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소통 등 역할을 수행하는 ‘경기 더드림재생 서비스랩’을 다음 달부터 광명에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재생 서비스랩은 원도심 쇠퇴지역 내 공동체 회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강화,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 정비·지원, 거점공간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곳이다. 도는 서비스랩을 통해 지역주민·전문가와 함께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리 등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거점공간인 광명시 어울리기 문화발전소 2층에 위치하며,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위탁운영 중인 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수요자 중심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 도는 이같은 서비스랩을 통해 ▲지역 현안 등 문제점 해결방안 모색 ▲복합 문화공간 조성·운영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운영성과 기록화·홍보 ▲도시재생 네트워크·플랫폼 역할 수행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 등을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이래 지속적으로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원도심 재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 김 지사는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문제뿐 아니라 원도심 노후 주거지역
경기도는 세금을 체납 중인 병원, 약국, 요양원 등 의료사업자 238명으로부터 의료수가 14억 5000만 원을 압류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방세 100만 원 이상 체납자 17만 8000명의 사업자현황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세금을 체납 중인 병원, 약국 의료기기 판매업자 등 의료사업자 238명의 의료수가 지급내역을 활용해 체납세금 2억 7000만 원을 징수하고 14억 5000만 원을 압류했다. 의료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자인 의사·약사의 경우 대표적인 고소득·전문직 직종으로서 직접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자가 본인의 급여를 무보수 근무로 처리할 시 급여압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도는 의료사업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의료수가를 받는다는 점에 착안해 일제 조사를 추진했다. 의료수가는 환자가 의료기관에 내는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급여의 합계다. 통상적으로 의사 등 의료사업자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는 금액을 말한다. 체납법인 A제약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지방소득세 등 10억여 원을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이유로 납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일제조사에서
경기도는 도내 24세 청년들을 위해 연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분기별 신청일 기준 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4세 청년으로, 신청일로부터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급 금액은 분기별로 25만 원으로 연 100만 원을 주민등록초본상 주소지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하는데, 24세가 유지되는 기간에는 받지 못한 전 분기 미지급분에 대해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청년 본인이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누리집에서 분기별로 하면 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직접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부모 등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분기별 신청기간은 1분기 2~3월, 2분기 5~6월, 3분기 8~9월, 4분기 10~11월 등이며 정확한 신청 기간은 차후 공지 예정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폐지했고, 의정부시는 재정 위기로 올해 본예산에 시비를 편성하지 못해 2개 시 청년들은 올해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 유무를 불문하고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을 통해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우리나라 청년정책을 추진한 지 10년을 앞두고 자치단체의 청년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부시 청년정책 방향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는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19~34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삶의 여유가 있는 일자리(33.8%), 소득이 많은 일자리(28.2%), 안정적인 일자리(26.4%) 등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호하는 직장 형태는 공기업(39.6%), 민간기업(21.8%), 프리랜서(17.4%) 등의 순으로 삶의 여유가 있는 일자리·공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선호하는 청년 취업 정책은 취업 정보 제공(29%), 일자리 체험(26%), 구직비용 지원(23.4%) 등으로, 창업 정책은 창업비용 지원(45%), 창업교육·멘토링(22.6%)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 청년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청년정책으로는 청년희망적금(60.8%), 청년내일채움공제(52.8%), 청년행복주택(49%) 등의 순으로 꼽은 반면 6.4%는 알고 있
