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전 수석대변인은 19일 이기인, 조대원, 전성균, 천강정 당 대표 후보를 꺾고 차기 지도부 당 대표로 선출됐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제1차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합산 득표율 38.38%를 기록한 허 전 수석대변인을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는 4회에 걸친 권역별 현장평가단 투표(25%), 일반 국민 여론조사(25%), 전당대회 당원 투표(50%)를 합산해 진행됐다. 합산 득표율에서 2~4위를 기록한 이기인(35.34%), 조대원(11.48%), 전성균(9.86%) 후보는 최고위원직을 맡게 된다. 개혁신당 차기 지도부의 임기는 2년으로, 제22대 국회에 3석을 보유한 원내 제4당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자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허 신임 대표는 항공사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영입돼 제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지난 1월에는 개혁신당 합류를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하고 개혁신당 최고위원, 수석대변인을 역임했다. 허 신임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몸으로 실천하고, 행동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장마철을 앞두고 전세임대로 도내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1246세대를 대상으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인 반지하 거주 계약자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보험 가입 신청을 하면 GH는 발생되는 보험료 중 계약자 자부담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 차수판, 개폐식 방범창, 침수 경보기 설치를 포함한 침수방지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 비용도 최대 100만 원, 지상 주택으로 이사할 경우 이사 비용도 최대 40만 원 제공할 예정이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의 재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는 보험으로, GH는 지난해 도내 반지하거주 가구 200세대에 해당 보험을 지원한 바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반지하 주택의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과 주택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GH가 세심한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근로시간저축휴가제, 연차 휴가 셀프 승인제 등의 도입을 위해 ‘일·생활 균형을 위한 노사 상생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GH에 따르면 일·생활 균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사 간의 상생 의지를 확인하고 인사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7일 수원시 본사에서 이같은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시 퇴근 장려를 통한 장시간 근무환경 개선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충분한 휴식권 보장을 통한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GH 노사는 근로시간저축휴가제 도입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GH 직원들은 임금으로 보전 받지 못하는 연장·야간·휴일 근로를 적립해 휴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제도는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보상휴가제를 대체·강화하는 제도로, GH는 이번 제도 도입이 일한 만큼 충분히 쉬는 문화 정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GH 노사는 자기주도적인 휴가 문화 정착을 위해 연차 휴가 셀프 승인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휴가원 제출 시 상급자의 결재 없이 본인 신청만으로 휴가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자율성 강화·책임의식 증진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광명 등 도내 11개 시군의 카드 소비, 생활이동인구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11개 시군과 함께 ‘민간데이터 공동구매’ 사업을 진행, 이를 통해 구매한 민간 데이터 중 28종을 ‘경기데이터드림’ 누리집에 무료 개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한 시군 중 광명·부천·수원·시흥·안산·안양·용인·포천·하남·화성시의 데이터는 선공개됐으며 추후 고양시 데이터도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총 4개 분야로, ▲이동 목적·수단별 인구 이동 현황 등을 파악 가능한 통신 데이터 21종 ▲카드사 가맹점 및 매출 정보가 포함된 카드 데이터 2종 등이 있다. 또 ▲도내 기업 현황을 알 수 있는 기업통계 데이터 2종 ▲대출 이용자 수·대출 잔액 합계 등을 파악 가능한 신용통계 데이터 3종 등도 개방된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요일별·나이대 소비 경향을 확인하거나 이동 목적·수단별 소비자 주요 동선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도내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개방된 28종 데이터는 월별로 갱신될 예정이며, 일부 데이터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가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과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워홀(워킹홀리데이) 챌린지 과정’ 참여자를 오는 20일부터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해외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는 18~34세 도민이나 도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워홀 취업 특강을 통한 직접적인 조언·팁 ▲이력서 작성법 ▲현지 인터뷰 스킬 학습 ▲멘토·멘티(원어민강사·청년)를 통한 외국어 능력 향상 ▲팀 활동을 통한 대화·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주말을 제외한 8박 10일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식비를 제외한 참가비용은 무료다. 