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인 ‘제3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가 개막했다. 수원시체육회는 29일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박광국 수원특례시체육회장, 종목단체장, 종목별 선수단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진행했다. 수중핀수영과 배구, 배드민턴, 킥복싱, 볼링 등 총 11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이날 서호공원 우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우드볼 종목을 시작으로 파크골프, 야구, 당구 등 9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소프트테니스와 파크골프 종목은 다음달 13일부터 각각 서수원체육공원 정구장과 칠보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되고 지난 15일부터 수원시 권선구 탑동 1, 2 야구장에서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는 야구 종목은 5월 20일부터 결선에 들어간다. 이밖에 수영과 당구 종목은 5월 21일부터 각각 광교복합체육센터 수영장과 메가당구클럽·수원당구클럽에서 시작하며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합기도 종목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축구 종목은 각각 6월 3일과 4일 시작한다. 박광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해제 후 첫 종합대회로 많은 체육인들이 즐기는 대회가 되었
경북 경산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택견 종목에 천수현·천수오 자녀와 함께 경기도 대표선수로 출전한 아버지 천성진 씨는 “가족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좋다”고 했다. 경기도선수단은 택견 종목에 천성진·천수현·천수오 부자를 비롯해 김수영·허진호 모자와 권혁·우상규 부부, 이예솔·이상솔 자매, 이담규·이소정 남매 등 총 다섯 가족이 선수 또는 지도자로 출전했다. 이는 족구, 줄넘기 등 타 종목들보다 월등히 높은 숫자다. 천성진 씨는 이에 대해 “나이가 들수록 가족과 함께 운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 택견도 격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요즘에는 건강 택견 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면서 “택견의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오래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택견의 바탕이 예절이다. 보호구 없이 경기를 하기 때문에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며 “경기 중에 타격도 좀 들어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밀어 차는 연습을 많이 한다. 상대방을 다치지 않게 하고, 넘어질 때도 잡아주고 그러다 보니 배려심도 기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30년 째 택견을 하고 있는 아버지 천성진
지난 27일부터 경상북도 일원에서 막을 올린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8일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가졌다. 대한체육회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취소된 데 이어 지난해 분산 개최로 진행됐고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전국생활대축전은 17개 시·도에서 2500여 명이 출전해 검도, 게이트볼, 축구 등 40개 정식종목과 빙상, 줄다리기, 핸드볼 등 3개의 시범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시·도 선수단 및 관람객 등 총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 문화예술단체의 식전 행사에 이어 ‘영광의 새 경북시대!’를 주제로 열린 개회식은 17개 시·도 선수단이 입장하며 막을 열었다. 경기도 선수단은 10번째로 입장했고 개최지인 경북 선수단은 17번째로 입장했으며, 한일생활체육교류를 위해 일본에서 파견된 일본 선수단이 맨 마지막에 입장했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
성남시가 안방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성남시는 28일 성남시 일원에서 열리는 대회 2일째 금 23개, 은 23개, 동메달 17개 등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3만4218.64점으로 수원특례시(금 9·은 12·동 26, 2만5156.00점)와 부천시(금 16·은 14·동 26, 2만3597.80점)를 크게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성남시는 탁구 종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성남시는 탁구에서 금메달 12개를 획득했고 김광진, 김규정, 전태병, 이경훈, 윤지유(이상 지체장애) 등 5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또 성남시는 역도에서 최재하(지적장애)가 스쿼트와 개인종합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볼링에서는 이병욱(뇌병변장애)이 남자 개인전과 2인조전에서 정상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평택시는 역도에서 이현정(여자 +86㎏급), 정연실(여자 73㎏급), 김규호(남자 72㎏급), 나용원(남자 88㎏급), 박광열(남자 65㎏급·이상 지체장애), 이아름(여자 78㎏급·청각장애)이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 개인종합에서 모두 우승해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또 허용(부천시·지적장애
경기도게이트볼협회가 경기도에게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첫 종목우승을 안겼다. 경기도는 28일 경북 칠곡군 동락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게이트볼 종목에서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 종목점수 114점으로 경남(71점)과 전남(70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게이트볼 종목에서 2018년 종목우승을 달성한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밖에 2회 연속 종목우승을 노렸던 파크골프는 금 2개, 은1개 등 총 3개 메달을 따내며 종목점수 16점으로 대구시(41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종목 2위를 예상했던 골프와 그라운드골프는 입상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상북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전국생활대축전’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 '최고령 선수' 박영진 부천시게이트볼협회장은 “게이트볼로 인해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33년생인 박 회장은 이번 대회 경기도 게이트볼 혼성팀 선수로 참가하며 지난 27일 구미시 동락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게이트볼 혼성부 준결승에서 경기도 서울특별시를 10-7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컨디션 악화로 인해 28일 경북 칠곡군 동락동원 축구장에서 열린 경남과 결승전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일찍 귀가했다. 