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5년과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신청을 받는다. 도는 오는 2월 28일까지 2025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6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유치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이며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중 1개 대회만 단독 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도는 “대회를 통해 도민의 체력증진 및 지역체육의 발전 도모하고 도내 31 시·군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대회의 유치신청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는 오는 2월 28일까지 유치신청을 접수받고 3월 중 서류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내부심의 후 4월 말에 개최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천재지변, 사회적 재난사항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개최가 취소된 시·군에게 우선권 부여하며 2회 연속 개최는 불가하다. 유치신청서는 경기도체육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평군은 이날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을 출범해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3년에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 이어진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2022년을 즐겁게 마친 대한민국 스포츠가 2023년 시작과 함께 숨 가쁜 레이스를 시작한다. ◇ 토끼처럼 '껑충', 용인시청과 국제무대 나서는 우상혁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새로운 소속팀 용인시청과 함께 첫 국제무대를 치른다. 지난해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36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우상혁은 같은 달 16일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2m43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후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4를 뛰며 이 대회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난해 가장 중요하게 여긴 대회였던 2022 실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m35를 기록해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2m37)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우상혁은 오는 31일 네흐비즈디 실내대회에 출전한 뒤, 2월 13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이어 8월 20일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9월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KBO 사무국은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kt 위즈 소형준, 고영표, 박병호, 강백호가 포함된 WBC 대표팀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KBO관계자는 “오늘 발표한 명단이 사실상 최종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일은 2월 8일(한국시간)이며 마감일 전까지 부상 등 변수 발생 시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WBC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우완 투수 소형준은 2020년 KBO 신인왕 수상자로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171.1이닝을 던져 13승 6패 평균자책 3.05를 기록했다. 또한 위협적인 체인지업을 장착한 사이드암 고영표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 3.26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9월 초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재활중인 박병호는 2023 WBC 대표팀 관심 명단 50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3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왕 타이틀을 획득한 박병호는 WBC 대표팀이 소집되는 2월 중순까지는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강철 감독이 이를 고려해 발탁한 것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이기혁과 제주 유나이티드 윤빛가람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수원FC는 4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23 시즌부터 윤빛가람이 수원FC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울산 현대를 떠나 3년 만에 제주로 복귀한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국가대표 출신인 윤빛가람은 A매치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으며 2010년 경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성남 일화, 옌볜 푸더, 상주 상무,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다. 윤빛가람은 수원FC 중원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수원FC 관계자는 “윤빛가람은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라면서 “지난 시즌 중원에서 공적진으로 넘어가는 패스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 윤빛가람의 합류가 이러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빛가람이 스피드가 빠르지 않고 수비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알고 있지만 수비는 박주호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제 실력만 발휘해 준다면 수원FC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빛가람은 4일부터 2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수원FC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한
경기도체육회가 남북체육교류협회와 8번가 위드팜 약국으로부터 4억 원 상당의 코로나19 항체진단 키트를 기증받았다. 도체육회는 4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항체진단 키트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김영숙 8번가 위드팜 약국 대표,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가 기증받은 코로나19 항체진단 키트는 전세계의 주요 연구 기관과 시장에서 검증됐으며 약 1000여 개국으로 수출된 제품이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좋은 소식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4억 원 상당의 코로나19 항체진단 키트를 지원해주신 김경성 이사장님과 김영숙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도체육은 많은 선수와 지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지원 받은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활용해 자가면역 모니터링과 코로나19 감염의 변수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전문선수 및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안정적인 운동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경기도체육회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기관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정책에 맞게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넘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4일 경기도체육회관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신년 인터뷰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장애인체육계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 사무처장은 “2023년을 맞아 도장애인체육회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공정성 강화 및 경영혁신 방안을 수립하겠다”라며 “도장애인체육회 경기북부 사무소 설치와 지역에 맞는 특화된 종목별 가맹단체 사무소를 개소해 장애인체육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체육 영재 및 전문가 양성, 장애인 직장운동부 창단과 운영 지원, 장애·비장애 어울림생활체육대회 확대,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대상과 이용범위 확대 등을 실행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백 사무처장은 많은 경기단체들이 훈련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꼬집으며 “2022년 처음으로 수원에 소재한 보훈체육센터와 시설이용 계약을 체결해 휠체어농구, 좌식배구, 탁구, 배드민턴 종목의 상시 및 강화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202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 명단이 4일 공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kt 위즈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수원 파인이그스 감독)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관심 선수 50명을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KBO는 35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할지, 30명 최종 명단을 발표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 선수 명단에는 kt 위즈의 잠수함 듀오 고영표와 엄상백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사이드암 고영표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 3.26을 기록했고 체인지업을 직구처럼 구사하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엄상백은 지난 시즌 33경기 11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승률왕(0.846)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밖에 kt 우완투수 소형준과 강백호가 2023 WBC 대표팀 관심 명단 50명에 포함됐다. 관심 명단에는 없지만 지난해 9월 초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재활중인 박병호가 승선할 가능성도 있다. 박병호는 2022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이 끝난 뒤 “WBC는 내가 출전하고 싶다고 나갈 수 있는
“지도자·선수들과 경기도체육회, 경기도교육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경기도 양궁 발전에 힘쓰겠습니다.” ‘신궁’에서 행정가로 첫 발을 내디딘 윤미진 경기도양궁협회 사무국장은 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선수시절 경험을 토대로 지도자와 선수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국장은 전임 사무국장이였던 백웅기 전 국장이 지난해 10월 인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게 되면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전 양궁 국가대표 출신인 윤 국장은 18세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한 윤 국장은 세계선수권(2003년, 2005년)과 아시안 게임(2002년, 2006년)에서 총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거머쥔 한국 양궁계의 전설이다. 양 국장은 “경기도 양궁이 지난해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위를 했다. 올해는 경기도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 시절 스태프들이 너무나 잘 챙겨주셨다”고 입을 뗀 그는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성심성의껏 지원해 주셨던 그 마음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다”면서 “양궁은 한발 한발이 중요한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허리 디스크 수술로 이탈한 뒤 2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괴물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연견을 중심으로 ‘맏언니’ 황연주의 활약이 더해져 위기를 벗어났다.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날개 공격수였던 황연주는 지난 4경기에 선발 출전해 평균 18점을 기록하며 야스민의 빈자리를 채웠다. 황연주는 야스민처럼 폭발적인 공격력은 없지만 빈 곳을 정확히 찌르는 노련함과 수비력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야스민이 4라운드 내내 선발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황연주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현재 16승 2패 승점 45점으로 1위에 자리한 현대건설은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42점, 14승 4패)에 승점 3점 차로 앞서있다. 연패를 끊고 1위 굳히기에 시동을 건 현대건설은 오는 4일 기업은행, 7일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맞붙는다.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이 병역 비리에 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니폼을 벗은 ‘푸른 늑대’ 양산민이 2군을 전담하고 포항 스틸러스에서 4년 동안 피지컬을 담당했던 브라질 출신 주닝뇨를 피지컬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왼발의 지배자' 염기훈은 플레잉코치를 맡아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수원은 이번 개편이 선수단 소통 강화와 체계적인 체력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전했다. 아울러 주닝요 피지컬코치의 선임을 계기로 팀의 훈련주기화를 모델링하고 개인별 맞춤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이며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상민, 염기훈 등 젊은 지도자들의 합류로 더욱 활력있고 단단한 원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수원 선수단은 3일 경남 거제로 출발해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수원은 21일까지 거제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 후 25일부터 다음달 17일 까지 제주도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