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AI 팬 상호작용 굿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안양이 MD상품으로 출시한 AI굿즈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가 제품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태그하면, 안양의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안양 응원가 플레이리스트, 바티가 알려주는 오늘의 운세, 안양 바티 AI 챗봇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안양 바티 AI 챗봇은 구단 마스코트 바티의 특성을 학습해 만들었고, 국내 AI 딥테크 기업인 비글즈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적용됐다. 챗봇은 팬들의 질문에 기존 대규모 언어모델(LLM) 보다 더 정교하며 안양의 기록, 구단 정보 등 맞춤화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제품 디자인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좀비처럼 1부에서 살아남겠다'라는 포부에 맞춰 바티를 좀비 캐릭터로 디자인했다. 안양의 AI 팬 상호작용 굿즈는 캐릭터 아크릴 키링 형태로 먼저 출시되며 홈개막전이 열리는 8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샵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장애인 수영에서 한국신기록 5개를 보유한 김미리가 인생 3막을 준비한다. 김미리는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수영 여자부에서 4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장애인체육계의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전국대회 경쟁력을 입증했고, 제43·44회 대회서는 2년 연속 4관왕을 달성, 경기도의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 4연패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여자 자유형 50m S10(지체장애) 선수부에서는 30초34를 기록하며 13년 만에 한국신기록(종전 30초48)을 경신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수영에 입문한 김미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던 유망주였다. 이후 2021년 전 클라이밍을 즐기다 떨어져 척수골절을 입고 장애판정을 받았고, 장애인 수영선수로 활약하며 수 많은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올해 장애인체육대회서는 물살을 가르는 김미리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장애인 선수로 활약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스포츠 등급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김미리는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미리는 "
제55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서 개최된다.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이번 대회는 111팀, 1008명의 선수가 참가해 모래판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경기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의 개인전 7체급과 단체전, 여자부 개인전 3체급으로 열린다. 전 종별 예선전부터 8강까지는 단판제로 진행되며,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펼쳐진다. 모든 경기는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 '더 씨름 LIVE'서 시청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부상 없이 스프링캠프를 마친 '마법사 군단' KT 위즈가 시범경기를 통해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 뱅크 KBO 시범경기서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올 시즌 KT는 많은 변화가 있다. 지난해 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유격수 심우준이 한화 이글스로 떠난 KT는 두산 베어스 3루수 허경민과 4년 총액 40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허경민은 2023~2024년 두 시즌 연속 3루수 수비상을 수상한 베테랑이다. KT가 허경민을 영입하면서 기존 3루수 황재균의 포지션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황재균도 이를 의식했는지 체중을 10㎏ 이상 감량하며 스프링캠프서 2루수, 유격수, 외야 수비를 훈련했다. KT는 장타력이 있는 황재균에게 여러 포지션을 맡길 전망이다. '천재 타자' 강백호는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됐다. 프로 데뷔 8년 차 강백호는 그동안 외야수, 1루수, 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했다. 그러나 어느 포지션에도 정착하지 못했다. 외야수는 불안정한 송구, 1루수는 빠르고 강한 타구 처리, 포수는 좌완 투수의 공을 잡는 것과 투와 수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지명타자 자리가 강백호에게 돌아갔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수원도시재단(이하 도시재단)과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정착,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4층 회의실에서 '스포츠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약속'이라는 협약 슬로건 아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월한 동행'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정부 및 도·시 차원의 ESG 정책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속 가능한 스포츠, 문화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회공헌사업 및 기획 행사 공동 운영 ▲환경보호 및 지속 가능성 캠페인 공동 추진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개발 ▲취약계층 지원 사업 공동 개발 ▲스포츠문화·복지 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 ▲상호 기반시설 사용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도 민선 8기 ‘기회의 경기’ 슬로건을 실천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서로 다른 영역에 있는 두 기관이지만, 도·시민과 최접점에 있다는 공통점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병진 도시재단 이사장은 "경기도 수원의 랜드마크인 수원월드
