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 배상록(미추홀구의회 의장) 회장은 지난 12일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개최된 제257차 시도대표회의에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을 대표 제안했고, 같은 날 건의문이 최종 채택됐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에서는 공동주택의 관리비 등의 내역 공개 및 투명한 관리업무 절차에 대한 규정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일정 세대 수 이상의 공동주택에만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업무에는 규정의 공백이 많고 지자체의 감독 권한이 없어 사실상 행정청에 의한 관리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과 맞물려 사기 피해 건물들의 관리업무 공백과 불투명한 관리 체계로 인해 단전·단수 등 생활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안전에 대한 관리도 수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배 회장은 소규모 공동주택 임차인들의 권리를 보장할 목적으로 관리비 공개에 대한 규정 중 세대 수에 제한을 두는 조항을 삭제해 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에도 관리비 공개 의무를 부과하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을 제안했다. 배 회장은 “전세사기 임차인분들의 피해 회복이 더딘 상황 속에서 건물의 관리업무조차 소홀하여 생활에
인천 연수구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가스열펌프(GHP)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가스열펌프(GHP)는 전기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고 가스 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 시설로 여름철 전력피크 대비책으로 널리 보급돼 사용됐다. 하지만 가스열펌프 가동 시 질소산화물 등 다량의 오염물질이 배출돼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대기배출시설로 신규 편입됐다. 단, 인증된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되어 설치신고 의무 등이 면제된다. 가스열펌프 엔진형식에 따라 부착 비용이 다르며, 1대당 246만 원에서 332만 원 범위에서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2년 이상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민간·공공시설로 신청접수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연수구청 3층 환경보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홈페이지(참여·알림>알림광장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해외의료진 대상 척추내시경 수술 단기‧장기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인병원은 3월부터 매달 인도, 파키스탄 등 국외 여러 나라의 신경외과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본원 병원 시스템 체계 전반을 알리고 우리나라 척추내시경술의 최신 술기와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첫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도 연수 의사 레반트(GODA REVANTH), 나치아판(Deivanai Sundaram Nachiappan), 시바사이(ARUMULLA SIVA SAI) 씨는 의료진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진료 병동 회진 후 아인병원 신경외과 임강택 원장의 단일공 척추내시경 수술에 참관했다. 한국의 단일공 척추내시경술은 전세계적으로 저명하다. 뒤쪽에 7mm의 구멍 1개만 절개해 절개 범위가 작고 회복이 빨라 척추 디스크, 협착증의 최신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으나 난이도가 높아 국내에서도 숙련된 의료진을 찾기 어렵다. 임강택 신경외과 원장은 2016년 PSLD라 불리는 고난이도 단일공 척추내시경을 처음 도입했다. 이후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내외 학회에 초청받아 수술법을 교육하고 있다. 해외 학회에 참석해 연간 100여 명의 국외
2009년 인천대학교 송도 이전 이후 지역상권의 급격한 쇠퇴와 이로 인해 파생된 지역경제 피해와 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져 왔지만,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인천대 국립대 전환에 따른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인천시가 인천대에 다시 무상 양여 하였고 부지 개발의 책임을 인천대가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천대가 이를 시행하기에는 재원 마련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사실상 현실화되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심 후보는 먼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인천시가 인천대의 제안대로 토지교환 방식으로 부지 소유권을 다시 이관받고, 개발의 책임을 맡는 통 큰 결단을 하도록 설득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심 후보는 이를 시작으로 수립되는 (구)인천대 부지의 개발 및 활용 전략은 인천대 이전으로 야기된 지역상권 피해를 복원시킨다는 차원을 넘어서 인접한 동구 등 구도심권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내겠다는 보다 적극적인
심재돈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9일 미추홀구 주안역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출정식을 가졌다. 이 날 개소식에는 심정구·민봉기·하근수·박상은 전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 원로들과 각계각층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심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무능과 부패,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는 동구, 미추홀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인물이 앞장서 동구, 미추홀구의 새로운 정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검사시절 대통령과 오랜기간 한솥밥을 먹으며 인연을 맺어왔다”며 “방치돼 온 지역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주민이 열망하는 인천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심 예비후보는 인천 축현초교, 동산중, 선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하고 김앤장 변호사, 법무법인 시그니처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 보건소가 고령의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형평성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순회 한방진료를 진행한다. 