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회(UCLG) 아시아 태평양(ASPAC) 집행부 이사회의 내년 총회 유치를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7일 개막돼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CLG ASPAC 총회에 참석,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는 각국 지자체 대표 1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UCLG ASPAC의 내년 총회가 유치되면 고양 킨텍스에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이 회의 유치가 경기도를 세계에 알리고, 도내 공무원들의 외국 공무원과 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회는 세계 지방정부의 이해 증진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현재 국내 24개 지자체를 포함해 7개 대륙별로 127개국 1천여개 지방자치단체 및 협회가 가입해 있다. 한편 도는 2008년 동북아 국가 지자체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설립, 운영중인 동북아 자치단체연합회(NEAR)의 2010년 제8차 총회를 유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북아 자치단체연합회는 올 총회를 오는 10월 킨텍스 개최할 예정이다./이경진기자
6.2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새로운 단체장들이 다음달 1일 모두 취임식을 하고 민선 5기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단체장간 청렴행정 실천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31명의 도내 시장·군수가 다음달 20일 시장·군수 정책협의회에서 청렴행정 실천 협약에 서명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도는 협약을 통해 도와 시·군이 상생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도민에게 약속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과 시·군의 특화발전을 위해 어려운 현안이 발생하면 적극 협조하고, 소속 공직자들에 대한 청렴교육 및 부패통제를 위해 노력하며, 모범적인 봉사와 청렴실천에 협조할 것을 협약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각 실·국장을 일선 시·군에 보내 시장·군수의 취임을 축하하고 김 지사의 축하 인사와 함께 상호협력 및 청렴행정 실천을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도 전달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청렴행정 실천 협약이 바르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높아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환경단체 및 일부 종교단체가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4대강 중 한강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 기독교 총연합회와 천주교, 불교 등 종교단체들을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다음달 중 사업 찬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한강살리기 사업 바로 알리기를 위해 다음달 13일 ‘환경시민대학’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2일과 14일 양평과 여주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강 살리기 지역설명회를 개최하고, 각종 홍보물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도는 한강 정비사업이 홍수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수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내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을 대상으로 이포보와 여주보, 강천보를 설치하는 등 내년 12월말 마무리를 목표로 1조3천859억원이 투자되는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다. 한편 팔당공동대책위원회 및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대강 정비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 변동내역에서 5천만원 이상을 누락한 공직자 17명에 대해 경고 및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경고 대상자는 시의원이 1명, 도 산하 공직유관단체장이 1명, 소방직을 포함한 일반 공무원이 15명이다. 경고 대상자 가운데 모 시의원은 전체 재산 15억여원 가운데 2억9천여만원을 누락신고, 경고를 받았다. 이번에 경고를 받은 공직자는 누락 부분에 대해 보완 신고를 해야 한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무원 2명, 도의원 2명, 판사와 변호사 등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됐으며, 도 4급 공무원 및 특수 부서 7급 이상 공무원, 시·군 4급 이상 공무원, 도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시·군의원 등 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재산 변동 신고 내역을 심사한다. 도 3급 이상 공무원과 도의원, 시·군 단체장 등은 중앙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신고대상 공직자 가운데 재산 누락신고 등으로 2회 이상 경고를 받으면 과태료 부과 또는 징계 등의 처분을 받는다.
