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0-1로 분패했다. 이로써 kt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7승 2무 9패(승률 0.438)가 된 반면 키움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1회초 공격을 삼자 범퇴로 마친 kt는 4초까지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키움과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던 kt는 4회말 수비에서 위기를 맞았다. 엄상백이 키움 김혜성과 이정후, 러셀을 모두 볼넷으로 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것. 그러나 키움 이형종과 박주홍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kt는 상대 김태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0-0, 승부의 균형을 유지했다. 이후 kt는 5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이용규의 우전 안타 때 2루수 오윤석이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공이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빠지며 2루에 있던 키움 이지영이 홈으로 들어와 선제점을 내줬다. kt는 7회초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를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패했다. 인삼공사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69-77로 졌다. 이날 인삼공사 오마리 스펄맨(24점·11리바운드)과 오세근(21점·16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45점을 합작했지만 렌즈 아반도(4점)가 침묵했고 자밀 워니와 김선형을 앞세운 SK를 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전반까지 SK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스펄맨과 오세근이 활약하며 41-43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인삼공사는 3쿼터 45-45에서 SK 김선형에게 2점을 내준 데 이어 허일영의 3점슛, 워니와 최부경에게 각각 2점슛까지 허용하며 45-54로 리드를 잃었다. 인삼공사는 곧바로 변준형이 3점슛을 림에 꽂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이후 오세근이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SK에게 연달아 7점을 실점해 50-61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어 스펄맨의 수비리바운드로 맞은 공격상황에서 오세근이 2점을 뽑아낸 인삼공사는 쿼터 종료 직전 오세근이 2점슛을 성공해 54-61로 3쿼터를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인삼공사
이선아(평택시청)가 제24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이선아는 25일 충남 당진시 신성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일반부 71㎏급에 단독으로 출전해 인상 3차에서 70㎏을 성공한 뒤 용상 95㎏,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165㎏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일부 67㎏급에서는 단독 출전한 권혜민(포천시청)이 인상 3차에서 115㎏을 들어 올린 후 용상 139㎏, 합계 254㎏으로 금메달 세 개를 거머쥐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가평군이 2025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6년 경기도생활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 심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2025년과 2026년에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를 가평군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2017년 이후 한 해에 종합체육대회를 한 개최지에서 모두 열었던 ‘단년도 동시 개최 방식’을 2023년부터 ‘양해 연도 분산 개최 방식’으로 변경했다. 2018년과 2019년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도전했던 가평군은 지난 1월 8주간에 걸쳐 진행된 대회 유치 신청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도는 박성배 안양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지난 달 24일 가평종합운동장을 방문하고 경기장 시설 부문부터 교통, 숙박, 문화 및 대회 유치 열기 등 가평군의 행정·재정적 기반 여건을 평가했다. 현장실사단은 가평군의회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지지 결의문’ 채택과 ‘2025~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 염원 1만 3302명 군민 서명부’ 제출 등 종합체육대회 유치 열망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두 번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스킬 펜싱클럽’(대표 한동진·송하은)은 펜싱의 기본기를 강조하는 클럽이다. 펜싱에 대한 이야기로 새벽 4시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던 성인 국가대표 출신 한동진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송하은 부부는 펜싱의 매력과 재미를 알리기 위해 2019년 클럽을 열었다. 펜싱에 대한 그들의 진심이 수강생들에게 닿은 덕분인지 클럽은 8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손목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던 송하은 코치는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킬 펜싱클럽을 처음 운영했을 때는 엘리트반을 운영하지 않았다. 초등학생들이 대회 입상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훈련을 하다보면 부상 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라면서 “성장기의 아이들은 부상없이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기가 갖춰지면 부상의 위험이 낮아진다”고 했다. 이어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놓은 아이들은 나중에 실력이 빠르게 는다. 