남양호 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도내 청년이 국제사회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 지지 확대지수 조사에서 21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긍정평가 부문도 지난달 대비 6.5%p 상승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발표한 4월 광역자치단체장지지 확대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133.6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부터 21개월째 1위를 유지 중이다. 2위로는 김진태 강원지사가 100.4점을 얻었으며, 타 시·도지사는 모두 100점 미만을 기록했다. 지지 확대지수는 선거 득표율을 기준으로 단체장에 대한 월별 긍정 평가 증감 여부를 수치화한 것으로, 해당 지수가 100을 넘으면 임기 초 대비 지지층이 확대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김 지사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부문에서 긍정 65.6%를 기록, 지난달 대비 6.5%p 상승하며 순위도 4위에서 2위까지 2계단 올랐다. 1위는 65.9%로 김영록 전남지사가 차지했다. 해당 지역의 보수·진보 정당 지지층 비율을 보여주는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부문에서는 124.2점으로 지난달과 같은 점수를 얻었지만 순위는 3위로 1개 상승했다. 이밖에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도는 지난달
경기도가 민선8기 ‘시즌2’를 맞아 신임 정책수석에 신봉훈 전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 등 수석보좌진을 신규 임명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7일 정무수석에 김남수 전 비서실장, 행정특보에 이성 전 행정수석, 신임 비서실장에는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등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봉훈 신임 정책수석은 국회 보좌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 등을 역임한 정책전문가로, 민선8기 시즌2의 정책확장과 성과 체감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곤 신임 비서실장은 국회 보좌관(김원기, 유인태, 정대철 등)으로 장기간 활동했으며, 대통령비서실(문재인) 선임행정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등을 지낸 정무·소통 전문가다. 도 관계자는 “신임 정책수석과 비서실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기존 인연이 없는 인재를 새롭게 발굴해 삼고초려 끝에 함께 하기로 했다"며 “도정의 활력과 속도감을 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수 신임 정무수석은 민선8기 도 정책수석과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도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도민, 시민단체, 국회, 정부와의 소통강화에 나선다. 김달수 전 정무수석은 신임 협치수석을 맡는다.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을 만나 도와 샌디에이고시 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시내에서 글로리아 시장을 만나 미국방문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샌디에이고에 온 것은 친구인 글로리아 시장과 만나 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는 현재 AI, IT,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5개 산업벨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바이오벨트와 관련해 가장 크게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이 시흥 바이오산업벨트”라며 “시흥시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또 많은 바이오기업을 유치해서 집적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내 청년들을 해외에 보내는 ‘경기도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여름 UC샌디에이고에 도 청년들이 한 달 정도 와 있을 계획이다. 좋은 학교에 보내게 돼서 아주 기쁘고 시장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함께 왔다. 앞으로 그려나갈 내용에 대해 샌디에이고시와 계속 소통하면서 진행하겠다”며 “빠르게 발전해 갈 것이
경기도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재해복구사업장 안전관리실태, 인명 대피계획 및 조기추진을 위한 합동점검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사업 규모가 크거나 도 차원의 확인 점검이 필요한 남양주 등 6개 시군 13개 재해복구사업장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우기 대비 취약지역 예방조치·현장 안전관리 실태 ▲인명피해 예방 시설·주민대피계획 수립 여부 ▲복구 사업 조기 추진 대책 등이다. 또 ▲공사장·시행청 간 비상연락망 및 비상근무체계 구축 여부 ▲응급복구 수방자재·장비 확보 여부 ▲우기 전 재피해 방지를 위한 주요 공정 완료 실태 등도 점검한다. 특히 지난 5일 경남 합천군 대양면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물길을 가로막은 임시도로로 인해 하천이 범람해 40여 가구가 침수된 사례를 고려, 침수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관련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점검과 연계해 시군에서 우기 전 재해복구사업 추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합동점검 결과 긴급·경미 사항은 현장 즉시 조치 예정이며,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우기 전까지 조치를 완료하
경기도는 지난해 ‘주차환경 개선사업’ 21개소를 완료한 성과로 조성 전후 2개월간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17.4%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주거 밀집지 등 주차난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 ▲노후 주택을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 ▲학교 등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면 시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공영주차장 13개 ▲유휴부지를 확보해 주차공간을 조성·지원하는 자투리 주차장 5개 ▲지역주민 대상 무료 개방주차장 3개 등 21개 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국비 160억 원, 도비 35억 원, 시군비 964억 원 등 총사업비 1159억 원을 투입해 주차 면수 2431면이 확보했다. 이에 각각의 주차장 조성 전후 2개월간 주차장이 위치한 행정동의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총 1만 4973건에서 1만 2366건으로 17.4% 감소했다. 양주시 저류지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1433건이었으나 조성 후 899건으로 37.3%, 광주시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182건에서 조성 후 117건으로 35.7% 각각 줄었다. 또 21개 주차장 이용자 276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