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숙박업소 종사자 400명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 및 홍보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 식품위생업소에서 지켜야 할 준수사항 숙지 및 관광객에게 친절한 환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 팸플릿을 배부하고, 홍보영상을 방영해 방문의 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내국인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아오고 싶은 수원’이라는 이미지가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친절서비스 교육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진상기자 yjs@
호프집이나 소주방 등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청소년인 줄 모르거나 청소년의 강압에 못이겨 술을 팔았을 때는 행정처분의 수위가 낮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5월 9일까지 의견을 받고서 8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조·변조·도용해 청소년인 줄 확인하지 못하거나 청소년이 폭행 또는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식품접객영업자가 주류를 제공해, 기소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으면 영업정지 처분을 기존 2개월(60일)에서 6일로 줄여주기로 했다. 식약처 식품정책조정과 관계자는 “그간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청소년에 술을 팔면 엄하게 처벌했지만, 악용의 소지가 있어 선량한 영업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처벌수위를 조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기존 식품제조 영업자뿐 아니라 대학과 연구소, 개인 등도 새로 개발한 식품원료나 천연첨가물을 인정받을 수 있게 신청자격을 주기로 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우수업체는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조리·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확인, 평가하
수원시가 16년째 추진 중인 수원컨벤션센터 사업의 민간사업자가 시를 상대로 소송을 내 사업이 또다시 차질을 빚게 됐다. 29일 특수목적법인 수원컨벤션시티 주식회사는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를 피고로 한 협약상 지위확인 등 청구의 소를 수원지법에 제기했다. 수원시와 법인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000년 영통구 이의동 일대 42만㎡에 법인이 컨벤션센터와 호텔, 상업시설, 관광시설 등을 조성해 핵심시설을 수원시에 기부채납하고 법인은 아파트 등 부대수익 시설을 분양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2004년 컨벤션센터 부지의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뒤 법인 측에 부지 면적을 절반 정도로 축소하되 용적률을 2배 높여 사업비용 충당 제안 등 법인과 함께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할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2007년 당시 국토해양부가 ‘수원시가 법인에게 조성원가에 따라 컨벤션센터 부지를 공급하는 것은 택지개발촉진법에 어긋난다’며 부지공급 승인을 거부하면서 사업은 틀어지기 시작했다. 수원시는 부지공급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부지를 공급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으로 2008년 법인과 재협약까지 맺었지만 국토해양부를 상대로 낸 부지공급 승인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도입된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직권조사에 나선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커피·치킨 등 외식업종 가맹점주 대표들과 만나 “2014년부터 시행된 영업지역 보호, 인테리어(매장 리뉴얼) 강제 금지 등의 주요 제도가 시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본격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의 이번 방침은 가맹본부들이 2014년 가맹사업법에 도입된 규제를 교묘히 피하려고 탈법행위를 하고 있다는 일부 점주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달 2일부터 가맹분야에도 익명제보센터를 설치해 가맹점주들이 신원 노출에 따른 보복을 걱정하지 않고 신고·제보할 수 있게 됐다”며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를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열리면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규모유통법에 도입된 보복조치 금지 제도를 가맹사업에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9월부터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적용돼 가맹점주들에 대한 보호가 강화된다. 계약 갱신 과정에서 영업지역을 변경할 때 가맹본부는 반드시 가맹점과 합의를 거쳐야 한다. 가맹점이 광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농어촌을 주제로 하는 ‘2016 농어촌 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부문은 총 4개로 시(시조 포함)는 분량 제한이 없이 3편, 단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60~100매 1편, 수필은 편당 15매 내외 2편, 동화는 편당 30매 내외 2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며, 수상작은 9월 22일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공모 자격은 일반인과 대학생으로 나뉘며, 일반인 부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상작은 일반인과 대학생 부문을 통틀어 대상 1편, 일반인 부문 중에서 부문별로 최우수상 각 1편과 우수상 각 2편, 대학생 부문에서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이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인협회(02-744-8046~7)로 하면 된다./유진상기자 yjs@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는 28일 오전 파주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핵 폐기를 요구하는 전단 10만장을 살포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국민행동본부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에서 대북전단 10만장을 대형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 이들 단체는 “정부와 군이 대북심리전을 하든 말든 국민은 김정은의 도발위협을 응징할 의무가 있다”며 “대북풍선 보내기 운동에 전 국민이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천안함 6주기인 지난 26일 오전에도 김포와 파주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핵 폐기를 요구하는 전단 8만장을 살포했다. 전단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의 3대 세습독재의 탄압과 폭정을 북한 주민에게 알리는 내용 등이 담겼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가 4월부터 담보대출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공제회에서 진행하던 대출은 생활안정자금 대출서비스로, 회원의 신용도를 기본으로 최저 3.81%에서 최고 10.9%의 금리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에 시행되는 대출서비스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공제회에 납부한 원금을 담보로 한, 대출금리가 기본 4.3%내외의 대출상품으로, 여러가지 우대혜택을 적용받으면 최대 1%까지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공제회는 회원들의 수요를 반영, 4월부터 5년 만기상품(2.9% 고정금리)을 신설해 6개월간의 한시적 판매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현재 3년 만기상품(4.0% 고정금리)은 고정금리에 대해 2.5%로 인하한다. 공제회 조남범 대표는 “이번에 신규로 시행하는 담보대출서비스는 회원들의 많은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적립형공제급여 부금을 많이 불입한 회원들이 매우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렸던 킴스클럽 운영권이 미국계 사모투자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는 28일 킴스클럽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KKR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KR은 블랙스톤, 칼라일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로 불리는 기업인수합병(M&A) 전문기업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대원칙에 따라 진행한 킴스클럽 매각에서 KKR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온오프라인 유통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KKR이 기존 투자 업체들과의 시너지 차원에서 킴스클럽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 왔다”고 말했다. 매각 조건은 이랜드 유통점 내에서 운영중인 킴스클럽 37개 점포의 영업권과 물류시설 등 부대시설을 KKR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랜드와 KKR은 앞으로 한달여간 최종실사와 매각가 확정을 거쳐 5월초 본계약을 맺고 상반기 안에 킴스클럽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랜드는 킴스클럽 매각과 별도로 현재 준비 중인 이랜드리테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현대증권을 선정할 예정이다./유진상기자 yjs@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의 고등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장학생 500여 명을 선발했고, 이번에 잔여 예산을 활용해 400여명을 추가 선발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졸업 때까지 연 500만원 한도로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장학금 희망자는 다음 달 15일까지 주소지나 학교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 지역본부·지사 재활보상부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대표 전화(☎ 1588-0075)나 홈페이지(www.kcomwe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가 소유하고 있는 자체발간실을 폐지 또는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자체발간실 운영현황’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한 보도자료에서 “경기도의 경우 인쇄 중소기업보다 규모가 크게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1개(65%) 지자체가 자체발간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43억 1천만 원 상당의 인쇄물을 발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발간실을 보유한 광역 지자체는 경기, 강원, 전북, 경남, 제주, 광주, 대구, 대전, 인천, 울산, 세종 등이다. 경기도의 경우 특히 2008년 18억 원을 들여 디지털인쇄시스템(POD)을 도입했으며,이를 통해 전체 인쇄물의 78.5%를 자체 발간하고 있다. 나머지 21.5%는 외주발주를 하지만 대부분 장애인 보훈단체에 100% 수의계약하고 있어 지역의 인쇄기업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인력면에서도 웬만한 중소기업을 능가한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평균 10.3명의 전담공무원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쇄기계도 같은 기간 6.6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 중소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