이 끝난 뒤 김교선 수원시 감사관은 청탁금지법에 대해 자체 제작한 교재를 활용해 보충설명하기도 했다. /유진상기자 yjs@
국내 중소기업의 80%는 국내 경제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거래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기 320개사를 대상으로 ‘불공정행위 규제에 대한 중소기업 CEO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CEO 10명 중 8명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거래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거래할 수 있는 경영환경 구조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76.9%가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그렇게 된 주요 원인으로 ‘대기업의 공정경쟁 의지 부족’(57.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개선이 가장 시급한 불공정행위 규제는 ‘일감몰아주기 규제’(38.3%)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실효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 ‘과징금 등 처벌내용·기준 강화’(68.2%)를 주로 꼽아, 일감몰아주기 등 불공정행위를 통한 이득보다 적발 시 더욱 큰 손해를 입도록 처벌내용 및 기준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권한 제고 방안으로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시 압수·수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지사장 장성원)는 7월부터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 저수율 감소 등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종합적인 농업용수공급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화성시에 소재하고 있는 덕우저수지는 저수율 17%(602천㎥)에 불과하고, 덕우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기천저수지는 29%(625천㎥)로 막바지 농업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에 화성수원지사는 발안천에 임시양수장을 설치, 덕우저수지에서 농경지에 공급하고 퇴수되는 물을 재활용, 1일 6천480㎥의 용수를 말단부인 향남읍 발안리와 상신리 일원 30ha의 농경지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또 기천저수지 하류 지역인 자안천에도 수중펌프 2대를 설치, 용수로에 직접 공급하는 등 가뭄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신협중앙회 문철상 회장이 지역 조합과의 소통과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9일 구리조합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구리신협은 한 때 조합경영이 어려웠으나, 전 직원의 노력으로 2007년부터 7년 연속 종합평가 및 사업평가 우수조합 표창을 수상, 자산건전성 평가 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조합원 4천800명과 자산 434억원, 당기순이익 1억2천400만원을 실현했고, 장학금지원, 노인정지원, 신협사회공헌재단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한편 문 회장은 2014년 취임 후 경영위기를 극복한 우량 조합은 2차에 걸쳐 27개 조합을 방문했다. /유진상기자 yjs@
지방재정개편 강행 저지를 위해 뭉쳤던 수원시민세금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회가 향후 ‘특례시’ 본격 추진을 선언해 수원시를 중심으로 한 ‘자치분권 강화’ 운동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수원시민세금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회(이하 수원세금비대협) 등에 따르면 비대협은 오는 31일 수원시청 별관에서 그동안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을 저지하기 위해 진행했던 활동 내용에 대한 보고회와 함께 100만 인구 이상 지자체의 ‘특례시’ 지정 추진을 위한 상설조직으로의 개편에 나선다. 비대협의 이런 방침은 ‘지방재정개편 시행령 입법예고’ 등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 피해는 물론 자치, 분권, 조직 등 지방자치 전반에 대한 강화와 함께 울산광역시를 뛰어넘는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행·재정 등에 대한 희생 감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순수 시민운동조직인 비대협이 ‘특례시’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하면서 수원, 창원, 용인 등 전국 100만 대도시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특례시 입법화’ 노력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비대협의 (가칭)‘인구 100만 이상 도시 특례시 추진을 위한 수원시민운동본부’ 등으로의 개편을 시작으로
창업주 아들… 젊은 감각으로 도약 첫 매출 18억서 올해 38억 괄목성장 ‘젊은 피’ 수혈 도약발판 마련 ‘고객 감동실현’ 최우선 목표 “큰 회사보다는 고객 감동실현을 통한 자부심을 구현하겠습니다” 지난 1974년 정기복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아스팔트·콘크리트 품질 시험기기를 제조·판매하는 ㈜흥진정밀. 2012년 창업주의 아들인 정태련(45) 부사장이 회사 경영에 참여하면서 젊은 감각을 가미,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경영 참여 당시 18억원의 매출에서 올해 38억원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그만의 경영노하우와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아스팔트·콘크리트 품질 시험기기 전문 기업 중 생산과 교정을 같이 하는 ‘국내 1호’ 기업답게 흥진정밀은 생산 50%, 교정 12%, 유통 38%의 구조를 바탕으로 매출을 이루고 있다. 정 부사장의 원래 직업은 해외 은행원이었다. 그러나 평소 언젠가는 아버지의 일을 승계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던 중 창업주인 아버지가 연로해지자 고민 끝에 아버지의 길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 하지만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분야에 정부 3.0 도입과 규제개혁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농업기반시설의 소재지, 종류, 현황, 활용수요와 사용허가 등의 정보를 농업기반시설 사이트(rims.ekr.or.kr)를 통해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기조에 맞춰 농어촌정비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민간기업이 농업기반시설에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시행할 경우 사용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부담금도 수입금의 10%에서 5%로 경감했다. 공사는 또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장기간 토지사용 시설을 구체화해, 현재 공용, 공공용으로만 명시돼 있는 시설물을 수도관·배수관·도시가스관·송유관과 지하매설물, 가로등·전주 및 철도·도로 등으로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유진상기자 yjs@
피해지원 조례 제정 추진 관련법 개정 정부에 건의키로 여름철 냉방비 지원 위한 에너지 바우처제도 확대도 염태영 시장, 쪽방촌 등 방문 실태 점검·대책마련 지시 수원시가 조례를 만들어 폭염피해 주민을 지원하고, 폭염을 태풍이나 홍수처럼 자연재난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24일 올여름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걱정에 에어컨도 제대로 켜지 못하고 온몸으로 고통을 참고 있는 폭염피해 주민에게 최소한의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의 ‘지역재난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조례 제정을 통해 폭염피해 주민을 지원하려는 것은 정부와 관계기관에서 실효성 있는 폭염안전대책이나 구호활동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이 뒤따르지 못하는 것은 폭염을 재난 유형에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태풍과 홍수처럼 폭염을 자연재난의 한 유형으로 포함하는 관련법 개정안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도시에서 온열 질환자 급증 예방을 위해 겨울철 난방비뿐 아니라 여름철 냉방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에너지 바우처 제도 확대를 관계기관에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