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어머니합창단(단장 박영희)은 지난 23일 성남성은학교 강당에서 신체적 장애로 인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장애우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장애우 학생 2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는 동화 구연가와 보컬그룹의 협연으로 한국민요(진도아리랑, 농부가 등), 동요(반달, 뜸북새, 오빠생각, 기찻길 옆 오막살이 등), 팝송 및 가곡(Tonight, 호프만의 뱃노래, 자장가)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을 선사했다. 특히 어머니합창단원들은 공연후 조금씩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도서상품권(20만원)을 학교측에 전달했다. 어머니합창단 관계자는 “문화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과 장애우를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뜻있는 단원들과 사회봉사활동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장대훈)는 22일 판교신도시 및 수정구 공원로 민원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 전반에 걸친 문제점 및 현안사항 등을 점검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판교홍보관 관람을 시작으로 토지공사가 시행하는 서판교지역과 동판교지역 사업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주택공사사업단에 들러 주택건설 현황 및 주공구간 사업현황을 들었다. 또 시의원들은 수정구 공원로 민원현장을 방문, 우리은행 사거리부터 성남초교 사거리까지 도보로 둘러보고 주변 상인들 및 주민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장대훈 위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판교신도시이니 만큼, 판교입주자 뿐만 아니라 시 발전에 기여하는 내실있는 사업이 돼야 한다”며 “특히 주민불편 사항이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대엽 성남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첫 공판이 21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재판장 서명수 부장판사) 302호 법정에서 열렸다. 재판부는 이날 시의회 해외 시찰에 격려금을 지원한 것과 관련 “당시 해외연수를 떠난 시의원들의 당적을 제출해 줄 것”을 변호인측에 요구하면서 “풍생학원에 지원한 격려금이 시체육회에서 지출된거냐”고 체육회 기금 조성을 물었다. 이시장은 “풍생고 체육 지원금은 관행적 차원이었으며 의회 격려금 전달도 관례대로 지원한 것”이라고 지원 배경을 설명하면서 “나이도 있고 성남시에 대해 마직막 봉사하는 심정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재판부는 “내달 4일 증인 심문과 함께 심리를 종결하겠다”고 밝혀 다음 기일이 이 시장의 결심 공판이 될 전망이다.
성남시가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대원 2구역내에 가격담합을 유도하는 유인물이 나돌아 말썽을 빚고있다. 21일 상대원2동사무소에 따르면 주택재개발지역인 상대원2구역의 단독 및 빌라대지 지분이 인근 금광1구역과 상대원3구역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는 유인물 200여장이 지난 19일 주민들에게 배포됐다. 이 유인물에는 “일부 근시안적 시각을 갖고 있는 주민들로 인해 상대원2동의 가치가 낮게 평가돼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다”며 “비슷하거나 조금 부족한 여건을 가진 인근 구역과의 단독 및 빌라 대지지분 가격을 비교한 후 인근 지역 시세 이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적혀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단독주택 대지지분(20평형 기준)의 경우 상대원2구역이 평당 1천300만~1천500만원인데 비해 금광1구역은 1천600만~1천800만원, 상대원3구역은 1천400만~1천600만원에 각각 거래되는 것으로 돼있다. 빌라 대지지분(8평 기준)은 평당 상대원2구역이 2천400만~2천7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반해 금광1구역은 2천800만~3천300만원, 상대원3구역은 2천400만~2천800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고 실었다. 그러나 상대원2구역의 재개발면적이 7만1천평이고,
성남시가 중동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인가함에 따라 구도시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0일 대한주택공사가 신청한 수정·중원구 재개발 1단계인 중동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중원구 중동 1500 일원 4만217㎡에 건폐율 20.76%, 용적률 239.20%를 적용해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의 공동주택 622세대가 건립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14㎡ 70세대, 84㎡ 246세대, 59㎡ 179세대 등 총 495세대는 가옥주에게 우선 분양하고, 전용면적 39㎡ 65세대, 59㎡ 62세대 등 총 127세대의 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에게 임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도로(8천330㎡), 75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515㎡), 공원(2천817㎡) 등 정비기반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시는 내년 3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사업시행기간 동안 구역내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가옥주 및 세입자를 도촌동 순환이주단지로 이주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사업시행 절차에 있어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에 대한 권리를 새로 건설하는 대지와 건축물에 대한
