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국힘·수원갑) 후보는 지난 9일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최정헌 청년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청년들을 청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청년위원들은 평소 교육, 육아휴직, 저출산 관련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진 인물들로, 김 후보의 공약과 비전에 공감하며 지지를 표명했다. 최정헌 청년위원장은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와 목소리가 우리 사회를 풍성하게 만든다”며 “청년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꿈과 열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사회 발전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SNS의 적극 활용을 포함해 청년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며 “청년이 꿈꾸는 희망찬 장안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위원회는 자문기구를 포함해 SNS분과위원회, 문화체육분과위원회, 미디어분과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 등 총 7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국 전공의 파업사태에 대해 정부가 강경 대응을 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종의 일진놀이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장은 26일 MBC라디오 ‘정치인싸’의 패널로 참가해 전공의 파업사태에 대한 정부의 향후 대응에 대해 “총선 때까지 강공책을 이어갈 것이다. 이게 표에 도움이 된다고 이미 판단을 굳힌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최근 상승세를 보인 대통령 지지율을 언급하며 “지지율 39~40%는 한두 달 전만 해도 꿈의 숫자였다. 오히려 30% 밑으로 깨지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많았는데 상승 원인을 찾아보면 하나 보이는 게 이거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사 인구 14만 명은 전체 인구에 비하면 정말 소수다. 그런데 그동안 의사 집단이 정원 확대, 원격 의료 등 새로운 개혁안에 대해 반대해 온 것도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국민에게는 이른바 집단이기주의 성향을 보이는 단체로 인식돼 있는데 (정부가) 이때다 싶어서 때리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또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정책에 대해서는 “당장 내년부터 2000명을 더 뽑는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해부학 실습은 어떻게 할
경기도는 도민을 대표해 예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번 모집을 통해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200명 중 당연직 9명, 시군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는 71명을 제외한 120명을 공개모집한다. 도민이 아닌 도 소재 직장인, 학생, 등록외국인 등도 공개모집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7기 위원으로 위촉되면 다음 달 26일부터 오는 2026년 4월 25일까지 2년의 임기 동안 활동하게 된다. 활동 기간에는 ▲주민제안사업 심의 및 예산편성 사업 선정 ▲도 예산에 대한 주민의견서 작성 등 예산 전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대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참여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위원 선정은 공개모집 후 지역·연령·성별 대표성을 고려해 추첨으로 진행되며,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선발을 배려할 예정이다. 추첨은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추첨 일정 등 주요 안내 사항과 최종 선정 결과는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 공지된다. 김훈 도 예산담당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섬유(피혁)분야 기업의 제조기술 연구·개발(R&D)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경기도 섬유분야 기술개발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정부의 R&D 예산 삭감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대상기업을 기존 5개에서 6개로 확대했다. 6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억 4000만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수 기술개발 과제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 편의를 증진하고 선정 과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서류 제출 방식을 간소화하고 평가 절차에 서면 평가를 추가 도입했다. 다만 서면 평가는 접수경쟁률이 3대 1 이상일 경우 실시한다. 신청 자격은 도내 주사무소와 등록공장이 소재하고 기업부설 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설치·운영 중인 섬유 분야 기업이다. 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설치하지 않은 기업은 대학·연구기관과 공동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R&D과제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된다. 배진기 도 기업육성과장은 “도내 우수한 섬유 기업들의 연구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기술
경기도는 올해 훈련 과정 신설, 훈련 시간 증가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한 ‘2024년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직업능력개발훈련 기관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 인력 수요가 증가한 현장 실무형 기술 분야에 대해 도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사업의 경우 기존 4개 훈련과정에 2개 과정을 신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신설 과정은 ▲훈련 기관이 훈련 과정을 단독 설계·제안하는 ‘기술융합형 훈련과정’ ▲기업이 훈련 과정을 함께 설계해 기업의 시설·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맞춤형 훈련과정’ 등이다. 아울러 기존 150시간 이내였던 과정별 훈련 시간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여 150시간 이상으로 확대 운영, 충분한 실습 시간을 확보하고 훈련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직업훈련 후에는 ▲전문 직업상담사 1대 1 맞춤형 취업전략 상담 ▲취업 박람회 동행 면접 지원 ▲재취업 후 조직적응력 향상을 위한 소양교육 등 단계별 취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훈련 기관은 교육과정 특성에 맞춰 과정별 1~2개월, 총 150시간 이상 교육과정을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이 더 많은 국가와 대학,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도내 청년에게 미국 등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사업 참여자 27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에게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개척의 동기부여로 사회적 계층 이동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연수대학과 참여청년을 확대해 기존 5개 대학, 19~34세 청년 200명 모집에서 9개 대학, 19~39세 청년 270명으로 확대 모집한다. 