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에게 "국민의 팍팍한 삶과 현실에 좀 더 진지해 주시면 어떻겠냐"며 일침을 날렸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조원(4인가구80만원) 재난지원금을 선별 소수에 현금지급할지 지역화폐로 전 국민 지급할지는 의원님에게는 게임이겠지만 국민은 생존의 문제이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게임끝'인지 시작인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집권 여당 최고위원으로 국민의 팍팍한 삶과 현실에 좀 더 진지해 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 이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신 의원이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으로 국민 1인당 10만 원씩이라도 주자고 절충안을 제시한 내용의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이 지사를 향해 "참 딱하다"고 말한데 따른 반박이다. 신 의원은 "재난기본소득, 철학으로 보나 정책으로 보나 납득이 안 가는데… 왜 미련을 못 버리시는지. 이미 게임 끝인데"라며 "제대로 주먹을 날리려면 때론 뒤로 물러나야 한다. 하지만 너무 물러나면 주먹을 날릴 수 없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이르면 10월 중 투기 우려가 낮은 연천과 안성 등 경기도 일부지역을 제외한 도 주요 지역을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단, 매각이 아닌 취득행위에 대해서만 규제를 적용한다.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3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외국인과 법인이 이미 토지·주택 시장의 큰 손이 돼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시급하다”고 규제 추진 방침을 밝혔다. 도의 이번 조치는 외국인과 법인의 부동산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이들이 취득한 부동산의 상당수가 업무용이나 실거주용이 아닌 투기목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법인이 취득한 경기도내 아파트는 모두 9580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36호 대비 370%(7544호) 급증했다. 외국인이 취득한 아파트, 상가, 빌라 등 건축물거래량은 1월부터 7월까지 5423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85호 대비 32%(1338호) 증가했다. 지난 4월 국세청이 '부동산법인 설립이 급증하고 있다'며 자녀에게 고가의 아파트를 증여하거나, 다주택자에 대한 투기규제
경기도가 산하 5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위해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을 공모한 결과 평균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에 도내 시·군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 데는 유치 때 해당 시·군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선정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경기도는 최근 산하 5개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공모를 마감한 결과 이 같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5개 공공기관은 올해 신설 예정인 경기교통공사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비롯해 수원과 부천에 있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이다. 가장 많은 유치 신청이 밀린 기관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 포천·가평·김포·남양주·양주·여주·연천·용인·의정부·파주 등 10개 시·군이 응모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에는 고양·김포·동두천·파주·양주·안성·용인·이천 등 8개 지자체가 유치를 희망해 뒤를 이었고, 신설 예정인 경기교통공사의 경우 양주·의정부·남양주·파주·이천·용인 등 6개 시가 유치 신청을 했다. 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동두천·파주·광주·양평·용인·이천 등 6개 시·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경기도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파주시, 김포시와 공동으로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유엔 차원의 대북전단 살포 방지 조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9월 1일 제출했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그 동안 북한 인권단체들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에 정부와 경기도의 대북전단 살포 대응책을 비판하는 서한을 제출하는 등 활발히 입장을 개진하는데 반해,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피해와 절박한 심정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호소에 따른 것이다. 도는 건의문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는 평화로운 삶을 원하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바람과 여망을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행위이자 통일 기본정신에도 위배되는 행위”라며 “접경지역 주민을 대표해 UN차원에서 대북전단 살포행위 근절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극우 탈북민단체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말할 수 없이 큰 피해를 감수하라는 것은 남북관계에 큰 영향을 받는 접경지역 특수성에 무지한 결과”라며 2014년 연천군 주민 대피 사건, 2011년 임진각 관광수입 감소 등 실제 대북전단 살포로 인
경기도가 전 세계 33개 국가와 29개 지방정부 등 총 105개 회원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탈석탄 동맹(Powering Past Coal Alliance. PPCA)’에 가입했다. 탈석탄 동맹은 2017년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에서 영국과 캐나다 주도로 창립됐다.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의 원인인 석탄발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유럽연합(EU) 회원국은 2030년까지, 나머지 국가는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목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 대사와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 영국 대사를 접견하고, 탈석탄 동맹 가입 선언과 탈석탄 및 에너지전환 분야의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만남은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탈석탄 동맹 가입 요청을 경기도가 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탈석탄 주도 국가인 캐나다와 영국 대사는 가입축하를 위해 도를 방문했다. 