박 회장은 "비록 팀원들과 함께 결승전을 치르진 못했지만 멀리서 응원했다"고 했다. 이날 경기도는 혼성부 결승전에서 경남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건강이 안 좋아 진 것은 아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찍 귀가했다”라고 입을 뗀 그는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멀리서 응원했다. 준우승이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여자부에 출전한 부천시게이트볼협회 선수들이 우승하게 되어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30년째 게이트볼을 하고 있는 그는 9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했다. 건강 유지의 비결을 묻자 박 회장은 “게이
동서울대 카페베이커리 전공 학생들이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에 참가하는 탁구 종목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빵과 마음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오병호 동서울대 호텔외식조리학과(카페베이커리) 교수와 학생들은 28일 동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탁구 종목 경기장을 방문해 빵 200여 개를 건냈다. 오 교수와 학생들은 전날 6시간에 걸쳐 빵을 구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전달한 200여 개의 빵은 각 시·군 장애인탁구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이날 빵 기부를 기획한 오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30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오 교수는 “학생들에게 뭔가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함께 빵을 굽고 직접 전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너무 좋아했다”라며 “학생 교육 차원에서도 긍정적인면이 분명히 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열린다고 들었는데 그 때도 빵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에 얘기해 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와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라면서 “해마다 빵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 지금 학생들이 졸업하고, 제가 없더라도 이런 활동을 이
경기도 장애체육인들의 잔치인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이 27일 오후 5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성남에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간 열리지 않다가 지난 해 가을 용인에서 제12회 대회가 개최됐고 올 해 다시 봄으로 돌아와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다.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새운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437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용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성남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 내빈과 각 시·군선수단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성남시립국악단과 가천대 체육학부 태권도전공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성남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특별한 만남, 희망찬 행복’을 주제로 열린 개회식은 가평군 선수단을 시작으로 가나다 순으로 시·군 기수단이 입장하면서 막을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어린이날을 맞아 마스코트 ‘헤르’의 공식 주제곡을 부를 팬들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제곡은 부천의 승리를 응원하는 곡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노래다. 또 팬과 함께 주제곡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팬을 사랑하는 헤르의 마음을 가득 담았다. 부천의 마스코트 헤르는 부천시의 시조 '보라매'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2022년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열리는 2023년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입후보한 헤르는 이번에 제작되는 주제곡을 선거 노래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제곡 녹음 참여자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폼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팬과 함께 완성한 주제곡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발표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수원FC는 오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연승을 달리던 수원FC는 지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주중경기가 치러지자 얇은 선수층의 한계가 드러났다. 수원FC 선수들은 지난 26일 대구FC와 홈경기에서 후반전이 끝날 무렵 지친 모습을 보였다. 체력적인 한계에 도달하면 부상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이날 이승우는 후반 27분에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왔다. 공격 자원인 김현과 루안의 전력 이탈이 뼈아픈 수원FC는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이승우마저 부상을 입으며 고민이 깊어졌다. 한편 지난 22일 수원 삼성과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 3-1 완승을 거둔 서울은 26일 강원FC전에서 2-3으로 패하며 기세가 꺾인 상황이다. 3승 3무 3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6위에 자리한 수원FC는 4위 서울(5승 1무 3패·승점 16점)을 제압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심산이지만 서울도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K리그1 유일한 무승 팀 수원 삼성은 이번 시즌 10번째 '개막 후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