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무상 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다음달 3일까지 전국 2천400여개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차량의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여름휴가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휴가 특별점검 서비스는 ‘찾아가는 비포서비스’ 일환이다. 기존 고속도로나 피서지에 국한된 이전까지의 휴가철 특별점검 서비스와 달리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고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8월3일까지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16개소, 피서지 2개소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입고차량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및 정비상담을 하고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인근 정비협력업체에서 입고 후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키로 했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10개 고속도로에 패트롤카를 운영해 문제가 생긴 차량의 응급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GM대우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주요 휴양지와 고속도로·국도 휴게소 등에서 ‘여름휴가 특별 애프터서비스 캠페인’을 펼친다. GM대우는 캠페인 기간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4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김봉 감독이 지휘를 맡는 이번 연주회는 기타리스트 장승호가 특별 초청돼 ▲브리튼의 심플 교향곡 ▲쥴리아니의 기타 협주곡 1번 ▲모차르트의 교향곡 39번 등을 협연한다. 연주회 관람표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회원은 30%할인된다. 문의)031-729-2984, 729-4809.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자연에 대한 너그러움과 부드러운 시선으로 감수성 짙은 서정적 작품을 선보여 온 죽리(竹里) 조성락 초대전이 열린다. ‘담백한 서정과 무욕의 심리’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2일까지 안양 롯데화랑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목화를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온 원로작가 조성락의 199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크게는 400호에서 소품에 이르기까지 30여점을 선보인다. 목화는 조성락의 작업에 가장 빈번하게 등작할 뿐 아니라 그의 작업 전반을 특징지어줄 수 있는 가장 상징성 강한 사물이다. 조성락은 목화를 독특한 조형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사물의 형상을 경직되게 구획하고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마치 몽유하듯이 흐트러지고 희뿌연 형태로 대략의 윤곽만을 구분하는 ‘몰골(沒骨)기법’으로 목화를 표현했다. 몰골법은 일반적인 사물 표현의 직설적인 방법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고도의 함축과 은유의 세계이다. 죽리의 목화를 비롯한 여타의 작품들은 모두 정확하고 구체적인 형상미의 엄정함을 드러내기 보다는 너그럽고 융통성 있는 조화와 균형이 질서를 추구하고 있다. 목화 같은 삶 속에 인생의 철리를 궁구하며 원숙한 인생의 경지에 든 노 화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 번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월5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4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김봉 감독이 지휘를 맡고, 솔리스트로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신경이 특별 초청돼 84명의 단원들과 협연한다. 이들 출연진들은 연주회의 1부에서 베버의 오베론 서곡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부드럽고 감미로운 선율을 시민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이어 2부에서는 웅장하고 남성적인 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베토벤 5번 ‘운명’교향곡을 선사한다. 연주회 관람표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회원은 30% 할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문화예술과(729-2984)나 성남시립교향악단(729-4809)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황윤영)은 개원 1주년 기념일인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이날 분당차여성병원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오전 9시부터 쿠키와 사탕을 증정하고, 오전 10시부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기념사진 촬영, 풍선아트, 캐릭터인형 등을 나눠준다. 모든 고객들을 위한 네일아트 및 체지방 무료측정도 함께 진행된다. 단, 기존 분당차여성병원의 모든 고객에게는 3개월 이내 이용 가능한 체지방 측정 무료권이 배부된다. 또 당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리뉴바디센터 무료시술체험권(피부관리 10명, 데톡스관리 15명), 발마사지 무료 이용권(10명), 태아초음파영상CD제작권(10명) 및 아기 손&발 조형물 제작권(10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산모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산후조리원 할인권(5명)을 제공하고, 오는 9월15일까지 입실하는 산모 중 의료진의 추천을 받은 고객에 한해 10% 감면 혜택을 준다. 분당차여성병원 황윤영 원장은 “개원 1년을 맞은 분당차여성병원이 이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고객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의료 서비
