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료 지원 20%삭감 적자피해 정부 예산 절감위한 꼼수 정책” 연합회, 시행반대 결의대회 개최 24~25일 이틀간 집단휴원 방침 “28일부터 1만여곳 동참할 것” <속보> ‘맞춤형 보육’ 등 정부가 추진중인 보육정책에 학부모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폐지를 신청하는 어린이집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19·24일자 1면 등) 민간어린이집들이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발, 집단 휴원과 집단 휴업 등을 예고하면서 누리과정 사태에 이은 ‘제2의 보육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13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맞춤형 보육 시행 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맞춤형 보육으로 보육료 지원이 20% 삭감돼 어린이집의 운영은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라며 오는 23~24일 이틀 동안 집단 휴원할 예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어 “이후에도 맞춤형 보육 철회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28일부터 집단 휴직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며,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연 1.5%→1.25%)하면서 주택시장에 훈풍을 예고했다. 13일 경기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택 매입을 망설이던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매물을 내 놓았던 집주인들이 취소 요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경기·인천 지역은 금리 인하 발표후 과천(0.24%), 성남(0.14%), 광명(0.11%), 군포(0.10%), 구리(0.09%), 양주(0.08%), 부천(0.07%), 파주(0.06%), 하남(0.06%), 인천(0.01%) 지역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의 경우엔 일산(0.09%), 평촌(0.06%), 산본(0.05%), 분당(0.01%), 지역이 상승했다. 반면 재건축이나 신규 분양 단지가 비교적 적은 용인(-0.04%), 광주(-0.03%), 오산(-0.03%), 평택(-0.02%), 안산(-0.02%) 지역은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나 신규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주택과잉공급에 따라 재건축 단지는 그동안 인기가 없었다. 시중의 자금도 동탄2신도시 등 일부 신규 분
중소기업청은 오는 28일까지 중국·동남아시아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발인원은 중국(하얼빈) 10명, 베트남(호치민) 7명, 미얀마(양곤) 10명, 캄보디아(프놈펜) 7명, 태국(방콕) 11명 등 5개국 45명이다. 이번 하반기 인큐베이팅 사업은 음식점, 생활용품 등 개별창업 위주의 기존 지원과 달리 소상공인협동조합이나 중소프랜차이즈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 우선 대상은 2012~15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해외창업교육 수료생이며, 단순 관심, 업종 미선정 등 사업계획이 불분명한 자나 해외체류에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각 국가에 대한 교육을 40시간 받은 뒤 6주간 해외 현지에서 창업 관련 법률·세무·상권·규제·사업타당성 등을 조사하며, 현지 수행기관을 통해 업종별·참가자별 멘토링 실시, 점포탐방, 현지 네트워크, 사업파트너 탐색·매칭 등을 제공받는다. 이와 별도로 오는 7월 말~8월 초 별도 공고를 통해 인도네시아 창업 지원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참조하면 된다. 중기청은 현재 상반기 참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내일채움공제’ 가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5년후愛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5년후愛 캠페인’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5년 후에 자신이 받게 되는 성과금으로 하고 싶은 일, 5년 후 자신의 모습, 회사의 성장 등에 대한 소망과 비전을 담은 스토리를 공모한다. 참여대상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근로자 및 가족, 일반 근로자, 취업 희망자 등으로 최우수상은 여행상품권 100만원(1명), 우수상은 모바일상품권 1만원(50명)을 지급할 계획이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이경돈 본부장은 “이번 내일채움공제 5년후愛 캠페인을 통해 우수 인력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기업과 인력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중진공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일채움공제 캠페인 사이트(www.sbcplan-campagin.or.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참여문의는 중진공 성과보상사업처(☎02-6678-4256)로 하면 된다. 내일채움공제는 중기청과 중진공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의 핵심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4년 8월 출범, 지난 7일까지 5천54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노후저수지와 공사현장 등에 대한 안전대책 점검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분기 농업용 저수지(3천379곳)엥 대상으로 ‘국가 안전대진단’한 결과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D등급으로 판정된 시설 273곳 중 233곳에 대해 개보수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40곳은 정밀안전진단 후 보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장마철 재해대비 공사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홍수로 붕괴시 피해가 큰 옹벽, 축대 등 재해위험시설 439지구를 점검하고, 위험요소들에 대한 조치를 마쳤다. 아울러 재해대비 안전대책시설 설치결과를 점검한 결과 위험 표지판 등 1천335개, 안전난간과 펜스 등 1만5천157m가 신규 설치됐고, 현수막 설치와 캠페인 활동 등 총 2만5천653건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이 추진됐다. /유진상기자 yjs@
