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이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원, 부천, 성남, 고양 등 도내 오피스텔 등이 밀집된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숙박업을 집중 단속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온라인 공유 숙박 플랫폼 등을 이용한 불법 숙박업이 성행함에 따라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안전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단속내용은 ▲미신고 숙박영업 ▲행정기관 폐쇄명령을 받았음에도 지속 영업하는 행위 등이다. 특히 오피스텔, 아파트 등에서 다수의 객실을 운영해 부당수익을 얻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홍은기 도특사경단장은 “불법 숙박업소의 경우 안전과 위생의 사각지대에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한 숙박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누리집 및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 등으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청년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신설하는 ‘청년창업체험단’ 사업에 참여할 청년창업가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청년창업체험단은 청년창업가가 글로벌 경험을 쌓고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참관,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도 소재 창업 7년 이내의 39세 이하 청년창업가로, 자격 기준 검토와 서면 평가를 통해 총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창업가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싱가포르 스위치 ▲핀란드 헬싱키 슬러시 등 참가를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박람회·전문학회 참관 비용을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참관 결과를 다른 창업가와 공유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는 오는 3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경과원 스타트업육성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도는 해외 전시회 참관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첨단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성장·도약의 기회가 될 수
경기도는 인권침해 피해장애인에 대한 임시보호·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경기북부피해장애인쉼터’를 포천시에서 동두천시로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경기남부와 북부에 각 1개소씩 학대피해장애인을 위한 전용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다만 기존 북부 전용쉼터의 경우 법정 시설기준에는 부합하나 공간이 협소해 법정 입소정원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했다. 또 엘리베이터가 없는 노후된 주택에 쉼터가 설치돼 휠체어 이용자는 간이 경사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이에 도는 피해장애인 전용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 피해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보증금 납부, 실내 리모델링 공사, 쉼터 운영을 위한 가구와 가전 등을 지원했다. 이전된 쉼터는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해 66㎡ 이상 건축물 연 면적에 거실, 상담실, 화장실 등 장애인 거주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완비했으며, 기존 1개 호에서 3개 호로 공간도 확장해 입소자의 독립된 개인
경기도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가 이달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상생협력상가 조성 ▲청년지원육성사업 ▲주차장 확충·포켓쉼터 조성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착공하는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외국인·다문화 주민에게는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상담·문화체험을 제공하면서 5060세대에게는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평택시 평택동 71-7번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 면적 4179.03㎡ 규모로 오는 2026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센터 완공 시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평택역 주변의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공동체 역량을 강화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적극 추진하겠다”
경기도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도민 생명·재산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2024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풍수해 대책기간 근무 강화에 돌입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심화된 이상 기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강화된 비상근무기준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대책 내용은 ▲재난에 총력 대응할 수 있는 행정체계 마련 ▲도-시군 간 경찰·소방 협력체계 강화 ▲재난감시 예·경보 시설 개선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정확대·내실화 ▲취약시설 중점 관리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체계 확립 ▲민간부문 재난대응력 강화 등이다. 먼저 행정 체계 마련으로는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 상황에 상시 대응하고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을 포함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기에 가동, 비상 근무에 임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 개정·시행될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로 약한 기상 예·특보 상황에도 선제적인 대응인 가능해져 재난의 조기 종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경보 시설 개선으로는 올해 도내 시설 559개소를 확충·개선하고 경보방송시설 1809개, 재난감시 CCTV 2565
경기도가 도내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2개국 13개 도시에서 해당 사업에 참여할 도내 청년 2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으로, 4주간 해외 기업체험에 참여 가능한 미취업 청년이다. 희망 국가·지역을 1·2지망으로 나눠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1차와 2차 해외 체험 일정이 달라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인도(뉴델리, 벵갈루루)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오스트리아(빈) ▲호주(멜버른) ▲태국(방콕)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등이다.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주간
‘The 경기패스(이하 경기패스)’가 지난 1일 사업을 개시한 후 K-패스 신규 가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으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기준 경기패스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국 가입자 수는 약 10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패스 가입자는 약 42만 명, 전체의 40%가량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입자 수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서울은 각각 9만·36만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패스 가입자 42만 명 중 신규 가입자는 약 12만 7000명으로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전국 K-패스 신규 가입자 25만 3000명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도내 기존 알뜰교통카드 가입자의 경우 총 41만 명 중 30만 명이 전환을 완료해 약 70%의 높은 전환율을 보였다. 도는 더 많은 도민이 경기패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내 224개 지하철 역사에 경기패스 홍보 포스터와 X-배너(입간판)를 설치했으며, 800대 경기 광역버스와 1만 5000대 시내·마을버스에 외부 랩핑 광고와 경기패스 신청 안내문을 부착했다. K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 홍보대사로 원로 만화가 이정문 화백이 위촉됐다. 1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센터는 도의 도시재생 홍보·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이 화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백은 지난 1993년 심술북으로 제3회 한국만화문화상 저작상을 수상한 이후 지난 2021년 한국만화가 협회 공로상 수상·한국웹툰협회 황금펜촉상 수상 등 꾸준히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김종용 센터장은 “도내 거주하는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통해 도 도시재생 홍보·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복지 향상과 상생 협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가 GH에 위탁 운영, ▲도내 지자체별 맞춤형 도시재생서비스 지원 ▲도시재생 역량 강화교육 ▲전문가 육성 등 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워싱턴을 방문해 ‘청년교류’와 ‘기후위기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각) 시애틀시에 위치한 워싱턴대를 방문, 아나 마리 카우스 워싱턴대 총장과 경기도-워싱턴대 간 청년 사업 등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과 관련해 “교육뿐 아니라 문화, 경제,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며 “올해도 많은 관심 갖고 다양한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카우스 총장은 “밖에서 배우는 것이 강의실 안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여러 경로에 대한 정보를 지원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팁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올림피아에 있는 워싱턴주 청사 견학과 의원 초청 특강도 추진해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해 도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39명에게 워싱턴대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도 30명의 경기청년이 워싱턴대에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총장 면담
경기도의 서비스형 이동수단(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똑타’가 9일 모바일 앱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 공공서비스 교통 분야 올해의 앱 대상을 받은 똑타는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호출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도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호출과 공유 PM(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를 시작으로 올해 초에는 공유 자전거 대여·택시 호출 서비스를 개시했다. AI 알고리즘에 따라 유동적으로 최적 경로를 설정·변경해 통행시간을 단축한다는 점에서 그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인 똑타 앱의 창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수단 확대를 통해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는 소비자 리서치와 산학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제품·서비스 등을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