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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킥보드 없는 거리 검토요청서 경찰에 제출

학원가와 상가 밀집 지역 3곳 선정

 

연수구가 최근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원 밀집 지역 3곳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 줄 것을 경찰에 공식 요청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전날 송도1동, 송도2동, 동춘동 등 학원가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교통안전심의사항 검토요청서’를 연수경찰서에 제출했다.

 

검토요청서에 포함된 킥보드 없는 거리 지역은 송도1동에 있는 밀레니엄, 드림시티, 센타프라자 일대로 학원가 및 상가 밀집 구역이다.

 

또 송도2동 넥서스, 월드메르디앙, 대경스위트리아 일대와 동춘동에 있는 나사렛국제병원 인근 지역도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요청서에 포함됐다.

 

구가 신청한 검토요청서가 통과되면, 해당 지역에서의 전동킥보드 운행이 금지된다.

 

다만 구는 각 구역 특성을 고려해 킥보드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을 별도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구는 통행금지 안내 표지판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통한 계도 기간을 거쳐 사업 확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킥보드 없는 거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동킥보드의 불법 주행과 무단 방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지난 9월에는 ‘인천시 교통안전협의체 실무회의’를 통해 킥보드 없는 거리 추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달에는 관련 조례 개정안을 구의회에 상정하는 등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최근 킥보드 사고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진 만큼, 기업들도 책임 있는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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