올해는 균형 있는 한방보건의료의 기회제공을 늘리기 위해 대상자를 기존의 기초생활수급자뿐만 아니라 잠재적 빈곤계층인 차상위 계층과 그리고 장애인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동별로 매주 1회 화요일에 보건소 한의사, 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한방진료, 한방침 시술, 한방약재 투약과 건강상담 및 건강정보 안내를 진행한다. 또 구 보건소 의료진은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한방프로그램실을 방문해 재활등록 장애인과 가족,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격주로 둘째 주, 넷째 주 목요일에 한방진료를 진행한다. 구 보건소는 순회 한방진료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균등한 의료기회 제공과 효율적인 한방진료서비스 제공으로 의료취약계층의 통증경감과 건강상태 개선은 물론 보건의료의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관리가 안 되는 의료취약계층에 보건의료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 수준 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주민들의 현장 행정을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한 송도관리단이 오는 10월 개청 2주년을 맞아 셋방살이를 끝내고 단독 임시청사에 새 둥지를 튼다. 현재 송도동 미추홀타워 17층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송도관리단이 단독청사 업무를 시작하면 주민 접근성뿐 아니라 주민 불편에 대한 즉각적 현장 대응과 효율적 구정 관리도 수월해 질 전망이다. 구는 송도동 178-1번지 일대 7159㎡ 대지에 지상 1층 규모의 송도관리단 임시청사를 건립키로 하고, 지난 20일 설계에 들어가 오는 4월 설계 완료와 공사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정지 일대는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 송도누리공원, 송도글로벌파크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주민뿐 아니라 송도지구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구는 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 내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매입 등에 관련해 오랜 협의를 거쳐 토지 무상사용허가와 향후 토지매입 협의 등을 완료한 상태다. 새 임시청사는 민원실, 민원편의공간, 송도관리단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춘 지상 1층의 총면적 2300㎡ 규모로 주차장 120면도 별도로 확보할 예정이다. 구는 빠른 임
인천 미추홀구는 수목별로 특색있는 가로수길을 만들기 위해 사각형, 원형 등의 가로수 조형 전지를 통한 ‘2024년 미추홀구 특화 가로 조성 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시비 보조금 50%를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구는 가로수의 종류나 환경에 따른 특징을 지닌 나무 모양인 수형(樹形)을 조절해 거리 미관의 향상뿐만 아니라 각종 교통표지판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과 간판 가림 해소 등 수목 생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지는 경인로 등 3개 노선 약 2.8㎞ 구간으로 구는 경인로와 제일로의 버즘나무는 사각 전지, 인하로의 은행나무는 원형 전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연 2회 이상 약한 전지를 시행하는 것으로 가로수의 수형이 더욱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시의 이미지가 될 수 있고 도심 속 녹음제공 및 환경오염 저감 등 여러 순기능을 가진 중요한 공유재산인 만큼 앞으로도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지난 22일 센터 제2교육실에서 노인사회 활동 지원 사업인 희망 지킴이 사업 참여자 20명을 대상으로 ‘노인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희망 지킴이’는 센터에서 운영 중인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미추홀구정신보건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협력해 노인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 자가검사지 작성 도우미 활동 및 노인 우울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화 센터장은 “희망 지킴이 사업은 노인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및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노인의 생명 존중 문화조성과 더불어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4월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당의 수성이냐 여당의 탈환이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인천 동구·미추홀갑 선거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찌감치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심재돈 예비후보는 선거전 초반 공세적인 정책·공약 발표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상대 후보인 허종식 후보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승기천 복원사업에 대한 입장과 구상을 발표했다. 승기천 복원사업은 현재 복개돼 있는 승기천 도심구간 중 2㎞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주안동지역의 고질적인 침수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연 친화적 주거환경의 개선을 통한 지역 가치를 제고하는 이 지역의 대표적 숙원사업이다. 심 후보는 우선 “2016년 선거에서부터 승기천 복원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으면서 정작 국회의원 당선 이전 인천 부시장 재임 기간을 포함해서 그동안 이 사업의 실현을 위해 도대체 무엇을 했고, 무엇을 이루어냈는지 의심스럽다”거 지적하며 허종식 후보의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심 후보는 아직까지도 미추홀구와 인천시 사이에 사업 주체에 대한 이견이 조정되지 않은 가운데 관련 타당성 용역 결과 대표적 장애요인으로 지적된 교통대책에 대한 적절한 대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