“아무리 어려워도 공부할 때를 놓치면 평생 후회가 남습니다.” 농협중앙회 서현기업금융지점 윤경수(47) 지점장이 경제적인 사정으로 대학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자금 3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윤 지점장은 최근 분당구청 공무원으로부터 저소득 생활안정융자금(학자금) 신청자 중 성적미달 등으로 3명의 대학생이 등록금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해마다 지역내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는 윤 지점장은 ‘어려워도 공부할 때를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선뜻 사재 300만원을 학자금으로 기탁했다. 윤 지점장이 기탁한 300만원은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된 저소득층 자녀 학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윤 지점장은 “아무리 어려워도 공부할 때를 놓치면 학생 본인은 물론 돈이 없어 교육을 시키지 못한 부모는 평생 후회로 남고 한이 된다”며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사회의 일꾼으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셋째 자녀 이상 보육료 신청하세요.’ 성남시는 다자녀 가구의 보육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 보육료를 정부지원단가의 70%를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보육료는 소득액과 상관없이 지원되며 둘째아 이상 보육료 지원(경기도 사업)은 도내 거주하는 24개월 미만의 둘째아가 도내 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0세는 25만2천원을, 1세는 22만1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셋째아 이상 보육료(시 사업)는 부 또는 모, 대상 아동이 지역에 주민등록돼 있으면서 관내 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0세는 25만2천원, 1세는 22만1천원, 2세는 18만3천원, 3세는 12만6천원, 4세 이상은 11만3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4개월 미만 셋째 아동의 경우 둘째아와 셋째아 보육료를 중복해 받을 수 있으나 정부지원단가 100%내에서 지원된다. 보육료는 거주하는 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시 박물관이 역사와 문화예술 테마가 공존하는 복합형 박물관으로 건립될 전망이다. 특히 박물관 운영을 위해 총무부, 학예부, 섭외교육부 등 3부 행정지원팀과 운영팀, 시설팀 등 9개 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회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남시박물관 건립방향 및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갖고 박물관 테마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문화예술 중심으로 하되 향토사, 출토유물, 도시 미래상 등 성남역사 유산을 일정 비중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박물관은 시의 랜드마크로서 향토사 및 문화예술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전시공간, 교육공간, 문화공연공간, 야외시설 등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전시공간은 성남역사관, 문화예술관, 성남 홍보관 등으로 구성되며 성남역사관은 역사 유물 전시, 문화예술관은 공연예술품 전시, 성남홍보관은 성남의 미래 체험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체험학습장, 세미나실, 도서관 등의 교육공간과 소극장, 야외무대 등의 문화공연 공간, 개방형 공원 공간인 야외시설 등이 각각 들어선다. 특히 총무부, 학예부, 섭외교육부 등 3부 행정지원팀과 운영팀, 시설팀, 유물
최근 수원에서 한 동네를 잿더미로 만들만한 군용폭약이 발견돼 군 당국이 긴장한 가운데 예비군 총기마저 관리가 허술해 자칫 대형 총기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사진은 현역사병이 총기를 화물차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 분당서울대병원은 외과 김형호 교수팀이 지난 2003년 5월 병원 개원한 이후 최근까지 3년10개월만에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 500회를 달성했다. 전문의 한 명이 복강경 위암수술 500회를 기록한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위암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서 직경 0.5~1㎝의 구멍을 5개 만든 뒤 카메라를 넣어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하는 것으로, 기존의 개복 수술에 비해 절개창이 작아 수술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수술 후 회복과 미용적 측면에 있어서 많은 장점이 있는 치료법이다. 김형호 교수는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 의료진 뿐 아니라 진단 및 검사를 진행하는 내과, 진단방사선과, 병리과 등 모든 의료진과 스태프들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복강경 위암수술은 통증 감소, 흉터 축소, 조기 회복, 삶의 질 향상 등의 측면에서 아주 적합한 수술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다음달부터 행정기관 전화번호 국번을 729로 통합·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One-Call 행정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조직개편이 확정되는 다음달 초께 시청, 3개 구청, 45개 동사무소 등의 행정전화 국번을 729로 통합·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729로 행정전화 국번을 통합함에 따라 행정기관간 상호연락체계가 간소화돼 직원 업무능률 향상은 물론 잘못 걸려오는 민원전화를 다른 기관에 바로 연결해 주는 등 시민편의를 도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