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마법사 군단’ kt 위즈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꼴찌에서 단숨에 5위로 올라서더니 이제는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kt는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스윕승을 거뒀다. 44승 2무 43패(승률 0.5057)의 kt는 4위 NC(43승 1무 42패·승률 0.5059)에 승률 0.0002 차로 뒤져 5위를 유지했다. 3위 두산 베어스(44승 1무 41패·승률 0.518)와는 1경기 차다. kt는 후반기 들어 7승 2패를 거두며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상승세가 시작된 6월부터 마운드와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진정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kt는 이 기간 동안 팀 타율을 0.268까지 끌어 올렸다. 이 부문 1위 LG 트윈스(0.285)에 이어 2위다. kt는 또 한때 평균자책점 4.97로 10개 구단 중 꼴찌에 머물렀지만 현재 평균자책점을 4.27까지 내리며 이 부문 8위에 올랐다. kt는 이번 시즌 합류한 외국인 투수 보 슐서의 부진이 거듭되자 대체 선수로 2021시즌 통합 우승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kt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방문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44승 2무 43패(승률 0.5057)로 4위 NC(43승 1무 42패·승률 0.5059)에 승률 0.0002 차로 뒤져 5위를 유지했다. 또 kt는 같은 날 LG 트윈스에게 0-10으로 패한 3위 두산 베어스(44승 1무 41패·승률 0.518)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2자책 2실점으로 11승(3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홈런 한 개를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t는 1회말 수비에서 NC 선두타자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후속 타자 박민우와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초 공격에서 박병호와 장성우의 연속 안타에 이어 황재균의 3루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오윤석의 투수 땅볼 때 3루주자 박병호가 태그아웃 당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kt는 2회말 NC 제이슨 마틴과 윤형준에게 각각 중전 안타와 우중간
경기도가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30일 충남 예산군 예당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총점 118점으로 충남(142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입상했다. 3위는 총점 114점을 획득한 광주광역시청이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대회 첫날 이학범, 강우규, 박태현, 김지혁으로 팀을 꾸린 수원특례시청은 남자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서 6분16초41로 용인특례시청(6분18초38)과 충남 예산군청(6분19초26)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수원시청의 쿼드러플스컬 우승에 앞장 선 이학범과 강우규는 남일부 더블스컬에서도 6분47초62로 김형욱-문필승 조(용인시청·6분48초51)와 이수완-장선호 조(예산군청·7분03초37)를 제치고 우승하며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 남일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는 황윤성(용인시청)이 7분42초30을 기록, 인천항만공사의 윤동석(7분46초71)과 이범준(7분51초85)을 제치고 정상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부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장신재-박지수 조(용인시청)가 6분54초25를 기록, 이성관-장백희 조(7분03초73)와 석태용-정재욱 조(7분14초18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당하며 사실상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30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2차전 모로코(FIFA 랭킹 72위)와 벼랑 끝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차전 콜롬비아(0-2)에게 패한 데 이어 2패를 기록하며 H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16강 진출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날 한국은 3-5-2 전술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2015년 캐나다 대회 이후 8년 만에 선발로 출전한 박은선(서울시청)과 손화연이 투톱으로 나왔으며 미드필더는 장슬기(이상 현대제철), 조소현(토트넘), 지소연(수원FC), 이금민(브라이턴), 추효주(수원FC)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홍혜지, 김혜리(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현대제철)가 꼈다. 원래 임선주(현대제철)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몸을 풀던 중 갑작스럽게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그라운드 밖으로 떠났고 그 자리를 심서연이 대
이학범-강우규 조(수원특례시청)가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희우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학범-강우규 조(수원시청)는 29일 충남 예산군 예당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일반부 더블스컬 결승에서 6분47초62로 김형욱-문필승 조(용인시청·6분48초51)와 이수완-장선호 조(예산군청·7분03초37)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학범과 강우규는 지난 27일 열린 남일부 쿼드러플스컬 우승에 이어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부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조준형 감독이 지도하는 장신재-박지수 조(용인특례시청)가 6분54초25를 기록, 이성관-장백희 조(7분03초73)와 석태용-정재욱 조(7분14초18·이상 충남 예산군청)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대일반부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신예원-박예리 조(수원시청)가 9분00초13으로 강한나-조선형 조(부산항만·8분07초54)와 김성은-성주영 조(경북 포항시청·8분33초93)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남일부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황윤성(용인시청)이 7분42초30을 기록하며 윤동석(7분46초71)과 이범준(7분51초85·이상 인천항만공사)을
