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2004년생 공격수 김주찬이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수상했다. 개인 통산 첫 수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 진행된 20~24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라며 “김주찬은 천성훈(인천 유나이티드),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 이한범(FC서울) 등 총 12명의 후보 가운데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라고 3일 밝혔다. 영플레이어 상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이면서 만 23세 이하(2000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1시즌 이후 데뷔)여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영플레이어 상 후보군으로 하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원고 출신의 김주찬은 고교 졸업 후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에 직행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출장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김주찬은 7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
시흥 서해고가 제60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학철 감독이 이끄는 서해고는 지난 2일 경남 고성군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친 김유성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 범어고를 2-1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서해고는 2007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또 2019년 제56회 대회 결승에서 신갈고에 패하며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서해고는 전반 초반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범어고에게 고전했고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범어고의 공격을 수차례 막아내던 서해고는 전반 19분 수비수의 터치 미스로 상대에게 볼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범어고 피서윤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대각선으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이서진이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서해고는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이민호의 얼리 크로스가 상대 골대 상단을 강타해 한 골을 주울 뻔 했다. 이후 후반 22분 쿨링 브레이크타임을 가진 이후에도 좌우 측면을 공략하는 범어고에게 맞서 힘
프로야구 kt 위즈가 5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46승 2무 43패(승률 0.517)로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게 3-6으로 패한 NC 다이노스(44승 1무 43패·승률 0.506)를 5위로 끌어 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SG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kt는 4회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kt는 4회말 좌익수 뒤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린 앤서니 알포드가 문상철의 중견수 뜬공 이후 장성우의 투수 땅볼 때 3루를 밟아 2사 3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kt는 황재균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알포드를 홈으로 불러 1-0으로 앞섰다. 7회까지 쿠에바스의 호투로 SSG 타선을 꽁꽁 묶은 kt는 8회 마운드에 박영현을 올리며 굳히기에 나섰지만
김태은(군포 흥진초)이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수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은은 2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유년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1분07초99로 조아라(인천 한일초·1분10초05)와 김인서(충북 개신초·1분10초08)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태은은 대회 첫 날 자유형 50m에서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다. 이밖에 남유년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조휘(김포 금빛초)가 1분16초40을 기록하며 김건우(경남 신양초·1분13초80)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유년부 평영 50m 결선에서는 김아윤(평택시수영연맹)이 41초80으로 김지호(세종 으뜸초·41초64)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김민제(경기 KBS스포츠JHR)가 1분09초72로 정현택(충북 진천삼수초·1분03초04)과 박지우(충남 공주신월초·1분06초30)에 뒤져 동메달에 만족했고 남중부 배영 100m 박건우(의왕 갈뫼중·29초13), 남중부 평영 50m 오지훈(경기 에어스윔·31초30)도 나란히 3위에 올랐다. 또 여유년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윤승아(군포 신기초)가 1분18초
신효인과 한고운(이상 양주 백석중)이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신효인-한고운 조는 2일 경북 상주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6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534점(평균 191.8점)으로 김은서-김시은 조(광주 광남중·1513점)와 양나린-박유나 조(성남 하탑중·1510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신효인은 전날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895점(평균 223.8점)으로 유연주(경북 화랑중·786점)와 김민희(대구 관음중·785)를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전날 남자 19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김선우(남양주 퇴계원고)가 6경기 합계 1435점(평균 239.2점)으로 한민성(경북 포항장성고·1502점)에 이어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주명(경기체고)이 제50회 전국시·도대항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이주명은 2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87㎏급 인상 3차 시기에서 92㎏을 성공하며 심도은(강원체고·91㎏)과 성정임(충북체고·80㎏)을 누르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용상 2차 시기에서 118㎏을 들어 올린 이주명은 성정임(106㎏)과 심도은(105㎏)에 앞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뒤 합계에서도 210㎏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고부 +87㎏급 허민지(경기체고)는 인상 3차 시기에서 87㎏을 성공해 강소희(경북 두호고·90㎏)와 임서연(강원체고·88㎏)에 이어 3위에 입상한 뒤 용상에서는 110㎏으로 임서연(111㎏)에 1㎏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손에 넣었고 합계에서는 197㎏을 기록하며 준우승했다. 