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지역 내 닭고기, 오리고기, 염소고기 전문 식당 21곳을 점검해 4곳에서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26일부터 한 달간 등산로, 공원, 유원지 인근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은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수입산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내산처럼 위장 판매하는 행위, 그리고 표시 방법 위반으로 인한 원산지 혼동표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적발 사례로는 염소수육과 전골 등을 판매하는 A 음식점이 호주산 염소고기와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면서 두 가지 모두를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기재해 원산지 거짓 표시로 적발됐다. B 음식점과 C 음식점은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 식당 내 원산지 표시판에 국내산과 호주산을 모두 기재해 원산지 혼동 표시로 적발됐다. 닭·오리고기를 판매하는 D 음식점은 중국산 고춧가루로 김치를 조리한 후 원산지 표시판에 국내산이라고 기재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것이 드러났다. 시 특사경은 원산지를 거짓 및 혼동 표시한 업소에 대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할 수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인천시가 교통 인프라 혁신을 이끌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 ‘바로버스 2.0’을 공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바로버스 2.0’은 기존 버스정보안내기(BIT)의 한계를 보완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이다. 기존 제조사별로 각각 운영되던 버스정보안내기 프로그램을 웹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해 센터에서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규 기능 추가 및 업그레이드를 일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스템 및 환경 변화에 구애 받지 않고 단말기만 추가하면 손쉽게 확장할 수 있으며 장애 발생 시 센터에서 원격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시스템 안정성도 대폭 강화된다. 특히 정류소별, 노선별 특성을 반영한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해 버스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IoT 플랫폼 기반의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도입이다. 정보 공유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장비 크기에 맞는 레이아웃 설정과 콘텐츠 관리가 용이해져 버스 도착 알림 전광판에 시정정보, 재난정보, 행선지, 버스 시간표, 좌석 수 등 다양한 콘텐츠 송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인천스마트시티와 협력해 이뤄 낸 이번 성과를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의 올해 7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했다. 인천의 연도별 출생아 수는 2014년(2만 5786명) 이후 2023년(1만 3639명)까지 감소세였지만 올해 7월 출생아 수는 1347명으로 전년동월(1138명)에 비해 늘었다. 인천의 조출생률은 올해 7월 기준 5.3%로 전년동월(4.5%)에 비해 높았다. 전국 평균 4.8%에 비해서도 높았다. 연도별 혼인 건수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감소하다가 지난해(1만 1621명)부터 반등해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혼인 건수는 1120명으로 전년동월(835명)에 비해 증가했다. 조혼인률은 7월 기준 4.4%로 전년동월(3.3%)에 비해 높았다. 전국 평균 4.4%와 같다. 한편 사망자 수의 변화는 없다. 7월 사망자 수는 1442명으로 전년동월(1446명)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조사망률도 7월 기준 5.7%로 작년(5.7%)과 유사했다. 다만 7월 이혼 건수는 541명으로 전년동월(527명)에 비해 증가했다. 조이혼률(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올해 7월 기준 2.1%로 작년 7월(2.1%)과 같다. 올해 전국(1.8%)에 비해 높았다. 이에 7
올해 말 끝나는 ‘인천시 습지보전실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지난 24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현재까지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습지의 보전목표와 시책 실천방향, 단계별 보전시책과 사업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25일 밝혔다. 습지보전실천계획은 ‘습지보전법’에 따라 5년마다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인천지역 습지의 보전목표 및 시책의 실천방향 제시 ▲습지보전을 위한 단계별 보전시책 및 사업계획 도출 ▲습지의 분포 및 면적과 생물다양성 현황 조사 ▲실천계획 시행을 위한 소요재원 및 조달방법 수립 등을 실시했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번 보고회에서 습지보전을 위한 실천전략으로 ▲체계적인 습지관리를 위한 조사 모니터링·평가·인벤토리 구축 ▲생태우수습지 보전을 위한 관리방안 수립 ▲일반습지 및 훼손습지 관리·복원방안 수립 ▲기타 습지보전 시책 발굴 및 관리대책 수립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용역에 반영하고 최종 보고회를 거쳐 올해 말까지 ‘인천시 습지보전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
인천지방조달청이 공동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인들의 규제 개선 및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조달청은 24, 25일 이틀간 전통문화상품 장인들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전통문화상품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 대상은 정부조달문화상품에 선정된 열린스튜디오(한지실내방향제), 꼼질홈질침선한복(철릭원피스), 울림의탄생(판소리북) 등과 우리술 품평회에 입상한 탁브루(탁100 내추럴), ㈜수블가(두두물물 약주), ㈜좋은술(화주) 등 6개 업체 장인들이다. 그러나 장인들의 상품은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에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공동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조달청은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하고, 2016년부터는 전통주·전통식품으로 확대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천조달청은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공공조달길잡이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돼 성공적으로 공공조달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신명 인천지방조달청장은 “전통문화상품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하고 대중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상품 판
해외 명문 구단 유망주들이 참여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가 오는 28일부터 7일간 지역 내 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는 6개국 12개 팀의 17세 이하 선수들이 인천문학경기장,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 등 인천 일대 경기장에서 조별 리그전을 갖는다. 세부적으로는 2개 조를 편성해 진행하며, 대회 마지막 날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작년 대회에서는 RSC 안더레흐트(벨기에)가 우승, 도쿄 베르디(일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서는 K리그 유스팀 5팀(인천유나이티드·FC서울·수원삼성·전북현대·부산아이파크)과 인천부평고 등이 참가한다. 해외서는 유럽 4팀(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RCD 에스파뇰(스페인)·에버턴 FC(잉글랜드)·FC아우크스부르크(독일))과 아시아 2팀(가시와 레이솔(일본)·산둥 타이산(중국)) 등이 참여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 인천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 선수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다음달 16일 실시하는 강화군수보궐선거의 거소투표신고가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또 이 기간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군인 등 선거공보를 받아볼 수 없는 사람은 강화군선거관위원회에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자신의 거주지에 선거공보를 발송해줄 것을 신청할 수 있다. 거소투표는 유권자가 일정한 사유로 인해 투표소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경우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곳(거소)에서 우편을 이용해 투표하는 제도다. 군선관위에 따르면, 강화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선거인 중 ▲강화군 밖에 거소를 둔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사는 사람은 거소투표 신고를 할 수 있다. 거소투표신고는 군청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거소투표신고인명부에 등재됐는지 여부는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선관위 관계자는 “거소투표신고기간 전후로 허위 거소투표신고와 대리 투표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예방·단속활동을 실시한다”며 “접수된 거소투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