주택금융공사는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60~2.85%이던 금리가 연 2.40~2.65%로 낮아진다. 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플러스 보금자리론’ 금리도 연 2.70%~2.95%에서 2.50%(10년)∼2.75%(30년)로 낮아진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의 하락 및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며 “역대 최저금리, 낮은 대출문턱 및 절세혜택 등의 장점이 있는 만큼 내집 마련을 계획하거나 현재 고금리의 대출을 받고 있는 이들이 보금자리론 이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맞춤형 보육’ 보완 시급 내달부터 이용 6시간 제한 보육료, 종일반의 80% 수준 “없는 조건 만들자니 꺼림칙 안하자니 애가 눈치볼 듯” 학부모 ‘범법자’ 만드는 셈 7월 1일 맞춤형 보육 시행을 앞두고 어린이집에서 학부모에게 종일반 자격 ‘허위 신청’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갑작스레 추진하는 정책으로 인해 아이를 ‘볼모’로 잡힌 부모들만 본의 아니게 ‘범법자’로 몰리고 있는 셈이어서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보육’은 장시간 어린이집 보육이 필요 없는 가구의 아이(만 0∼2세)의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하루 6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제도가 시행되면 정부에서 맞춤반 아이에게 지급하는 보육료는 종일반의 80% 수준으로 줄기 때문에 맞춤반 비율이 높을수록 어린이집의 보조 수입은 줄게 된다. 이에 따라 일부 어린이집들이 학부모들에게 정부가 제시하는 조건에 맞춰 종일반 신청을
경기도 6개 시가 정부의 지방재정개편 추진에 강력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수원지역 국회의원들도 개편안 저지에 가세하고 나섰다. 우선 김영진 국회의원(더민주·수원병)은 개편안 반대를 위해 국회 상임위를 기존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안전행정위원회로 변경했다. 김 의원은 "안행위에서 여야간 협상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지방재정특위를 구성할 것"이라며 "지방재정제도 개정안을 지방세법으로 개정하는 한편 부수 법안을 만들어 현재 시행령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을 법안으로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소비세 확대 등을 통해 지방세수의 안정적 확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당 대변인으로 논평 등을 통해 개편안을 정면비판해온 박광온 국회의원 (더민주·수원정)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참여연대와 공동주최로 긴급 좌담회를 연다. 박 의원은 "개편안의 문제점은 물론 지방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히 정부가 지나치게 권한을 행사하도록 포괄적으로 위임한 지방재정에 관한 대통령령에 대한 정상화조치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밝혔다. 앞서 이찬열 국회의원(더민주·수원정)은 헌법에 규정된
상호출자·채무보증이 제한되는 대기업집단 지정 자산 기준이 8년 만에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높아진다. 공기업은 대기업집단에서 일괄 제외되며 공정거래법상 규제 대상인 지주회사 자산요건은 1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산업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 협의와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상호·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의 사전규제와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공시의무 등 사후규제를 받게 된다. 공정거래법 외에도 중소기업·조세·금융 등 대기업집단 지정제도를 원용한 38개 법령의 규제 대상이 된다. 공정위는 5조원 기준 도입 직전 해인 2007년 말부터 작년 말까지 국내총생산 증가율(49.4%), 지정집단 자산합계·평균 증가율(101.3%·144.6%) 등을 고려해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10조원으로 상향했다. 공기업집단은 일괄적으로 대기업집단에서 빠진다. 카카오, 셀트리온 등 자산 10조원 미만 민간집단 25개와 한국전력 등 공기업집단 12개가 대기업집단에서 빠지면서 65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최신원)는 지난 9일 오전 8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백전불패의 리더십’을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를 맡은 연세대 정동일 교수는 “21세기는 외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시대”라며 혁신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리더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 강의했다. 정 교수는 이어 “21세기 기업의 경쟁력은 자율경영과 실행력에서 나온다”며 “시장의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유연한 조직구조와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며 내적운영보다는 외적 기회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관내 주요 기관장 및 유관단체장들과 수원상의 회원 업체 임직원 180여 명이 참석했다./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