한편 경기도는 여고부에서 종합 점수 542점을 획득, 강원(712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고부에서는 종합 점수 620점으로 경남(660점)과 강원(644점)에 뒤져 3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측면 공격수 정희웅을 영입했다. 부천은 “자유계약(FA)으로 정희웅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종 보강을 마쳤다”라고 2일 밝혔다. 정희웅은 등번호 29번을 배정 받았다. U19와 U20 남자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일찍이 유망주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인 정희웅은 부천 계남초에서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정희웅은 서울 중경고와 청주대를 거쳐 2017년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에 첫 발을 내딛었고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 대전 하나시티즌을 거치며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희웅은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공격 자원이다. 더불어 2022년부터 2년 동안 군 대체 복무를 위해 몸담았던 K4리그에서는 측면 수비수로 전향하며 본인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현재 측면 수비수들의 과감한 전진과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활용해 공격을 펼치고 있는 부천은 정희웅의 합류로 측면 공격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희웅은 “부천 출신이라 감회가 새롭다. 시즌 중반에 합류한 만큼 하루 빨리 적응을 마치고 가능한 많은 공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이 매우 희박해진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FIFA 랭킹 2위 독일과 경기를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7시 호주 퀸즐랜드주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른다. 1차전 콜롬비아(0-2)와 2차전 모로코(0-1)에게 연패를 당하며 H조 최하위로 내려앉은 한국은 독일에게 5골 차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H조는 현재 2연승을 달린 콜롬비아가 승점 6점으로 1위에 올라 있고 독일이 모로코와 같이 1승 1패,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독일(+5)이 모로코(-5)에 크게 앞서 2위에 자리했다. 2패의 한국은 골 득실에서 –3을 기록중이다. 한국이 독일을 4골 차로 이기면 골 득실은 +1로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독일(7골)에 뒤처지기 때문에 5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다. 골 결정력 부족으로 여태 한 골도 넣지 못한 한국이 5골을 몰아넣는 것도 쉽지 않은 숙제이지만 상대가 ‘강호’ 독일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조 1위로 가볍게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고 예견됐던 독일은 H조 2차전 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중원사령관 코즈카 카즈키가 도이치 모터스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분위기 반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인 카즈키가 구단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7월 MVP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카즈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수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1918표 중 1086표(득표율 56%)를 얻어 MVP의 영예를 안았다.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원에 합류한 카즈키는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수원의 상승세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카즈키는 7월 수원이 치른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본인의 장점인 넓은 시야와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중원에서 수준 높은 연계 플레이로 득점의 기점이 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카즈키는 “월간 MVP에 선정되어 굉장히 놀랐다. 아직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팀과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들이 나왔던 것 같다. 계속해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은 오는 5월 수원월드컵드컵경기장에서 열리
이가온(swim21·군포 양정초)이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수영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가온은 1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 때 남자초등부 접영 50m 결선에서 28초12로 김민제(경기 KBS스포츠JHR·28초67)와 김서율(대구 함지초·30초21)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그는 목표로 설정했던 27초대 벽을 깨지 못했지만 전날 접영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지난 5월 진행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4관왕에 오른 김승원(용인 구성중)도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김승원은 여중부 배영 50m 결선에서 29초51로 송명지(경북 압량중·30초13)와 박서연(서울 덕산중·31초84)을 따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초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임시율(오산스포츠클럽)이 2분04초76으로 설은혁(수원 산의초·2분04초83)과 김동욱(강원 한솔초·2분09초3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권민지(경기 에어스윔)가 2분12초64로 정소이(인천 KBS스포츠JHR·2분14초44)와 강지원(서울 KBS스포츠JHR·2분19초26)을 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김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