이번 탈석탄 동맹 가입에 따라 도는 ▲석탄발전 시설의 단계적 폐지와 205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전환 추진, 석탄발전 시설의 신설 금지를 위한 노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 '국리민복 상식과 원칙의 길. 경제기득권자 위한 위기확대의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선별 없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상식대로 하면 경제도 살고 국민도 산다. 수요부족에 따른 경제위기인데도, 완전고용을 상정하고 공급역량을 중시하던 전통경제관념을 따르면 수요부족에 따른 경제위기는 되려 악화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술혁명으로 생산력은 거의 무한대이고 생산에서 인간노동의 기여도(일자리)는 추세적으로 떨어져 가처분소득(소비수요역량) 감소로 경기침체가 온 것을 사실로 인정한다면 재정이 해야할 역할은 뭘까"라며 "소비수요 확대가 경제를 살리는 길이고, 복지정책 아닌 경제정책의 혜택에서 세금 많이 낸 고소득자만을 배제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중 최저수준(3.6%)의 이전소득(정부 지원금)을 자랑?하는 우리나라가 소비수요위축으로 경제위기를 맞았으면 정부이전지출(소비수요) 확대로 경제를 살려야 하는데, 선진국 절반도 못미치는 국채비율로 최강 재정건전성을 자랑하면서 왜 재난지원금은 못주겠다 선별지원하겠다고 하는 걸까"라며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을 추진하는 정부 안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GH가 ‘사회적가치 선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국 40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재무관리, 사회적가치 선도, 경영혁신 등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GH는 ▲청년고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이사제 도입을 통한 경영의 투명성과 공익성 확보 ▲국제표준 윤리경영체계 확립 및 구축 ▲중소기업 경영여건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공유제 시행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 정부정책 이행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GH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 전개와 주거복지 향상 노력 등 공사의 사회적 책무 이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난지원금 발언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한 것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이 쓴 소리를 하고 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달 31일 열린 예산결산특위에서 통합당 임이자 의원이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 비율보다 낮다"는 이재명 지사의 발언과 관련해 묻자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답변한 뒤, 임의원이 "아주 철없는 얘기죠"라고 재차 묻자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는 발언"이라고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진성준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론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며 '철이 없다'는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의 질의에 맞장구를 쳤다고 한다"며 "참으로 경솔한 답변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논거를 들어 입장을 밝힐 일이지, 분별 없는 비난에 동조할 일이겠습니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책적 이견은 합리적으로 토론하고 설득할 사안이다. 뜻이 다르다고 비난을 앞세우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거니와 국민을 설득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의원도 "지금 우리에게 닥친 경제환란을 해결할 총책임자 경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차 재난지원금 사용마감일인 31일 근거없는 왜곡된 비난에 폭발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여력 강조했더니 철없는 얘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관련 인터뷰 내용을 두고 "철없는 얘기"라고 비판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동조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정면 비판했다. 이 지사는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 예결특위에서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필요성과 재정여력을 강조한 제 인터뷰 발언을 거론하며 철없는 얘기라고 폄하하자 홍남기 경제부총리님께서 ‘그렇다’며 맞장구 치시고 급기야 '책임없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며 논란거리로 삼은 자신의 인터뷰에 대한 팩트체크에 나섰다. 이어 “지난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발언은 ‘우리가 재정건전성 걱정을 자꾸 하지 않습니까? ‘한번 더 주면 재정에 문제가 있다, 나눠서 일부만 주자’ 이런 말씀하시는데요. 제가 단언하는데 30만원 정도 지급하는걸 50번 100번 해도 서구 선진국의 국가부채비율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중략) 50번 100번 지급해도 국가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않는다..‘로, 즉 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북한강과 임진강을 남북이 공동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31일 연천군 망곡천 침수 피해지역에 이어 군남홍수조절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강물은 동해로 빠지고, 임진강물은 예성강으로 빠지는데 이 물을 그대로 흘려보내지 말고 관리하면 발전도 할 수 있고 부족한 용수 확보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강과 임진강을 남북이 공동 관리한다면 우리에게도 이익이 크고 북한에도 이익이 큰 서로 상생하는 사업이다”며 "이 문제를 수자원공사의 협조를 얻어 남북공동협력사업으로 적극 추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의 이같은 제안은 8월 초 북한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통보 없이 개방한 데 따른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당시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유역에 홍수경보가 발령됐고, 연천과 파주 내 ‘저지대 위험지역’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지사는 당시 이런 상황을 밝히며 “황강댐 방류시 어떤 통로이든 남측, 경기도에 즉각 그 사실을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북측에 촉구한 바 있다. 남북이 임진강과 북한강을 공동으로 관리하게 되면 황강댐 방류 등으로 인한 연천과 파주지역의 수해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군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