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행정인턴 17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8일 인터넷 홈페이지 ‘시험공고’란을 통해 모집계획을 공고했다. 분야별 채용 인원은 ▲전산 25명 ▲홍보 10명 ▲행정모니터 10명 ▲섬유·디자인 5명 ▲토목·건축·환경·연구개발 40명 ▲소방 15명 ▲행정업무지원 65명이다. 응시자격은 주민등록이 경기도로 돼 있는 만 18~29세의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소지자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은 선발과정에서 우대를 받는다. 원서접수는 14~16일이고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이메일(youngscout@kg21.net)로 제출하면 된다. 시험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가 공고된다. 합격자는 도청과 산하 기관에서 10개월 가량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며 1일 3만8천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한편 31개 시·군도 700명의 행정인턴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조만간 시·군별로 모집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담뱃불 화재로 재정손실을 입고 있다며 경기도가 담배 제조사인 KT&G를 대상으로 준비중인 ‘재정손해 배상 청구’ 소송이 다음주 초 제기될 전망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8일 “소송 대리인으로 해인법률사무소 대표 배금자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배 변호사가 오는 12일 법원 접수를 목표로 현재 소장을 작성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증거자료 수집 등으로 다소 소장 제출이 늦어질 수는 있으나 다음주 중에는 이뤄질 것”이라며 “소송은 수원지법에 제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달 10일 “KT&G가 꽁초를 버릴 경우 2~3초안에 불이 꺼지도록 돼 있는 화재안전담배를 만들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조하지 않아 도가 화재진화로 인한 재정손실을 보고 있다”며 “KT&G에 794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해배상액 794억원은 KT&G가 화재안전담배를 생산,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담배 화재로 발생한 경기도 소방비용에 KT&G의 시장점유율을 적용, 산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토지수용 재결기간이 평균 58일로 전국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고 8일 밝혔다. 도 토지수용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토지수용 재결 처리기간은 58일로 전년 평균인 120일보다 62일 단축됐다. 지난해 처리한 재결건수는 모두 324건으로 전년 296건보다 오히려 9.3% 늘었다. 위원회는 재결기간이 단축되면 사업기간과 사업비가 줄게 돼 기업활동과 경제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판단, 재결기간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월 1회 개최하던 위원회를 월 2회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공익사업의 사업비 절감 뿐만 아니라 사업기간도 단축할 수 있게 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지원과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수용재결 기간의 단축으로 대규모 사업의 경우 수십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등 기업지원 효과가 있었다. 재결만족도는 전년도 65%에서 지난해 91%로 크게 향상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 개최 횟수를 늘리는 한편 사전심의 및 감정평가기간 등 모든 일정은 최대한 단축 운영해 서울시보다도 처리기간을 열흘 이상 단축했다”고 밝혔다. 또 토지소유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사전 심사를 강화하고 전문용역평가 의뢰를 병행 실시한 결과
수도권 중소기업의 핵심 산업기지인 반월·시화산업단지가 거대한 부동산 임대업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 여파로 공장 운영이 어려워지자 임대업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어난 탓이다. 8일 경기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반월·시화산단의 임차업체 입주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임차비율은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40% 초반을 맴돌다가 지난해 1월 42.2%에서 계속 상승, 11월에 급기야 50.2%를 기록했고 임차업체 수는 지난해 1월 4051개에서 11월 5486개로 급증했다. 이처럼 임차비율이 늘어나는 이유로 도는 경기 침체 때문에 공장 운영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임대업으로 전환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영상 어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일테지만 이를 정상적인 기업 운영으로 보긴 어렵다”며 “문제는 이런 기업들이 성실한 중소기업들과 동일한 혜택을 받고 있는데도 이를 걸러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가 시·군 종합감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청렴도 측정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5개 기관에 대해 1년동안 종합감사를 생략하는 등 대폭적인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비롯해 직속기관·사업소, 소방서, 공공기관 등 총 106개소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올해부터 감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감사대상 기관을 조정하고 안산시, 동두천시, 여주시, 연천군, 소방재난본부 등 총5개 피감기관을 종합감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적극 행정 면책제도’를 도입해 감사결과 지역경제활성화 등 능동적인 업무처리과정에서 잘못이 발생했더라도 현실적으로 타당성과 시급성이 인정되면 면책처리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군 본청에 대해서만 감사를 실시하고 시·군 구청, 사업소, 산하기관 등에 대해서는 시·군별 자체감사로 대체, 중복감사를 막기로 했다. 