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승마를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2022 경기도 장애인승마 종목 보급 강습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지난 26일 용인특례시 신갈승마클럽에서 강습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비장애인 학생과 학부모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날 강습회는 장애인승마 종목의 소개를 시작으로 말의 특성 교육, 기승 시연, 승마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강습회 참가자들은 승마 관련 이론 교육에 이어 말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말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종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은 “이번 강습회를 통해 관내 장애승마를 아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행사를 통해 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승마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도장애인승마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1강 체제를 굳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9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같은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는 것을 당당하게 증명해냈다. 리그 개막 후 9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20연승 금자탑을 세운 자신들의 홈에서 30일 대전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 전과 같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공격 성공률 48.94%), 서브(세트당 0.44개), 후위공격(성공률 51.00%)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현대건설에서 야스민이 날카로운 창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면 수비에서는 김연견이 견고한 방패를 맡고 있다. 김연견은 수비(세트당 9.13개)와 디그(세트당 6.22개)에서 1위, 리시브(리시브 효율 51.10%) 4위에 올라있다. 무엇이든 뚫는 창과 어떠한 공격도 막을 수 있는 방패를 보유한 현대건설은 자신들이 2021~2022 시즌에 세운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게 패배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2연승을 기록한 반면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은 연승 질주를 마쳤다. 기업은행은 2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4 22-25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2연승을 올린 기업은행은 4승 6패, 승점 13점을 기록해 대전 KGC인삼공사(승점 11점, 4승 4패)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 김희진은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17점), 표승주(16점), 김수지(13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 김수지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기업은행은 11-8로 앞선 상황에서 김희진과 김현정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고 페퍼저축은행 박은서의 퀵오픈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며 1점을 추가했다. 리드를 유지하던 기업은행은 16-11에서 범실로 연이어 4점을 내줬지만 산타나가 3점을 쌓으며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22-19에서 김희진의 2연속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낸 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에게 1점을 허용했지만 표승주의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인삼공사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90-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5연승을 달성했고 13승 3패로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캐롯(이상 9승 5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인삼공사 오마리 스펄맨은 2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렌즈 아반도(21점), 변준형(19점), 오세근(17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오세근의 2점으로 포문을 연 인삼공사는 1쿼터 11-14에서 아반도가 왼쪽 외곽에서 쏜 3점슛이 림에 꽂히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SK 김선형과 최성원에게 각각 3점슛을 내주며 리드를 잃었고 자밀 워니에게 연거푸 6점을 헌납해 16-26, 10점 차로 뒤처졌다. 인삼공사는 1쿼터 17점을 합작한 SK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막지 못하며 18-28로 쿼터를 마쳤다. 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견고한 SK의 수비에 빈번히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오세곤과 스펠맨이 2점과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인삼공사는 2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와 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H조 2차전을 치른다.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승점 1점을 챙기며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벤투호가 16강 진출을 하기 위해서 최소 승점 5점을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가나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호재와 악재가 겹쳤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루과이전에 나서지 못했던 ‘황소’ 황희찬이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나서며 가나전 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황희찬은 ‘캡틴’ 손흥민 다음으로 확실한 공격 옵션이기 때문에 그의 복귀는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황희찬과 같은 이유로 그동안 훈련에 불참했던 오른쪽 풀백 윤종규도 팀 훈련에 참가하면서 회복을 알렸다. 반면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라인의 핵심 김민재는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숙소에서 치료를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득점없이 비겼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최소 승점 5점을 획득해야 하는 한국은 승점 1점을 획득하며 16강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지난 2일 안와골절 부상을 입고 수슬을 받은 손흥민(토트넘)과 나상호(FC서울)를 좌우 측면에 기용했다. 중앙에는 중앙에는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알사드),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을 역삼각 형태로 기용했고 포백은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현대),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한국의 주장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를 쓰고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섰다 이에 맞선 우루과이는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필두로 좌우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파쿤도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가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지지를 받고 제36회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 최순호 전 부회장은 24일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응원전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박상현 교수를 만나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최 전 부회장은 지난 몇 달 동안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심도있는 고민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부회장은 이와 관련, “체육 행정의 맨 앞에 서서 봉사할 자격이 있는지 심도있게 고민했다”면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아주 작은 역할과 봉사라도 해야 한다는 그동안의 결심에는 전혀 변함이 없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 박상현 교수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교수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최 전 부회장은 “제 몫의 무거움 책임까지 흔쾌히 떠맡길 수 있는 젊은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부회장은 “박 교수가 개인적인 아쉬움을 훨훨 털어버리고 제 몫의 무거움 책임까지 흔쾌히 떠맡길 수 있는 젊은 리더십이 있는 것이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박 교수는 저 못지 않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장애인종합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시·군 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해 지난 9월 용인특례시 일원에서 개최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과 10월 진행된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을 평가했다. 평가회는 생활체육대회 차기 개최지 고양시 관계자와 전문체육대회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 관계자의 인사말과 대회 안내, 금년도 대회 평가 및 차기 대회 참가요강, 개요 설명으로 진행됐다. 평가회에 참석한 한 시·군 관계자는 “3~4년 만에 대회를 참가하다보니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 19로 정체됐던 대회들이 기대와 우려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분들은 비장애인분들보다 코로나19 및 사고에 더 취약할 수 있는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도장애인체육회장님이신 김동연 지사의 말씀처럼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종목단체 및
kt 위즈가 내야수 김상수와 외국인 투수 보 슐서를 영입했다. kt는 프로데뷔 후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상수와 계약금 8억원 등 4년 총액 29억원에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상수는 2009년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후 빠르게 1군에 적응하면서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았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삼성의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이끌었다. 김상수는 또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에 처음으로 선발된 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과 2019년 프리미어12에 국가대표 유격수로 출전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각각 금메달과 우승에 기여했다. 프로 통산 1552경기에서 타율 2할7푼1리, 55홈런, 549타점, 754득점, 251도루를 기록한 김상수는 공격과 수비, 주루를 두루 갖춘 내야수로 센터라인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김상수는 “지난해 우승팀인 kt에 올 수 있어서 기쁘고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팀의 두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과 백업 권동진의 군복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잇따라 이변이 일어나며 강팀들이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22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가 C조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2-1로 역전을 거둔데 이어 23일 일본이 E조 1차전에서 독일에게 역시 2-1 역전승을 거뒀다. 피파랭킹 51위인 사우디는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승후보’ 아르헨티나(3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전반에 7번이나 오프사이드 함정에 빠졌고 사우디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하며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사우디는 후반 3분 살레 알셰흐리가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분 뒤 살렘 알도사리가 아르헨트나 수비진 4명을 벗겨내며 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루사일의 기적’에 사우디 정부는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 다음 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공언한 메시의 ‘마지막 춤’은 첫 스탭부터 꼬였다. 아르헨티나는 같은 조의 폴란드와 맥시코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C조 최하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