신동민(남양주 퇴계원고)과 배정훈(수원유스)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신동민과 배정훈은 27일 강원도 원주시 볼링파크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9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349점(평균 234.9점)으로 동점을 기록하며 신지호(양주 덕정고·2347점)를 누르고 동반 우승했다. 신동민은 남자 19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 개인전(1233점)과 2인조전(1473점), 3인조전(1312점), 5인조전(1418점)을 모두 합해 5436점(평균 226.5점)을 기록, 개인종합 상위 10명이 진출하는 마스터즈에 4위로 합류했고 배정훈은 5366점(평균 223.6점)으로 8위에 올랐다.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진 마스터즈에서 신동민은 2289점과 승점 60점을 수확했으며 배정훈은 2279점과 승점 70점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19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는 백예담(덕정고)과 심예린(양주 백석고)이 각각 2361점(평균 236.1점)과 2243점(평균 224.3점)을 획득해 노지민(창원 문성고·2417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가 서울특별시 지부와 함께 ‘위대한 헌신, 현장에 가다!’를 주제로 현장체험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수원특례시 장안구에 위치한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진행된 현장체험에는 국가유공자 및 가족, 상이군경회가 운영하는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 학생,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회원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현장체험은 전문체육 종목인 론볼과 탁구, 사격 양궁 등을 교육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센터에서 훈련하는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하며 장애인 체육에 대해 지식과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보훈재활체육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상이군경회에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보훈의 한 영역인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훈재활체육센터는 국가유공자의 체계적인 재활·생활·전문 체육을 활성화하고 우수 장애인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 5월 개원했으며 전문 체육선수의 국내·외 대회출전 및 메달 획득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첫 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본격적으로 모로코전 대비에 들어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1시간가량 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코칭스태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태도로 훈련할 것을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훈련 시작 15분 전부터 23명을 모두 그라운드에 불러 모은 벨 감독은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벨 감독은 포메이션에 얽매이지 말고 매 순간 ‘원칙’에 입각해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정된 자리를 지키는 데 매몰되기보다는 순간적인 판단력을 발휘해 달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벨 감독은 “(콜롬비아 전에서)골 장면이 우리의 원리·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나왔다”며 “(선수들끼리) 말로 소통하는 일을 멈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경기 중 동료들 간 소통을 통해 그라운드 위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전 패배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교훈을 얻었다. 우리 선수들의 의사결정이 빠르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판단력이 느렸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한국은 콜롬비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과 순위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도전한다. 부천은 오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023 24라운드에서 부산과 홈 경기를 치른다. 10승 4무 7패, 승점 34점의 부천은 4위 FC안양(10승 5무 6패)과 5위 김포FC(9승 8무 4패·이상 승점 35점)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부천이 부산을 꺾는다면 상황에 따라 4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2경기째 승리가 없는 부천이지만 부산을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부천은 부산과 지난 8번의 맞대결에서 5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첫 만남에서도 김선호의 득점이 터지며 1-0으로 이겼다. 부천이 상대하는 부산은 직전 라운드에서 안양을 2-1로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부산은 또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페신이 약 3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부천이 부산 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부산이 최근 분위기를 이어 나갈지,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FC안양은 오는 3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싱무와 홈 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을 챙기는데 그
올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처지며 '녹아웃' 위기에 몰렸던 프로야구 kt 위즈가 다시 일어나 대추격전에 나섰다. kt는 지난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까지 올랐다. kt가 최악의 분위기를 수습하고 부활에 성공한 건 올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꼴찌에서 시작해 가을야구를 맛봤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벌떡 일어서는 ‘좀비 야구’'는 kt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고 있다. kt는 암울한 상황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불펜 핵심 주권과 김민수가 각각 팔꿈치,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고 토종 에이스 소형준은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됐다. 타선에서는 배정대(왼쪽 손등 골절)와 박병호(허벅지 뒤 근육), 황재균(발가락 골절), 강백호(피로 누적), 이호연(코뼈 골절) 등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빠졌다. 풀 전력을 가동할 수 없었던 kt는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9연패에 빠졌고, 팀 순위는 10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kt는 6월부터 되살아났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마운드에 안정을 되찾으면서 6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