무더운 여름철이며 보양식을 찾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름 보양식은 고단백,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이어서 자칫 잘못하면 안 먹느니만 못하다. 더위를 피하려고 먹는 냉콩국수나 수박, 주스 등도 경우에 따라서는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기운이 딸리거나 속이 허하다고 해서 아무 음식이나 먹어서는 안된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몸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되기 때문이다. ▲보신탕·삼계탕은 간경변증 환자에게 금물 만성 간염환자는 간세포 재생을 늘리고 체단백 손실을 막기 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는 다르다. 단백질이 소화될 때 나오는 암모니아가 간에서 요소로 해독되지 못하고 뇌 세포에 영향을 줘 간성혼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간성뇌증 등의 합병증이 없는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몸무게 1㎏당 1g 정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단백질을 너무 제한할 경우 체력 저하를 가져오므로 하루 40g 정도는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간성뇌증이 나타나면 단백질을 현저히 줄여야 한다. 몸무게 1㎏당 0.25㎏부터 시작해서 2~3일 간격으로 조금씩 늘여 회복기에는 체중
성남 이주민들의 40년 ‘생생’ 성남의 초기 이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일군 수정구 태평동은 오늘날 발전된 성남이 있기까지 가장 많은 땀방울을 흘렸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가파른 비탈길로 이루어진 좁은 골목길에 20평 남짓한 건물들이 모여 있는 태평동은 아직도 70년대 도시계획의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러한 태평동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예술, 태평동에서 노닐다’전이 다음달 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빛의 계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태평4동의 대부분의 주거 형태인 20평 단독주택 건물을 80% 축소한 크기로 옮겼으며, 성남아트센터 빛의 계단이 태평4동의 비탈길을 연상케 해 관람객들에게 실제 태평 4동의 모습을 보는듯 한 느낌을 준다. 3개로 나누어진 전시공간은 20평형 주거공간의 1층과 2층, 옥상을 상징하고 내부는 안방과 작은방, 거실, 욕실 등으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전시공간인 1층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본 태평4동의 모습과 지난해 진행된 태평 4동 프로젝트 과정들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태평동에서 살아가기’란 이름이 붙은 이 공간은 태평동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비탈길과 경사도에 따른 번지수를 알아볼 수 있다. 또
‘안녕하세요 아그네스 선생님’ 커크패드릭 힐 지음 동산사출판/120쪽, 7천500원 참다운 교육의 의미와 교사의 사명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1948년의 알래스카 중부 내륙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이 작은 감동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것은 참된 스승의 이야기이며, 또 그 스승에 감사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순수한 어린 영혼들의 기록이다. 오지 마을의 작은 분교를 거쳐 간 선생님들 거의 대부분은 지독한 생선 비린내와 알래스카 오지의 고된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부임하자 마자 떠나기 일쑤였다. 이런 오지 마을 학교에 아그네스 선생님이 찾아온다. 오자마자 교실청소를 하고, 책상을 둥그렇게 널어놓는가 하면, 성적표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상자 안에다 던져버린다. 또 아이들에게 짜증내는 법도 없고, 수업시간에는 ‘로빈후드’를 읽어 주신다. 커다란 지도를 이용해 내가 사는 곳과 세계의 의미를 알게 하고, 귀가 들리지 않아 말도 못하고 배우지 못하는 프레드이 언니 보코를 가르치기 위해 스스로 수화를 배운다. 아그네스 선생님의 열정과 아이들이 배우면서 느끼는 감동의 잔물결은 어느새 마을 어른 사이에도 번져나간다. 알래스카라는 척박한 땅에 사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성남시립국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특별기획연주회로 ‘호국·보훈 국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한상일 감독이 지휘를 맡아 ▲국악관현악과 합창 ‘압록강’ ▲국악관현악곡 ‘아리랑’ ▲해금협주곡 ‘상생’ ▲창부타령을 주제로 한 피리 협주곡 ▲국악가요 ‘빈손, 님 찾아 아리랑’ ‘배 띄어라’ ▲대중가요 ‘칠갑산’ ‘쓰리랑, 너무 아파서’ 등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협연자로 피리 연주자 최경만, 해금 연주자 김계빈, 가수 주병선, 홍주현, 성남시립합창단 등이 특별 초빙돼 60명의 국악단원과 협연한다. 연주회 관람표는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5천원이다. 문의)729-2983, 4810.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여름철은 산모들에게 무척 힘든 계절이다. 일반인도 힘든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날씨는 몸이 무거운 산모들이 불쾌지수를 끌어올려 쉽게 짜증을 내기 일쑤다. 예비 엄마의 현명한 여름나기 생활법에 대해 알아보자. 배탈·식중독은 유산 위험 체력소모 많은 운동 피해야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영양의 균형을 유지한다. 임신을 하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며 더위도 많이 타게 되는데 목이 탄다고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식욕부진과 설사의 원인이 된다. 여름철은 이온음료나 물, 제철과일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로부터 찬 음료나, 과일 등은 임신부가 피해야 할 음식이었는데 이것이 직접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찬 음식을 많이 먹어 배탈, 설사, 식중독 등에 걸리면 유산이나 조산의 간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 및 세안에 신경 쓴다.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챙 있는 모자, 자외선 차단 화장품(차단지수가 SPF 15∼20 정도인 제품)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여름은 땀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므로 외출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