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찰에서 유찰을 거듭해온 서울∼세종 고속도로 2개 공구가 결국 수의계약 형태로 낙찰자를 찾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5개 공사 공구 가운데 11, 12공구의 시공사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11, 12공구는 지난 3월 진행한 사전적격심사(PQ) 신청에서 공구별로 1개 컨소시엄만 입찰해 유찰됐다. 도공은 이후 재공고를 거쳐 지난 3월 21일과 4월 15일 2, 3회 입찰을 진행했으나 역시 각 1개 컨소시엄만 입찰해 유찰됐다. 11공구는 세차례 모두 대림산업 컨소시엄, 12공구는 고려개발 컨소시엄만 응찰했다. 도로공사는 3회에 걸친 공개 입찰에도 불구하고 모두 유찰돼 불가피하게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가계약법상 공공공사가 2회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해당 공구 유찰로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턴키로 발주된 공사를 기타 공사로 변경할 경우 별도 설계발주 절차 등으로 15개월 정도 공기가 추가로 지연돼 2022년 개통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수의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남시와 하남시를 지나는 11
중소기업청이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지난 29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수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수출카라반 운영, 수출담당관제 시행, 1지역 1월드클래스 육성, 상시애로해결체계구축, 성과관리체계 등 5가지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선언은 지난 21일 ‘경기31개시장군수-중소기업청장간 협업의 장’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수출기업육성을 위해 협력해보자”는 주영섭 청장의 제안에 대해 31개 시장군수가 화답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경기지역은 중소중견기업 수출 분야에서 2015년도 전국 1위, 수출기업수 2위 등 대한민국 수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일부터 노란우산공제 고객인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건강검진 할인 및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병원시설 이용 정보는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www.8899.or.kr) 또는 앱(노란우산공제), 노란우산공제 고객센터(1666-9988)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고 있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통해 상속인이 피상속인 노란우산공제의 가입 현황도 조회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30개 주요 의료기관 및 대학병원의 건강검진과 장례비 할인 제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과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연구원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저수지(댐) 위험도 평가기술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제3회 수자원 SOC 안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기후변화와 노후화에 대비한 저수지의 유지관리와 관련 사업의 투자 우선순위 결정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연구원 이용직 연구원장은 “기존의 안전진단은 위험 등급을 정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며 “위험도 평가기술이 개발되면 안전사고 시 예상 피해액 등을 정량적으로 추정해 개·보수가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오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과 관련,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참여는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27일 이틀간 중소기업 350곳을 대상으로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중소기업 휴무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70.5%가 이같이 응답했다. 그러나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더라도 36.9%의 중소기업만이 휴무에 참여할 것으로 밝혔고,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기업도 17.1%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일에 참여려는 중소기업들은 ‘직원들의 사기진작(52.7%)’과 ‘정부의 내수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37.2%)’을 이유로 들었다. 임시공휴일에 근무하는 업체들의 경우 44.9%는 ‘휴일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지만 나머지 55.1%는 평일 임금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참 사유로는 절반 이상(50.3%)이 ‘하루만 쉬어도 생산량, 매출액 등에 타격’이 있어 쉴 수 없다고 응답했고, 업무조정이 불가피하거나 생산계획 변경 등이 어려워 불참(34.0%)’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한섭 중앙회 경제정책본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폰 앱 ‘농촌여행 스탬프’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촌여행 스탬프’는 전국 50여 곳의 엄선된 농촌체험마을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모바일 스탬프를 발행해주며, 스탬프 1개를 받으면 커피숍,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티콘(5천원)이 매월 말 제공된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팔달구 지동이 국민안전처가 공모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특별교부세를 최소 24억원에서 최대 36억원을 지원받아 안전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내 안전문화운동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업을 통해 5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자살, 감염병, 범죄) 사망자를 줄이는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별 확산거점 모델지역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동에는 ▲안심게이트 설치 ▲소화전 주변 주정차금지 페이빙 적용 ▲엘로카펫 설치 ▲자살예방치료비 지원 ▲스쿨존 정비 등 안전인프라 개선 46개 사업이 추진되고, 지동 CTED 디자이너 및 소통마루 운영, 방범기동순찰대 순찰 강화 등 안전문화운동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경기도,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시민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안전, 안심, 안정의 3安도시 수원’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에는 장안구 송죽동이 국민안전처의 안전마을 시범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팔달구
녹음형 수목식재공사 ‘한창’ 공사안내판·안전휀스 설치 無 원형보존 뒷전 환경훼손 우려 주민 “노송 고사될까 걱정” 건설사 “조심히 작업 중” 해명 市 “보행 안전미흡 보완할 것” 수원시가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원의 대표적인 명소인 파장동 노송지대 일원에 ‘노송지대 녹음형 수목식재공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위적인 공사가 오히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훼손시키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에는 기본적인 공사안내판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휀스조차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졸속 공사라는 비난마저 커지고 있다. 2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사업비 6억여 원을 투입해 수원 파장동 노송지대 일대에서 ‘노송지대 녹음형 수목식재공사’를 실시 중이다. 오는 5월 마무리될 예정인 이 사업은 자연문화 유산인 노송지대 노송길 복원을 통한 정조의 효심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산책길 조성을 명목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성토운반(557㎡), 식생매트까리(52m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산업담당국장을 모아 놓고 협의회를 개최했지만 ‘내용이 부실한 실속 없는 회의’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26일 오후 2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3층 회의실에서 ‘경기지역 31개 시·군 산업담당국장 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지난 21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경기도 31개 시장·군수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주영섭 중기청장이 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시·군과의 공동 선언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의회의 주요 내용은 공동 선언에 따른 ‘시장·군수와 수출카라반 공동 추진’, ‘1시·군 1월드클래스 기업 만들기’ 등이었다. 우선 비난의 발단은 수출카라반 공동 추진에 있어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것이었다. 수출카라반은 시장·군수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수출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운영하기로 한 것으로, 참여 희망 시·군을 대상으로 우선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5월 금리를 연 2.60∼2.95%로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창구에서 신청하는 ‘t플러스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70(10년)~2.95%(30년)가 유지된다. KEB하나은행에서 취급하고 전자약정을 통해 0.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60(10년)∼2.85%(3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5일 출시한 ‘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40∼50대가 주택연금 가입을 사전예약하고 보금자리론을 받으면 대출금리를 최대 연 0.3%포인트까지 낮출 수 있고 우대받은 이자는 연금 전환 시 전환장려금으로 받게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대 1천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며 “내 집 마련을 계획하거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보금자리론을 권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