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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26일 안방에서 대한항공과 PO 1차전

KB손보, 정규리그 2위…PO 1, 3차전 홈에서 진행
정규리그 2위 팀, 통계상 73.7% 확률로 챔프전 行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승리의 기운이 깃든 경민대체육관에서 PO 1차전을 진행한다.

 

KB손보는 2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 1차전서 인천 대한항공과 맞붙는다.

 

KB손보는 24승 12패, 승점 69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PO 1, 3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손에 넣었다.

 

특히 KB손보는 안전상 문제로 사용할 수 없게 된 의정부체육관 대신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 경민대체육관에서 10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또 통계상 PO 1, 3차전 홈 어드밴티지를 얻은 2위 팀이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이 높았다.

 

남자부에서는 19차례 PO 중 2위 팀이 14차례(73.7%) 챔프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KB손보는 대한항공과 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챔프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양 팀의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KB손보는 1, 2라운드서 대한항공에게 패했으나 3, 4, 5라운드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이후 주전들에게 휴식을 준 6라운드에서는 대한항공에 졌다.

 

KB 손보는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한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나경복이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다. 황경민도 언제든 출격 가능한 날개 공격수다.

 

이밖에 세트 부문 1위에 오른 황택의와 수비 부문 1위를 차지한 리베로 정민수가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다.

 

또 KB손보는 지난 18일 대한항공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5진급 선수들을 내보내 경기를 치렀다. KB손보는 이날 세트 점수 0-3으로 패했으나 비예나와 야쿱, 나경복, 황택의, 차영석, 박상하, 정민수가 휴식을 취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아폰소 KB손보 감독도 "경기에선 졌지만, 그 외 모든 것에선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이 경기가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첫 경기가 2, 3차전에 연결되는 건 아니다. 경기 내용을 조목조목 따져야 하고 그날 경기 진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년 만에 챔프전 진출에 도전하는 KB손보가 PO 1차전을 승리해 기선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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