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FC는 ‘K-제이미 바디’로 주목을 받았던 제주 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 김범수(22)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두천 사동초, 양주 덕계중을 거쳐 JSUN FC 클럽팀에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운 김범수는 고교 졸업 후 일반 사병으로 육군에 입대했다. 전역 후에도 축구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K5리그 동두천 ONE TEAM과 K7리그 TDC, K4리그 서울중랑축구단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K리그1 제주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김범수는 데뷔전 이후 3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K-제이미 바디’로 불리며 프로의 꿈을 꾸고 있는 많은 선수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K리그 통산 15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 김범수는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드리블 돌파와 공간 침투에 능하며 찬스 상황을 놓치지 않는 탁월한 골 결정력이 강점이다. 안산은 김범수의 합류가 공격진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김범수는 "안산이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이 팀에서 미래가 기대되고 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02년생 중앙 수비수 홍성욱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부경고 출신인 홍성욱은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22년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 FC로 임대를 떠난 후 K리그에 복귀, 유망주들에게 기회의 팀이라 불리는 부천에 입단했다. 187㎝의 큰 키를 바탕으로 높은 제공권과 대인마크 능력이 뛰어난 홍성욱은 2018년 AFC U-16 챔피언십 축구 대표팀, 2020년 U-19 축구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특히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한국의 본선 진출에 기여했고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부천은 “홍석욱의 영입으로 수비라인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면서 “홍성욱은 2023시즌 U-22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부천의 수비진에 젊은 에너지와 활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욱은 “경기에 나서고 싶은 열망과 기회가 간절했다”면서 “연령별 대표팀에서 함께 생활했던 오재혁, 조현택 등이 부천에서 성장하는 것을 보며 부천이란 팀에서 많이 배워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이강철 한국야구대표팀(kt 위즈) 감독이 땅볼 투수를 앞세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첫 상대 호주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이 감독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WBC 최종 엔트리 30명을 공개하며 “대부분의 투수가 땅볼 유도형이다. 첫 경기인 호주에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투수 엔트리 15명 중 다수를 땅볼 투수로 채운 이 감독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 WBC에서는 땅볼 투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투수는 상대하는 타자의 타격 결과에 따라 땅볼 투수와 뜬공 투수로 나뉜다. 장타 억제에 유리한 땅볼 투수는 주자가 나가 있을 때 병살타까지 노려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뜬공 투수는 땅볼 투수와 비교했을 때 타구가 안타로 이어질 확률이 낮고 높은 탈삼진율을 보인다. 어느 쪽이 좋은 투수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 감독은 KBO리그에서 땅볼 유도에 능한 ‘땅꾼’들을 집중적으로 선발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 땅볼 대 뜬공 비율은 1.02였지만 이 감독이 선발한 투수들의 땅볼 대 뜬공 비율은 1.23이다. 리그 평균과 비교하면 약 21%가량 땅볼 유도에 능한 선수로 선발한 것이다. 땅볼 투수의 가장 큰 장점은 ‘장타 억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원클럽맨' 수비수 이상용과 재계약을 채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 전주공고-전주대 출신의 이상용은 2017년 안양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고 데뷔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줄곧 안양의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된 그는 2023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하며 안양에서만 7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이상용은 빠른 발과 뛰어난 대인마크 능력을 갖춘 수비수로 성실함 꾸준함, 겸손함을 두루 겸비한 선수다. 이상용은 “내 첫 번째 팀이자 유일한 팀인 FC안양의 역사를 계속해서 함께 써내려 갈 수 있음에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다음 시즌에도 팬들에게 항상 좋은 모습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기쁨을 드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 마라톤 동호회 ‘수원사랑 마라톤 클럽(이하 수사마)’은 마라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2003년 4월 20일 창단한 수사마는 20년 가까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동호회로 1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사마 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회 출전과 단체 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한 마라톤에 진심인 사람들이다. 다수가 직장인인 수사마 회원들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일주일에 3회의 훈련을 진행할 만큼 열정적이다. 30여 명의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6㎞정도를 뛰며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일요일에는 평일보다 많은 50여 명의 회원들이 광교산이나 광교호수공원에 모여서 15㎞, 30㎞를 달리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전지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수사마는 코로나19 확산 전 매년 7개의 굵직한 대회에 참여해 1위 입상자를 배출한 실력 있는 동호회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수사마는 수원지역 뿐 아니라 타 시·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가입할 만큼 인기가 높다. 수사마는 또 다른 마라톤 동호회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베테랑 수비수 이재성과 김현훈을 영입했다. 