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수봉마을 수봉마루쉼터 조성을 완료했다. 수봉마루쉼터는 수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마을 내 부족한 주민 커뮤니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봉도서관 올라가는 길목에 조성됐다. 주민설명회와 용역보고회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공사에 착공해 이달 조성을 완료했다. 쉼터에는 느티나무 등 7종 수목, 장미넝쿨 등을 심고 주민들이 요청한 운동시설 및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데크쉼터와 파고라를 설치했다. 또 주거지와 밀접한 공간인 만큼 보안을 위한 CCTV 등 안전하게 쉼터를 이용하도록 조성했다. ‘수봉마루쉼터’ 명칭은 수봉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수봉마루쉼터는 설계부터 명칭 지정까지 주민들이 참여해 조성된 공간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선배학교 선배시민들은 지난 18일 수봉산 둘레 마실길을 걸으며 마을해설을 듣고 쓰레기를 줍는 마을 탐방·사회공헌활동 ‘선을 넘는 선배들-마을해설사와 함께 하는 수봉산 둘레길 줍깅’을 실시했다. 줍깅이란 줍다와 영어단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로, 봉사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선배시민들은 신중년층(만 50~64세)을 대상으로 건강한 인생 2막을 지원하는 미추홀구 선배학교 프로그램 수강생이다. 평소 환경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가지고 있던 선배학교 수강생들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 활발히 이뤄지는 ‘환경챌린지 줍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줍깅이 기존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마을에 대한 마을해설사 설명과 함께 이야기가 있는 환경 보호 운동으로 선배시민들 애향심과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 화수1·화평동 자율방재단이 가을을 맞아 동네 곳곳의 위험시설물을 점검하고 순찰을 실시했다. 19일 진행된 순찰은 코로나19로 움츠려 있던 자율방재단을 재정비하고 다시 힘찬 활동을 알리는 행사로 민·관이 사전 협의를 통해 관내 위험 구역인 석축과 경사로, 위험 공·폐가를 선정해 이뤄졌다. 특히 그늘막 시설을 활용하는 교육을 통해 유사시 주민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상구 자율방재단장은 “날씨가 쌀쌀해진 만큼 미리 동계 취약지를 살펴보고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유익했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임종대 화수1·화평동장은 “동네 곳곳의 취약지를 살피는 화수1·화평동 자율방재단원의 모습이 단풍보다 진하고 아름다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일 인천중부경찰서와 관내 위기 청소년의 발굴과 청소년범죄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와 중부서는 기관 간 사업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센터가 수행하는 관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청소년안전망과 연계해 상담과 지원사업의 안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중부경찰서에서 이뤄지는 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과 관련된 사업 또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협약했다. 김순임 센터장은 "연계기관으로 상호업무에 도움을 주고 받아온 중부경찰서와 MOU를 통해 밀접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이 잡힌 것 같아 기대된다”면서 “고위기 청소년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중부서장은 “이번 MOU를 통해 위기청소년 발굴시 서로 협조하에 연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청소년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도모할 수도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청소년안전망사업은 관내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자원(경찰청, 교육청, 학교, 쉼터 및 복지시설)과 연계해 학업중단과 가출, 인터넷 중독 청소년을 위한 상담과 보호, 자립
인천시 동구 송림도서관은 19일 동구청 접견실에서 2021년 책 읽는 가족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송림도서관이 주관하는 책 읽는 가족사업은 매년 시행 중인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으로 올해는 동구 송림동에 사는 박제옥씨 가족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다. 구는 선정된 박씨 가족에게 ‘책 읽는 가족 인증서 및 현판 수여와 함께 도서 대출 권수를 2배로 상향했다. 송림도서관 관계자는 “박제옥씨 가족은 관내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가족으로, 모범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허인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가족들이 독서와 문화생활을 즐기며 자녀들이 도서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문화도시 환경 조성과 마을마다 특성화도서관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권장우 교수가 이끄는 HCI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 대기환경연구과 신혜정 박사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한국인공지능융합기술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 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과 이선우 연구원 등 5명은 ‘대기오염측정망 자료확정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비지도학습 적용’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기존의 지도학습은 사람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나 비지도학습의 경우는 데이터의 특징을 스스로 학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한다. 인공지능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집하는 대기오염 데이터의 이상을 검출할 수 있어 대기오염 데이터 분석에 전문인력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인하대 HCI연구실은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지능형시스템, 로보틱스(Robotics)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열화상 기반의 이상예측진단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 환경과학원과 연계, 인공지능기반의 대기오염측정망 자료확정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이선우 연구원은 “원활한 연구수행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권장우 교수님과 HCI연구실 소속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비대면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용소방대원의 우수한 강사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강의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 생활안전강연 분야에서 인천시 산하 10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대회로 교안과 강의영상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단소방서는 ‘우리는 Heart Saver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심폐소생술 강연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119수호천사전문대 소속 오세정 및 유해화학전문대 이창주 대원은 각각 의용소방대 주축 대원으로 인천시민의 생활안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다른 대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준태 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대원들의 노고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전 지구적으로 퍼져있는 불신의 벽을 무너뜨리고 인류의 화합과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평생학습도시인 인천시 연수구에서 열린다.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는 지구촌 최대 평생학습분야 회의라는 위상에 걸맞게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운영된다.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간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ICLC는 특히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가상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 발표와 토론 상황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동시통역 기능도 지원해 어느 때보다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게 된다. ICLC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주최로 2년마다 지구촌 대륙을 돌며 열리는 국제행사로,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및 64개 국 229개 GNLC 회원도시 대표와 177개 국내 평생학습도시 대표 및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다. 무엇보다 이번 ICLC에는 하이브리드 행사 전문 테크니션팀이 투입돼 발표자료, 자막 등을 포함한 실시간 생중계 송출은 물론 실시간으로 볼 수 없는 참가자
참여자치연수구민네트워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간 연수구의 후원으로 ‘2021년 제22회 연수구평화통일 한마당’ 행사를 주관하고 22개 연수구 지역단체들과 공동 주최했다. 평화통일 한마당은 연수구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분단 76년 간 막혀 있는 남북을 잇고 우리가 서 있는 한반도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에 따라 북한바로 알기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영화 시청,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평화놀이 체험마당,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평화통일 문화공연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치연수구민네트워크 라진규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실천들이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화해와 평화로 바꿔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연수 어반가든 문화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선학동 231번지 일대에 주민과 함께 만드는 선학 도시정원 공간 조성에 나섰다. 구는 연수 어반가든 문화교육의 일환으로 한 평 정원교실을 운영하고 게릴라 가드닝 수업을 실시하는 등 아름다운 도시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 원예식물을 심고 본인만의 화분을 만드는 원예조경 강좌에 이어 9월부터는 정원 식물의 이해, 정원 설계 수업 등으로 구성된 나만의 특색 있는 한 평 정원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 평 정원 교실에 26개 팀, 약 5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참가하는 주민에게는 마음의 여유를, 지역 주민에게는 아름다운 산책 공간을 조성하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반가든 문화사업에 소외된 계층의 정원활동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다양한 정원문화 교육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공동체가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