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는 제234회 시의회 본회의가 열린 지난 27일 심재민 의원이 발의한 ‘자율방범대 법제화 촉구 건의안’과 ‘공무 항공마일리지 개선 재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율방범대 법제화 촉구 건의안’은 자율방범대가 지역사회의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조직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가 미흡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방범활동에 적극 종사할 수 있도록 자율방범대 법제화를 촉구하고 있다. ‘공무 항공마일리지 개선 재촉구 건의안’은 지난 회기에서 같은 취지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건의했으나 행정안전부가 각 지자체에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판단한다고 회신함에 따라 국회와 정부가 하루속히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재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 의원은 “최근 강력 범죄가 지속돼 자율방범대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법적 근거가 미흡, 안정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자율방범대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쌓여도 쓰지 못하는 공무원 업무상 항공마일리지도 정부가 올바른 판단을 하길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동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의 조립식 사무실 외벽이 산뜻하게 바뀌었다. 안양동안서가 학교전담경찰관, 연성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주창현 교수, 학생, 중·고교 학생 등 20여 명과 함께 사무실 외벽에 벽화를 그린 것. 그동안 여성청소년계는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음에도 창고같은 경직된 사무실 외관으로 이곳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심리적인 편안함을 주지 못했다. 이에 안양동안서는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를 통해 여성청소년계 사무실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그 결과 사무실 외벽은 민원인들이 한 눈에 알아보고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새롭게 변화됐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를 지향하며 안양시가 오는 28~29일 ‘인문을 빚어, 사람을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인문도시축제’를,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인문주간’을 연이어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2017 안양 인문도시축제’는 그동안 평생학습박람회와 인문난장행사를 통합해 남녀노소 모두가 배우며 즐기는 인문학 학습축제로 열리며 지역내 인문기관, 종교단체, 대학, 시민동아리 등 모두 81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오는 28일 평촌중앙공원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평생교육성과발표회, 인문콘서트, 시낭송, 청소년 뮤지컬, 다도시연, 전통무용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문학존, 홍보존, 전시존, 체험존, 공동체존, 공방존, 사회적기업존 등의 부스도 마련돼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이어 ‘2017 안양 인문주간’은 시 관내 곳곳에서 인문 강좌, 음악회, 전시회, 탐방 등의 형태로 동시에 운영된다. 오는 30일 오후 3시 안양시청 강당에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이자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한국의 美를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 다음 달 1일에는 영화평론가인 이동진씨가, 시청사 강당에서 ‘영화를 만들어내는
안양시 한 산하기관 여직원이 기관장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성서를 냈다. 23일 관련 기관과 노조에 따르면 시 산하기관 여직원 A씨는 진정서에서 지난 8월 중순 대표 B씨가 ‘춤추러 갈래’, ‘노래 부르러 갈래’라는 말을 해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A씨는 “대표 방에서 직원 채용 때의 내부 직원 응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대표가 이 같은 말을 해 당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씨는 “기억나지 않는다. 자리에 연연해 변명하고 싶지 않고 나에게도 인권이 있다”고 부인했다. 그는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욕심을 내긴 했지만 근무시간에 여직원과 무슨 그런 얘기를 했겠느냐. 직원이 대화를 녹음했다고 하는 데 공개적으로 같이 듣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지난 18일 ‘제25회 클린업데이’를 맞아 안양천 둔치에서 기념을 진행하고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깨끗이, 안양을 깨끗이’란 주제로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 기업체, 사회단체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질정화를 위해 미꾸라지를 방류하고 하천 내 쓰레기 및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도 제거했다. 또 ‘클린안양 한마디’라는 자리를 마련해 환경메시지를 적으면서 참여자들의 청결에 대한 인식전환과 환경보전 의식을 높였다. 한편, 시는 매년 10월 안양천변에서 ‘클린업데이’ 기념행사와 더불어 하천정화 활동을 통해 안양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18일 오후 6시 30분 청년공간 에이큐브에서 ‘정보화 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공개 강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개 강연은 ‘안양 융합 CEO아카데미 4.0’의 개강식으로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강연을 맡는다. 안양 융합 CEO 아카데미 4.0은 4차 산업혁명을 맞는 중소기업의 대응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내 중소·벤처기업 CEO를 대상으로 모두 8강에 걸쳐 개최된다. 오는 11월 22일까지 6주에 걸쳐 진행되며 장 원장,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이민화 카이스트 겸임 교수 등이 강연을 맡는다. 첫 강연(장광수 원장)과 마지막(이민화 교수) 강연은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개방 강연 형태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aca.or.kr)를 참고하거나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콘텐츠융합지원부(☎031-8045-6754~5)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운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은 얼마나 신속하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일수도 기회일수도 있다”며 “이번 안양 융합 CEO 아카데미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에게 큰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윤
안양시가 지난 7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인 대샵청과㈜의 도매시장법인 지정취소를 결정한 데(본보 7월10일자 8면) 이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안양청과에 법인 재지정 불허를 통보했다. 앞서 안양청과는 2012년 11월 도매시장 법인으로 지정됐으나 부실경영에 따른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 3월 경영진이 바뀐 후 활로를 모색해왔다. 그러나 이번 시의 법인 재지정 불허로 안양청과는 계약기간(5년) 만료일인 다음달 19일 문을 닫게 된다. 시는 안양청과가 1개월에 25억원 이상 거래하도록 규정한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재무건전성 평가에서 최하위 그룹에 포함되는 등 회생 가능성이 없어 재지정 불허를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 부류 법인은 안양원예농협 한 곳만 남게 됐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농산물 출하대금을 제때 결제하지 못한 대샵청과(구 태원)의 도매시장 법인 지정을 취소한 바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의 교통 상습정체 지역이던 벌말오거리 주변의 교통 체계가 개선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벌말오거리는 주간선도로인 흥안대로(국도47호선)와 시민대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최근 평촌스마트스퀘어가 개발되며 교통량이 급증해 상습적인 정체구간이었다. 또 인덕원 방면에서 평촌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려는 교통량이 많아 빈번한 끼어들기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시는 동안경찰서와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우회전 전용 차로를 2개 차선확보와 청색 차로 유도선(Color Lane) 설치했으며 교차로 구조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교통체계 개선으로 길게 늘어선 대기차량 길이가 줄고 끼어들기 등 교통위반 차량도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곳을 매일 통과하는 김모(55·안양동)씨는 “출·퇴근길에 교통 정체가 발생하면 무척 답답했었는데 최근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출근시간도 단축됐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10일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우수형 어린이집 24개소를 선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우수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정원에 따라 환경개선비를 2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 담임교사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의 수당도 지급되고 대체교사 우선확보 등 별도의 인센티브도 제공받게 된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지역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시는 최근 안양시의회가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음경택 시의원 등이 공동발의한 ‘안양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조례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점가 등에서 두루 통용될 수 있는 지역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 서민경제 기반을 튼튼하게 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