야구 미생들의 완생을 향한 도전,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이하 독립 리그)가 19일 개막한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19일 안양시 석수야구장에서 독립 리그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 시즌 독립 리그는 3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강력한 '우승후보' 연천 미라클과 '신생팀' 용인 드래곤즈, 성남 맥파이스, 포천 몬스터, 수원 파인이그스, 가평 웨일스, 고양 원더스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한 독립 리그는 야구 미생들에게 프로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출범 첫 해에는 5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고 2020년 3명, 2021년 6명, 2022년 5명, 2023년 16명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해에는 7명이 프로팀에 입단했다. 2025시즌은 독립 리그에게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독립 리그는 90% 이상의 리그 경기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치렀다. 리그를 주관하는 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올해 독립 리그에 참가하는 각 구단의 연고지 또는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진행, 독립 리그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지역을 순회하며 리그를 진행함으로써 지자체와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2025시즌 KBO리그 외국인 선수 연봉 1위는 KT 위즈 로하스로 나타났다. KBO는 5일 2025 KBO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을 발표하면서 "지난 시즌 KBO리그에 복귀한 KT 로하스가 180만 달러(약 26억 원)의 연봉으로 외국인 선수 연봉(계약금 포함)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7시즌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2020시즌까지 4시즌 동안 511경기에서 타율 0.321, 132홈런, 409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서 활약하다 2024년 4시즌 만에 KT 유니폼을 다시 입으며 KBO에 복귀했다. 로하스는 지난해 144경기에 출전, 타율 0.329, 출루율 0.421, 홈런 32개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밖에 2025시즌 최고 연봉 선수는 김광현(SSG 랜더스)으로 나타났다. 김광현의 올해 연봉은 30억 원이다. 지난해 연봉 10억 원에서 20억 원이 상승한 김광현은 기존 19년 차 최고 연봉이었던 2019년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 지난해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25억 원도 경신했다. 고영표(KT)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은 20억 원으로 공동 2위다. 한편 이번 시즌 KBO리그 소속 선수(신인, 외국인 선수 제외
KBO와 성남시가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전용구장으로 개조하는 등 프로야구 경기 개최를 위한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조성 MOU를 체결했다. 5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성남시 프로야구장 조성 관련 성남시·KBO 업무협약 체결식은 허구연 KBO 총재와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1986년 중원구 성남동에 준공된 성남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2027년 말까지 2만석 이상의 관람석을 갖춘 야구전용구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성남시가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면, KBO는 이곳에서 프로야구 1군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구 대회와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구 저변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성남시는 시를 연고로 하는 1군 구단이 없더라도, 전용구장 조성 후 1군 경기, 올스타전, 국가대표 경기 등 연간 1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1부리그 기업구단 유치에도 나서 성남을 야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프로야구 경기 개최는 성남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이며,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할 것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하 남양주야놀)이 올 시즌 첫 대회인 제10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야놀은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6일 동안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에서 열린 대회 유소년리그 청룡(U-13) 결승에서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3-2 신승을 거둬 패권을 안았다.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1위로 결선에 진출한 남양주야놀은 노원구유소년야구단과 8강에서 황현민, 최현성의 호투와 최종혁, 김도영, 이서준의 맹타를 앞세워 11-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양주야놀은 4강서 김도영과 이새찬이 각각 3타점을 기록, 과천시유소년야구단을 11-2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진출한 남양주야놀은 '전통의 강호'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남양주야놀은 3회초 공격에서 박가현의 볼넷과 최종혁의 우월 적시타가 나오면서 1-0으로 앞섰다. 이후 상대 타석을 꽁꽁 묶으며 무실점 경기를 펼친 남양주야놀은 5회초 2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5회말 수비 상황에서 1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남양주야놀은 6회초 상대 주
K3리그 '디펜딩 챔피언' 시흥시민축구단이 지난 2일 홈개막전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과 시킨십을 높였다. 시흥시민축구단은 "2일 정왕스타디움에서 열린 춘천시민축구단과 홈개막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팬들과 함께 시즌 시작을 알렸다"고 4일 밝혔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지난 시즌 K3리그 우승을 기념해 홈개막전 한정 티켓 가격을 3000원으로 할인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 또 선착순 200명에게 컵과일과 킷 스폰서인 선덜랜드풋볼서 제공한 티셔츠를 제공했다. 경기장 안팎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경기 시작 전에는 '첫골을 맞춰라' 행사를 진행, 경기 첫 득점자를 맞힌 팬들에게 시흥시민축구단 MD 상품이 지급됐다. 이밖에 슈팅 다트 체험 부스, 매치볼 이벤트, 밴드·사물놀이 공연 등이 진행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시흥시민축구단은 이날 열린 춘천시민축구단과 경기서 김태헌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