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2024년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 지원’ 사업 공공분야 과제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AI 실증 지원은 시군에서 보유한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A시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활용한 교통신호제어 기술 보유사인 B사와 협업해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도로 등을 제공하면 도가 해당 사업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최대 3억 원으로 1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 단독 참여나 민간 기업과의 컨소시엄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시군·공공기관은 이지비즈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도는 지원 공고에 앞서 AI 활용에 대한 도민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해 도민에게 생활 속 불편·사회문제 해결, 공공서비스 혁신 관련 AI 활용 아이디어 총 137건을 제안받았다. 이 중 교통, 돌봄 등 주요 분야 아이디어를 시군이 참고할 수 있도록 게재해 다수 도민의 관심사를 사업에 반영하고 도민 체감형 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
경기도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강화된 추진과제 시행 등으로 제도 시행 전 대비 미세먼지 농도가 39㎍/㎥에서 38.5% 개선된 24㎍/㎥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공공선도 ▲수송 ▲산업 ▲생활 ▲건강보호 ▲정보제공 등 6대 분야 20개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31개 시군과 협업해 추진했다. 먼저 공공선도 분야에서는 사업장 조기 감축관리, 공공차량 2부제를 시행했다. 특히 올해는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지난해 11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12개 수사팀을 투입해 공사장과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60개소에 대한 수사를 실시했다. 대형마트 등 도민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는 홍보물을 게시해 도민 참여를 유도했다. 수송 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공회전 차량 6만여 대를 단속해 5등급 노후 차량 7953대를 적발했다. 공사장 568개소에 대한 현장점검과 자동차 검사소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지난해 신규 도입된 반경 5㎞ 내 미세먼지 측정 레이더 ‘스캐닝 라이다’를 적극 활용했다. 이동측정차량, 드론 등 첨단장비도 활용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2
경기도가 24시간 중증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을 신규 지정하는 등 올해 소아진료기관을 13개 확충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개선 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전국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 감소·고령화, 소아진료 기피 등에 따라 대형병원으로 응급환자가 몰리면서 의료진 피로도 증가·인력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은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권역별 1곳씩 분당차병원, 명지병원, 아주대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등 4곳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 병원이 중증소아 응급 환자를 위한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할 수 있도록 총 4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분당차병원은 이달 응급실 운영을 시작하며, 명지병원·아주대병원·의정부을지대병원은 추가 인력 채용을 마무리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간·휴일에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도 지난달 2곳을 확대 지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택 성세아이들병원, 고양 일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 등 총 21곳이 운영 중이며, 응급실(평균 약 7만 8000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경기도 출신 열사 등을 추모했다. 도는 지난 3일 김 지사를 비롯해 오병권 행정1부지사,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현곤 경제부지사,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동행해 참배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도지사와 도 주요 간부·기관장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방명록에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광주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전체가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공동 참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된 도 출신 열사는 5·18민주화운동 시위 현장에서 행방불명된 정기영 씨, 아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김윤식 씨 등 6명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의 날을 만들어 이제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화성시 마도면 소재의 반려마루 화성에서 개최된 ‘2024 경기도 펫스타(PETSTA)’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이지만 머지않아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날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해 반려마루에서 보호한 700여 마리 중 80% 이상이 입양됐다”며 “도가 반려동물, 기후변화 대응 등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하는 것이 많다. 지금 우리가 하는 것들이 대한민국 전역에 퍼져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열린 펫스타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댕댕이 운동회 등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일반인들이 반려견과 경기에 참여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반려동물산업 육성 정책토론회와 도 동물복지 정책홍보, 도내 반려동물학과 및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 홍보부스 등도 마련돼 반려인뿐 아니라 기
