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늘어나는 기업 간 불공정거래 행위를 근절하고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7월부터 사전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우선 올 연말까지 불공정 거래 피해 신고기업 또는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 50개사를 현장 방문해 불공정거래 예방 및 피해구제 제도 등에 대한 상담을 통해 불공정행위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시에는 기업에 대한 부당한 대금결정, 부당반품, 불공정계약 체결, 법률적 적용대상 및 구제수단 등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공정거래신고센터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과(031-201-6955) 내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협력해 도입한 신고기업에 대한 보복 기업의 처벌을 대폭 강화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7월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향후 불공정행위 신고에 대한 보복행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유진상기자 yjs@
수원 권선종합시장 ‘농민마트’ 수원 권선동에 위치한 권선종합시장 내 입점한 ‘농민마트’가 물품들을 인도에 불법적으로 진열해 판매하고 있지만, 단속시에만 물건을 들여놓을 뿐 계속해서 불법이 이뤄지고 있어 ‘봐주기 단속’이라는 지적이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마트 입점 후 현재까지 약 3년 동안 ‘마트가 인도에 물건을 진열해 통행이 불편하다’는 등의 민원이 수십차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관할 관청인 수원시 권선구는 신고가 들어올 경우 단속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또 다시 내 놓고 장사를 하는 일이 계속해서 반복, 인근 상인들이나 주민들은 ‘봐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취재가 진행된 지난 7일에도 현장 확인 결과 마트측은 인도에 불법적으로 물건을 쌓아 놓고 있었으며, 보행자들은 도로와 물건이 진열된 폭 2m 정도 사이로 오가야 했다. 그런데 이 좁은 폭마저도 도로쪽은 마트에서 놓은 카트와 박스 등으로 꽉 차 있어, 보행자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폭은 1m 정도에 불과했다. 게다가 물품 진열은 시각장애인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초기 일부 시중은행이 가입자들을 받는 데 급급해 고객의 투자성향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 31일 기준 NH농협은행 유치 ISA 고객 18만7천606명 가운데 65%인 12만1천939명에 대한 투자성향 분석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NH보다 가입자 수가 많은 KEB하나은행의 경우 42만8천594명의 가입자 중 31.8%인 13만6천161명의 투자성향을 분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투자성향을 분석하지 않은 시중은행은 국민은행 5.1%, 기업은행 4.5%, 우리은행 3.4%, 신한은행 2.0%, 경남은행 0.9%, 전북은행 0.1% 순으로 조사됐다. 증권업계의 경우 은행권과 달리 투자성향 분석을 하지 않은 사례가 훨씬 적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9개 증권사에 22만1천여명이 ISA에 가입했지만 이 중 투자성향 분석을 거치지 않은 고객은 1천464명(0.7%)에 불과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금융상품만 팔아야 하며,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경기청에서 운영하는 ‘경기비즈니스지원단’이 올 상반기 중소기업 애로 사항 9천919건을 해결, 전국 12개 지방청 가운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비즈니스지원단은 경영지도사, 노무사, 회계사, 관세사 등 10개 분야 23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중소기업의 노무관리부터 통관애로까지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분야별 상담실적 분석 결과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단순애로는 세무·회계(1,983건), 금융·환위험관리(1,826건), 인사노무(1,151건), 마케팅·수출(1,136건)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순애로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애로는 인사노무분야로, 현장클리닉으로 해결한 심층과제 445건 가운데 5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청은 올 하반기 이동형 심층상담을 확대운영하고 범국가적 수출확대 정책에 부응, 수출기업에 대해 현장클리닉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기과제에 대한 총비용의 최대 90%는 정부지원이며, 중소기업당 연간 총 5회 이내에서 지원(동일분야는 최대 2회)한다. 비즈니스지원단의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화 1357이나 경기청비즈니스지원단(031-201-6805~7), 또는 기업마당(www.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1일 본부 스마트홀에서 본부장을 비롯 관할 9개 지사 수자원관리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실적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를 위한 수자원관리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지사별 상반기 유지관리 주요업무 성과와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시설 위험징후 보고체계 유지와 예찰활동 강화, 준설사업 운영관리와 오염 예방적 수질관리 등에 관한 교육과 토론이 이뤄졌다. 전승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비한 예방적 시설관리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것과, 북한 황강댐 하류에 위치한 연천, 파주지역에 갑작스런 방류에 의한 하류 농경지 침수 등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적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유진상기자 yjs@