지구촌이 문화 콘텐츠 강국을 향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영화·게임·미디어 등 소프트 산업이 급팽창하고 있고 애플, 구글 등 글로벌 해외기업이 가져온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고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러한 콘텐츠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2013년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이 되기 위해 정책을 펼치고 있고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도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있다. 도와 진흥원은 지난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6조1천79억원으로 국내 콘텐츠산업의 22.17%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의 콘텐츠산업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0%이상 성장했으며, 지식정보산업, 영상산업, 게임산업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진흥원이 지원한 39개 기업의 매출액은 2천306억원으로 전년대비 15.66% 성장했고 고용인원은 1천84명, 수출액은 26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소기업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신시장 창출 진흥원은 대·중소 콘텐츠 기업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스마트폰, IPTV 등 차세대 플랫폼용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의 상호 연동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경기도는 29일자로 행정1부지사에 최홍철(57)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는 방기성(54) 행정안전부 감사관이 부임했다. 최홍철 신임 행전1부지사는 경북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행정고시 21기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환경국장과 시흥시·안산시·성남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방기성 신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방 부지사는 서울 경희고와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 19회로 관직에 입문해 내무부 재해복구과장, 소방방재청 복구지원본부장, 행정안전부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최 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제2청 부지사 재임기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원하는 도정을 펼칠 수 있독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호 행정1부지사는 국민권익위원회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기도가 내년 남양주 등 팔당호 유역에서 개최되는 ‘2011 세계유기농대회’기간 경기정원박람회와 친환경유기농박람회를 함께 개최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 세계유기농대회 세부 행사 장소 및 기간, 사전 콘퍼런스 주제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유기농대회 주최측인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의 총회는 내년 10월3~5일 남양주영화종합촬영소, 본회의는 같은 해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남양주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또 국내외 유기농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전 콘퍼런스는 유기차, 유기수산, 유기섬유, 도시농업, 유기인삼 등을 주제로 제주도와 경북 울진, 충남 서천, 경기도농업기술원, 포천 등에서 진행된다. 유기농대회 기간 경기도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등이 전시·판매되는 G푸드쇼(9.28~10.2)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고, 경기정원박람회(9.30~10.2)도 양평 용문산유원지에서 개최된다. 경기정원박람회는 공원과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로 도시공원 리모델링 설계작품 전시 및 조경 관련 각종 제품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행사 참석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강천보 등 도내 4대강 정비사업 대상지의 각종 수난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여주소방서에 ‘남한강 수난사고 대응 임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이 기간 강천보와 여주보, 이포보 등 3개 대형 공사장을 비롯, 4대강 정비에 따른 남한강내 각 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점검, 감시활동 및 사고발생에 대비하게 된다. 본부는 상황팀과 예방팀, 대응팀, 지원팀 등 4개 팀 76명으로 구성되며, 특히 동부권역 7개 소방서 수난사고 전문구조대원 35명이 배치된다. 또 구조보트와 제트스키 등 19대의 수난구조장비와 850대의 양수기도 배치되며, 유사시 전 소방인력은 물론 의용소방대 동원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미 구조대원들의 해당 사업장 적응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3차례의 예방점검을 실시, 51건의 문제점을 지적해 시정하도록 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민선5기 도지사 취임식을 의정부에서 간소하게 치르기로 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로 옮기는 안양호 경기도 행정1부지사도 형식적인 이임식을 치루지 않아 화제다. 특히 경기도 행정부지사가 이임식을 하지 않은것은 도청 개청이후 처음으로 그간 일부 공무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치렀던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이임식과는 대조적이다. 허례허식과 형식을 싫어하는 안 부지사의 뜻에 따라 공식적인 이임식행사를 시행하지 않고 간소하게 직원들과의 마지막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안 부지사는 28일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도청 내 실·과를 방문해 직원들과 악수하고 “수고하십시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평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대하고 우스갯소리를 하는 등 허례허식 없는 소소한 모습으로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도 관계자는 “위선을 다 집어 던지고 끝마무리를 하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며 “앞으로 중앙부처로 가시는데 안 부지사님이 잘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호 행정부지사는 행시 출신으로 지난 91년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한뒤 행자부, 대통령 비서실행정관등을 거쳐 지난 2001년 광명부시장으로 부임했고 경기도자치행정국장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경기도내 대기업이 사업장의 탄소배출 감축 노하우를 중소기업에게 전수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 오후 도 문화의전당에서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환경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20개 대기업 및 41개 중소기업과 ‘산업체 스톱(Stop) CO₂멘토링’ 협약을 체결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등 도내 대기업들은 멘토링에 참여하는 41개 중소기업에 사업장내 탄소배출 감축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대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감축된 중소기업의 탄소배출권을 넘겨받아 앞으로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매매하거나 정부에 구매를 신청할 예정이다. 도는 중소기업에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시설개선 비용 등을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게 된다. 도는 도내 탄소배출 감축을 통한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녹색기업협의회와 이같은 멘토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앞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을 70여개, 중소기업을 300여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