경기도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가 시행하는 지방하천 정비사업 10개 현장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까지 100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집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집행 대상은 도가 추진 중인 지방하천 정비사업 16개 공사 중 신용도 등 재정 상태가 열악하거나 규모가 작은 시공업체 10개 현장이다. 지급 현장은 화성 삼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2억 8800만 원, 안성 월동천 개수 사업 10억 3400만 원 등이다. 도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에 대한 차질 없는 재원 투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활한 공사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선급금 집행 배경을 설명했다. 박성식 도 하천과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도민 안전 보장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치수·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지방하천 정비사업 예산 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온라인 기반 노동자(플랫폼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해 추진하는 ‘2024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원자를 선착순으로 신청받은 후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산재보험 가입, 보험료 납부 등을 확인하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2차례에 걸쳐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며, 이번 1차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잡아바’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도에 거주하며 산재보험에 가입된 음식·퀵서비스 배달 업무 종사자,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다. 예산 소진 시 신청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서류는 ▲지원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 ▲근로자 부과 내역(산재) 확인서 등으로, 공고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된 서류로 한정한다. 이번 사업은 배달노동자, 대리운전 노동자 등 최근 급증한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총 4410건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도내 플랫폼노동자 2800명을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도내 거주 중인 외국 국적 임차인의 피해접수 편의를 위해 신청서 작성 방법과 구비 서류 정보 확인 등을 번역한 ‘외국인 전용 안내서’를 발간했다. 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4700여 건에 달하며, 그 중 150여 건은 외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가이드북은 이같은 외국 국적 임차인이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을 위한 신청서 작성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등 3개 외국어로 번역해 발간한 것이다. 특히 신청서·구비 서류의 실제 사진을 삽입하고 ‘선순위 담보권’ 여부, ‘압류’, ‘강제경매개시 결정’ 등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앞서 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한글로 작성된 안내서를 발간해 피해자 상담·신청서 작성 지원을 위해 활용했으나 외국 국적 임차인은 전문적인 법률·법무 용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도 전세피해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안내서 발간이 도내 외국 국적 임차인의 피해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내서는 도내 31개 시군에 배포될 예정이며, 경기도주거복지포털에서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의 새 이름으로 선정된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반대 청원 수가 공모전 온라인 득표수와 비슷해진 가운데 해당 명칭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기도민청원에 접수된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총 동의 수 4만 3447명을 기록했다. 이는 북부특자도 새 이름 공모전에서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얻은 4만 3755표와 300여 명 차이 나는 근사치로, 이날 내 공모전 득표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21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등 최종 후보작 10개에 대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평화누리특별자치도는 전체 11만 8144표 중 37%의 득표율을 기록해 공모작으로 선정, 지난 1일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해당 명칭이 발표됐다. 이후 경기도민청원 누리집에 반대 청원이 접수되며 빠른 속도로 도지사 답변 요건을 달성했다. 본인을 남양주시민이라고 밝힌 청원 접수자는 글을 통해 “분도가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것이 맞냐”며 인구소멸 시대에 행정력을 나눌 명분 빈약, 분도에 따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지난 2021년 5월 18일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공공주택사업자가 직접 건설하거나 매매 등으로 취득해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주택을 공급받은 자가 20년 이상 30년 이하 범위에서 공공주택사업자와 주택 소유권을 공유하면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소유 지분을 적립해 취득하는 주택을 말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개정법에 따라 주택가격의 10~25% 비용으로 최초 지분을 취득하고 2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취득하는 ‘GH 경기도형 지분적립주택’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신문은 해당 사업의 개념과 사업 추진 배경, 향후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GH 경기도형 지분적립주택’이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GH 지분적립형 주택’은 적금을 매월 납입해 목돈을 만드는 것처럼 주택 지분을 차곡차곡 늘려 온전한 내 집을 소유하는 방식이다. 주택가격 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경제 시장을 고려해 현 법령 내에서 공급 가능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수분양자는 분양가의 10~25% 비용을 선 납입해 최초 지분을 취득하고 전용면적 60㎡ 이하(약 25평형)의 분양주택의 명의를 타 주택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