<속보> 어린이집들과 학부모들이 맞춤형 보육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19일자·6월 13일자·7월 6일자 1면 등 보도) 복지부의 편법운용 강력 단속방침에 볼멘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맞춤형 보육의 조기 도입으로 보육현장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방침이어서 향후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어린이집 현장점검 등을 벌여 부정행위 발견 시 시정명령이나 운영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으로 일선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는 최근 일부 어린이집들에서 종일반 자격 신청을 허위로 강요한다거나, 편법적으로 바우처를 사용하게 한다는 등의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우선 맞춤반 자격에 해당하는 보호자에게 허위서류 제출을 요구하거나 위장 취업 유도 등 종일반 편성을 위한 부정행위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각 지자체에 지시하고, 어길 경우 영유아 보육법 위반으로 최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운영정지 처분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또 맞춤반에 제공되는 월 15시간의 ‘바우처’에 대한 사용을 부추길
전국 최초의 한옥형 보육시설이 수원 화성행궁 인근에 들어선다. 또한 지역 주민뿐 아니라 영유아를 동반한 관광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26억5천만원을 들여 수원 팔달구 신풍로23번길 행궁동 주민센터 인근에 한옥 형태의 ‘행궁 아해 꿈 누리’를 조성, 오는 26일 개관할 예정이다. 행궁 아해 꿈 누리는 연면적 584.3 ㎡ 규모로 지상 1층에 아이러브맘카페와 시간제 보육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장난감도서관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 전통 문화재가 밀집한 지역 특색을 살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한옥 형태로 꾸며져 주목받고 있다. 한옥형 보육시설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이용 대상을 지역 주민뿐 아니라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관광객들로 넓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가 이용하는 아이러브맘카페는 평일에는 거주자가 사전예약으로 이용하고, 토요일에는 현장 신청하는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 행궁동 주변을 걸어서 구경하러 오는 영유아를 동반한 관광객이 많다”면서 “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창업 지원을 위해 2012년 마련한 시제품제작터 ‘셀프제작소’가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공공기관 가운데 전국 처음으로 경기중기청에 설치된 셀프제작소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만1천903명의 예비창업자와 2천97명의 창업초기 기업을 포함해 총 1만4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영통구 청사 내 자리한 셀프제작소는 방문록만 작성하면 자유롭게 공간과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대학생과 직장인, 창업준비자, 초·중·고생 등도 사용할 수 있고 분야별 전문가 4명이 자문을 위해 상주한다. 3D프린터를 비롯해 레이저커터기 등이 있는 공동작업실과 CNC 라우터실 및 도색실, 소재가공실, 목재가공실 등이 마련돼 있고, 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셀프제작소 이용자가 만든 제품을 SNS 및 전문 밴드 등에 홍보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며 “셀프제작소 이용자가 서로의 멘토가 되어 제품을 완성하기도 하고, 이용자간 필요 제품 주문과 제품 홍보 등 그룹 네트워크의 장점이 반영된 일석이조의 효과도 창출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이상 529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하계휴가 실태 조사’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이 계획한 여름 휴가 일수는 평균 4.4일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작년(4.1일)보다 0.3일 늘어난 것이며, 주말 등을 포함하면 실제 휴가 일수는 약 6~8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4.8일, 300인 미만 기업은 4.3일로 나타나 작년보다 각각 0.2일, 0.4일 늘었다. 여름휴가 일수가 늘어난 이유로는 ‘근로자 복지 확대’(41.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생산량 감축’(32.1%), ‘연차수당 등 비용절감 차원’(2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휴가비 지급 예정인 기업은 66.7%로 지난해(70.1%)보다 3.4%포인트 감소했으며, 평균 휴가비는 59만1천원으로 작년 62만2천원보다 3만1천원 줄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65만8천원, 300인 미만 기업은 57만9천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활용 방식은 별도휴가 부여 74.8%, 연차휴가 활용 25.2%였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7~9일까지 중국 심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에 한국관을 개관해 1천여건의 상담을 통해 약 270만달러(31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문을 연 한국관은 ‘코리아 패션 거리(Korea Fashion Avenue)’라는 명칭의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우리 중소기업 51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한국관에는 이미 다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고 중국 진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8times, Normz Eyewear 등과 동대문 기반 브랜드들로 구성된 5TH AVENUE가 참가했다. 한국 정부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한국관에 참가한 51개 한국 기업 중 40개는 평균 수출액이 10만달러 미만인 수출초보 기업이었으며, 27개 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없는 순수 내수기업이어서 ‘수출기업화’ 정책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