올해 연수대학은 ▲미국 미시간대 ▲버팔로대 ▲워싱턴대 ▲샌디에이고대 ▲호주 시드니대 ▲퀸즐랜드대 ▲영국 에든버러대 ▲중국 북경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9개교다. 대학별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어학 수업, 현지 문화 체험, 자기 주도 팀 프로젝트 등 활동을 진행하며, 참여자에게는 해외 대학 연수와 사전교육·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이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도내 주소를 둔 19~39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7일 도담소에서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주지사를 만나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4차산업혁명센터, 청년 교류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다. 오늘을 계기로 도와 미시간주 간 협력관계가 강화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국장급 실무그룹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휘트머 주지사는 “미시간주와 경기도의 우정은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유대를 지속하고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지난 2011년에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그동안 양 지역이 노력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새롭게 구성할 국장급 실무그룹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기후 행동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미시간주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번 만남은 배터리 산업 투자유치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휘트머 주지사의 면담 요청에 김 지사가 도담소 초청으로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미시간주 대표단 방문으로 미래성장산업을 추진하는 도와 미시간주 간 4차산업혁명센터, 첨단모빌리티 분야와 기후위기 대응, 청년 교류
경기도는 7일 권역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 응급의료기관 외상센터장, 시군 보건소장, 군병원 관계자 등과 함께 서남권과 동남권 응급의료협의체회의를 실시했다. 오 부지사는 “지난 4일 기준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수는 약 37.1%, 지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수는 약 10.7% 이상 감소했지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환자 분담률은 약 4% 증가했다”며 “아직까진 중증환자들의 분류가 어려움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공백 상황과 도민 불편·걱정 최소화를 위해 권역별 가용 가능한 의료자원을 점검하고 계속해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완결적 비상진료체계를 잘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완결적 비상진료체계는 지역 내 치료가능 의료기관으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진료체계로, 이송 지침과 진료중증응급질환 자원정보 조사, 119 전용 핫라인 등이 마련돼야 한다. 도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7개 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 운영 중이며, 도내 31개 시군 47개 보건
경기도가 미혼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프리랜서들도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개선 첫 단계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열린 인구톡톡위원회에 참석해 “작아 보이지만 정책들을 축적하면서 경기도만이라도 다르게 대안을 내고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늘이 일곱 번째 회의인데 회의 때마다 청년·여성 등 얘기를 직접 들으면서 차곡차곡 현실적인 대안을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 문제는 도의 어느 한 실국에서 하는 일이 아니라 경기도정 전체가 힘을 합쳐서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다른 광역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보다도 더 인구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내고 실천에 옮기도록 애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7차 인구톡톡위원회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지난 회의에서 도민참여단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실국이 검토한 실행계획을 보고 받고 전문가와 추가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도는 이날 논의에서 미혼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가 부족하다는 도민 제안을 반영해 시군별로 마련된 청년공간 43개소를 활용, 미혼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
정부가 올해 경기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58.8%를 줄인 가운데 경기도는 오히려 도비사업 지원을 확대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정부는 역주행, 경기도는 정주행’ 사업의 일환으로,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위해 올해 도비사업 지원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도비 지원예산은 지난해 904억 원에서 954억 원으로, 시군비 지원예산은 841억 원에서 1259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1745억 원 대비 468억 원이 확대된 규모다. 이로써 경기지역화폐의 도비사업 총 규모는 지난해 2조 4941억 원에서 올해 3조 2000억 원으로 7059억 원(28.3%)이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올 상반기 소상공인 매출 상황과 도, 시군 재정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하반기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도비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격히 줄어든 국비 지원 규모로 인한 피해를 대비하고 소상공인과 민생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