수원FC는 10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두 선수와 2023 시즌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창조성이 뛰어난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팀에 창의성을 더한 수원FC는 이번 영입으로 지난 시즌 고민이었던 수비력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56골을 기록, 울산 현대(57골)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려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지만 팀 실점 부문에서 성남FC(70실점) 다음으로 많은 59실점을 허용했고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했다. 2009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이재성은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랏차부리 미트르 폴 FC, 충남아산FC에서 활약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K리그1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수비수다. 이재성은 188cm의 신장으로 제공권이 훌륭하며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가 갖추어야 할 빌드업 능력를 탑재했다. 김현훈은 2013년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아비스파 후쿠오카, 중국 갑급 리그 리장 자윈하오를 거친 뒤
전민규와 이태성(이상 의정부 버들개초)이 제55회 백곰배 전국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전민규는 10일 강원도 철원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초등 5년부 500m에서 41초89를 기록해 장윤우(광주 성덕초·42초14)와 최승준(강원 춘천교대부설초·42초3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민규는 전날 10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태성은 남초 4년부 1500m에 출전해 2분14초48을 달리며 김재민(2분29초12)와 손정훈(2분29초92·이상 강원 원주중앙초)을 제치고 1위에 입상하며 전날 20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여초 4년부 20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최하연(남양주 판곡초)은 이날 1500m에서 2분22초49로 박서영(서울동의초·2분24초28)과 김라윤(강원 금병초·2분39초94)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기록했고, 여초 2년부 이지아(의정부 경의초)도 500m(55초04), 1000m(1분56초80)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초 6년부에서는 한예지(양주 옥빛초·42초06)와 오정하(경의초·2분42초48)가 각각 500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16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이강철(kt 위즈) 감독은 지난 9일 “선수들과 16일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며 “공식 유니폼을 수령하고 대회 규정과 준비 과정을 되짚을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감독 등 코치진과 WBC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30명의 선수들은 16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 모여 예비소집 및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갖는다. 국내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행사에서는 대표팀 주장을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 선수들은 예비소집 이후 개인훈련을 진행한 뒤 2월에 시작하는 각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WBC 대표팀 스프링캠프는 2월 13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리며 3월 1일 귀국해 3일까지 국내 훈련을 소화하고 3월 4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한다. 이후 3월 6일과 7일 오사카돔에서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각각 연습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뒤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야구 강국으로 떠올랐지만 2013
경기도체육회가 전국종합체육대회(전국 동·하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경기도 선수단복을 확정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9일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전국종합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 단복 선정을 위해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평가위원회에서는 제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심사를 통해 세일통상㈜(해지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4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단복 입찰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날씨와 지역, 품질 등을 고려해 평가했다. 선정된 단복은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우수한 재질, 편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체육회는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모든 대회 단복을 통합 발주했으며, 이를 통해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디자인을 우선 선점해 타 시·도에 납품을 방지함으로써 우수한 제품의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우수한 제품이 선정돼 만족스럽다"면서 "도체육회는 전국종합체육대회 통합 우승을 위해 남은 기간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경기도민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우선협상 대상업체와 최종협상을 통해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해 발주
프로야구 kt 위즈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신본기와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프로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얻은 신본기와 1+1년 총액 3억 원(연봉 1억 3,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주전 내야수 심우준의 입대로 내야 자원난이 예상됐지만 김상수와 FA 계약을 한 데 이어 내부 FA 신본기와 계약을 마무리 하며 걱정을 덜었다. 신본기는 2021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고 탄탄한 수비로 내야진에 안정감을 더하며 2021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과 2022 시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신본기는 경험이 풍부한 중고참급 내야수로 팀 내야 뎁스 강화에 꼭 필요한 선수"라면서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이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본기는 "kt에 남을 수 있어 기쁘다"며 "팀에 도움이 되어 우승 반지를 한 번 더 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