아이들이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재미있게 펜싱을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킬 펜싱클럽은 이렇게 펜싱에 재미를 느낀 수강생들이 전문적으로 펜싱을 시작하고 싶어하자 1년 전부터 엘리트반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취미반과 엘리트 반으로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지난 20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가 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가장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조금 더 많은 지원을 해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선수단이 그동안 낮은 식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입을 뗀 이 회장은 “김동현 경기도지사님과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님께서 경기체육에 대한 문제점들을 전부 파악하고 계시며 높은 관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면서 “현재 경기체육의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기존의 식대 2만 원, 숙박비 4만 원의 지원금이 서로 호환이 안돼 선수단이 불편함를 겪었다. 올해는 식비와 숙박비를 호환해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바꿔놨고 1만 원이 증액된 7만 원의 지원금을 드리게 됐다”며 “선수단들이 그동안 겪은 어려움들이 해소
대한재활승마협회가 2023 재활승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지난 22일 수원특례시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2023년도 상반기 정기총회를 겸해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정태운 대한재활승마협회장과 승마장 및 관련 학과 관계자, 장애인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다. '재활승마와 마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경주마의 도축문제 등 말 복지 문제가 이슈 되는 시기에 말에 대한 정보와 인식개선을 녹여 진행됐다. 서명천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연구원은 '근거기반 마술'을 주제로 발표했고 박선영 용인포니클럽 실장은 '승마장 경영 실무'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밖에 장수경 대한재활승마협회 자문위원는 척추건강과 재활승마를 주제로 말했다. 정태운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2년 상반기 학술대회부터 이번 학술대회까지 회장으로서 세 번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재활승마가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도 회무보고를 비롯해 2022년도 결산보고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의 건, 2023년도 예산안의 건 등을 토의하고 만장일치로 통과
수원특례시에서 열린 202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가 뜨거운 관심속에 막을 내렸다. 수원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 B(3부리그) 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5연승(4승·1연장승)을 거두며 사상 첫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에 진출했다. 한국 경기가 있는 날은 연일 만석이었다. 관중석 1000석이 꽉 찼으며 이탈리아와 개막전과 주말 경기는 300여 명이 좌석이 없어 입석으로 관람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날에는 1인당 2만 원을 내야하는 유료 좌석 116석도 모두 매진됐다. 안전 문제로 인해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대기 인원도 생겼다. 비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 국제대회는 이렇게 열렬한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종목이 진행된 광교복합체육센터는 대회 당시 빙질이 좋지 않아 선수들과 아이스하키 관계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수원시는 전국동계체전 직후 전문가들을 초빙해 경기장 상태를 진단하고 원활한 경기 운
경기도청이 2023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상을 자치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대명, 장진혁, 홍정원으로 팀을 꾸린 경기도청은 24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70점을 쏘며 창원특례시청(1664점)과 청주시청(1637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3월 같은 곳에서 열린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일부 50m 권총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또 경기도청을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이대명은 남일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 559점을 기록해 김청용(창원특례시청·559점)과 같은 팀 장진혁(558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경기도청은 추병길, 김용, 김경수, 김강훈으로 팀을 이뤄 출전한 남일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1730점으로 kt(1737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발판 삼아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kt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주중 원정 3연전에서 키움을 상대한다. 3연패에 빠진 뒤 이번 시즌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kt는 7승 2무 8패로 5할을 넘겼던 승률은 0.467로 떨어졌고 정규리그 순위도 6위로 하락했다. kt는 그동안 중심타선인 앤서니 알포드와 강백호, 박병호, 김민혁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데 이어 하위타선에 김상수와 김준태까지 제몫을 다해주며 높은 득점률을 자랑했다. 알포드는 62타수 24안타 9타점으로 타율을 0.387까지 끌어 올렸고 강백호도 70타수 23안타 11타점으로 0.333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배정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kt는 강백호의 활약이 반갑다. 시즌 초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강백호는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본래 자리인 외야수로 복귀한 강백호는 외야수로 출전한 9경기에서 단 한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다. kt는 최근 중심 타선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박병호의 부진이 고민이다. 박병호는 지난 네 경기 동안 10타수 1안타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