이밖에 주요정책 및 현안사업에 대한 성과감사를 확대하고 주요 사업별 상시 모니터링 및 관리체제를 구축해 성과중심의 정책감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로 인해 감사대상 기관이 행정업무를 좀더 자율적으로 펼치고 책임감 있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내 ‘시니어클럽’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전문 수행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가 도내에서 운영중인 시니어클럽에 대해 현지평가를 실시한 결과 도내 9개 시니어클럽에서 총 1458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남시니어클럽과 부천시니어클럽의 경우 베이비시터사업을 개발해 맞벌이 부부의 영아, 어린이 돌보기를 통해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 수익을 창출해 82명의 노인들이 일하고 있다. 또 시흥시니어클럽은 관내 교육청, 각급 학교기관, 경찰관서에 41명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해 매달 80만~10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는 고양, 남양주, 포천 등 5개 시·군의 교통혼잡지역 74곳을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124억원을 투입해 환승시설·중앙분리대 설치 등 2단계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추진되는 제2단계 사업은 마골오거리, 일산IC 등 을 비롯한 고양시 46개소와 평구마을 입구, 건건입구 등 남양주시 9개소, 봉밀천 삼거리, 국제프라자 앞 등 파주시 9개소, 포천시 8개소, 구리시 2개소 등 총 74개소에서 진행된다. 이는 도가 2007년부터 1년여간 실시한 용역결과에 따른 것으로 6개 시·군 258개소 총 306억원에 이르는 사업중 우선개선지점을 지정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교차로 신호개선, 교통안전시설·교통섬·환승시설 설치,구간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등 교통사고예방과 소통개선 대책이 추진되면 빠른 신호시스템이 구축되는 등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특히 이번 제2단계 교통혼잡구역개선사업이 완료될 경우 교통혼잡지점에 대한 통행속도가 증가해 교통정체가 대부분 해소되고 불합리한 교통체계 개선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앞서 도는 올해 1단계 사업으로 401억원을 들여 8개 시·군 266곳에 교통
정부가 ‘지식정보산업’을 수도권 선도산업으로 지정한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추진예정인 ‘U-헬스케어(U-HealthCare) 융합기술개발’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수원의 차세대융합기술원과 손잡고 U-헬스케어융합기술개발 사업의 5개 중점 추진 분야 및 일정을 잠정 결정했다. 중점 추진 분야는 유전자 분석 정보를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는 생체정보 분석사업, 질환별 지표를 개발하는 바이오마커사업, 인공지능형 의료 진단기기 등을 개발하는 생체 시뮬레이션사업, 신약 개발 정보를 생산하는 의약정보사업, 생체 모니터 사업 등이다.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가 5일 성남시 분당구 성남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대엽 성남시장, 신영수 국회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지역 상공인 등 150여명이 참석, 현재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름 한방울 나지 않고, 분단된 나라인 우리나라는 식민지 수모와 고통, 망국의 한을 딛고 세계 13위 경제대국과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며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저력을 가진 국민이 아니었다면 한강의 기적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든 불행을 가장 위대한 ‘성공의 행복’으로 이룰 수 있는 국민”이라면서 “일치단결해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 일류선진국가로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에 앞서 성남상공회의소 변봉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금의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우리 상공인들이 선봉적 역할을 하자”면서 “소처럼 인내하고 노력해서 국민 모두에게 희망주는 해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13개 교육지원사업에 232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하는 예산은 전반적인 재정여건 악화에 따라 지원 규모가 지난해의 254억원에 비해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별 지원내역을 보면 ▲좋은학교만들기(30개교) 15억8000만원 ▲농어촌 소규모학교살리기(100개교) 24억5000만원 ▲초등학교 원어민보조교사(360개교) 지원 50억4000만원 ▲중등 원어민 보조교사(127개교) 지원 17억8000만원 ▲미군과 함께 하는 영어교실(25개교) 운영 6000만원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종일반(928개원) 운영 지원 9억3000만원이다. 또 ▲특수교육 보조원(300개교) 지원 10억5000만원 ▲저소득층 자녀 무상급식(1만1000여명) 지원 49억5000만원 ▲주말 초등학생 버스학교(2만5000여명) 사업 6억원 ▲전문계고 특성화(6개교) 지원 7억5000만원 ▲마이스터교(1교) 지원 5억원 ▲꿈나무안심학교(30개교 40개 교실) 운영 22억5000만원 ▲학교도서관 사서(200개교) 지원 12억9000만원 등이다. 마이스터교 지원은 올해가 처음이며 저소득층 자녀 무상급식 사업비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