경기도는 ‘경기 360° 돌봄’의 하나로 야간·휴일에도 장애인이나 그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사업 운영기관 31개 내외를 공모·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돌봄기관들은 제한된 시간에만 운영하고 정기적 돌봄이라는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증장애 중심으로 대상자를 한정하는 등 ‘어디나 돌봄’을 받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도는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모로 31개 내외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기관에 유형별 최대 1억 원, 총사업비 21억 원을 도비 100%로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를 대상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유형별 3개 분야로 ▲(A형)기관중심 돌봄형 ▲(B형)기관중심 프로그램형 ▲(C형)자조모임 자율형이다. 유형별 상세 제공서비스는 공모신청 기관에서 대상자 수요에 기반해 자율적으로 구성·계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관중심 돌봄형은 야간·돌봄 연장 프로그램, 긴급 돌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기관중심 프로그램형은 공연전시 프로그램과 가족 힐링캠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자조모임 자율형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형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GH Biz&)’을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공공지식산업센터 표준운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GH는 현재 건립·운영 중인 판교 소재 지식산업센터 3곳과 건립계획 중인 고양 등 6곳을 포함해 총 9곳의 센터에 통합브랜드와 표준운영 방안을 모두 반영할 예정이다. 통합브랜드에는 ‘기업과 함께 빛나는 GH 지식산업센터’라는 GH의 목표와 ‘지식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기회공간 창출’이라는 민선8기 도정 목표를 담았다. 디자인 컨셉으로는 보석과 빛, 가치, 경기도 슬로건(‘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을 조합했다. 현재 도내에는 619개소 지식산업센터가 운영·건립계획 중으로, 민간의 경우 분양·임대를 통한 수익창출이 주 목적이며 공공의 경우에도 기업을 위한 특별한 지원기능이 없는 상태다. 이에 GH는 새로운 표준모델을 통해 입주기업에게 크게 4가지 지원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투자지원 강화부문은 성장유망·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펀드(VC·AC) 제도를 운영하고, 수익의 일부를 기술협력기금 등으로 조성해 입주기업에 재투자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에서 인근 교통체증 실태를 살펴보고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용역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수해 예방을 위한 동막천 정비와 교통난 해소를 위한 고기교 확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함께 자리한 정춘숙 국회의원은 “고기교 정체가 심각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사께서 세 번째 방문해 주신 만큼 도로개선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고기교를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취임 직후인 지난 2022년 7월에는 고기교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 같은 해 8월에는 침수 피해 파악을 위해 방문했다. 고기교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을 잇는 길이 25m·폭 8m 다리로 지난 1986년 용인시가 건설했다. 해당 교량은 교량 상·하단이 성남시와 용인시 행정구역에 각각 포함돼 있어 재가설하거나 확장하려면 양 시의 합의가 필요하다. 앞서 용인시는 고기교 인근 상습적인 차량 정체, 하천 범람으로 인한 고충 민원 등으로 고기교 확장을 추진했던 반면 성남시는 유입될 교통량 분산 대책을
경기도는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설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화성, 안산 등 연안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산물 불법유통 시군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도내 주요 항·포구 출입항 어선 및 수산물 직판장 등으로 불법 어구 보관·적재, 불법 수산물 포획 여부와 불법 어획물 유통·원산지 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도는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사법처리하는 등 엄중 조치하고 어업허가 취소·정지 등 행정처분도 예외 없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어업인과 수산물 유통 상인을 대상으로 수산물 불법 포획·유통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건전한 수산물 유통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불법어업과 불법어획물 유통을 막기 위한 지도·점검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산란기·성육기인 지난해 봄과 가을에 불법어업 단속을 실시해 무허가어업 등 총 55건을 적발하고 사법처분, 행정처분, 과태료 등 조치를 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등산로, 산책로 등에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위치안내를 할 수 있는 이정표 일체형 국가지점번호판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 표시 번호다. 구조·구급 기관과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는 주소 정보로, 지난 2022년 기준 전국에 약 7만 4000개가 설치됐다. 기존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주소법상 가로형과 세로형으로만 규정돼 있어 각 지자체가 이정표에 번호판을 부착하거나 번호판을 부착한 기둥을 개별 설치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일반인의 시점으로 봤을 때 국가가 필요해 세운 측량점으로 인식돼 관심도가 떨어지며 자연경관 훼손, 시인성 부족 등 단점도 있었다. 도가 개발한 이정표 일체형 국가지점번호판은 국가지점번호와 함께 현 위치 번호 표시로 누구나 직관적으로 표지판의 목적을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맞춤형 디자인으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삼면 설치로 시인성을 높였다. 기존 개별설치형에 비해 설치비도 개소당 약 52만 원 저렴하다. 도는 국가지점번호를 시설물의 일부분에 표기하는 경우에는 그 규격을 다르게 할 수 있다는 규정을 활용해 이같은 디자인을 개발
경기도는 정신질환 조기발견과 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마음건강케어’ 사업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마음건강케어’는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가 진료 도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지난 2019년부터 수행한 사업이다. 정신과 치료를 중단한 환자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있어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9000여 명에게 약 22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총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단을 위한 검사·진료비 등 초기진단비 ▲정신질환 외래진료치료비 ▲정신건강복지법 제50조에 의한 응급입원비 ▲동법 제44조에 의한 행정입원비 ▲동법 제64조에 따라 외래치료지원이 결정된 정신질환자에 본인 일부부담금 지원 등이다. 지원 항목별로 지원 가능 소득기준·진단코드·금액 등이 다르며 치료비를 지원받은 사람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관리하고 있다.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신청·문의는 주소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심리지원,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