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장애인의 인권 보장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시청 1층 무료법률상담실을 활용해 ‘장애인인권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담은 매월 첫째, 둘째, 셋째주 월요일 오후 3~5시까지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장애인 단체 및 시설과 연계해 콜 승합차 및 심부름센터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자원봉사대에서는 상담 장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센터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550-8381~8383)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구리시는 15일 제67주년 8. 15 광복절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시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축기념식을 갖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이날 시청광장에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비판하는 시민과 학생들의 독도댄스 플래시 몹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태극기 풍선을 날리는 행사를 개최해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함께 했다. 또 구리시체육관에서 장윤정, 남궁옥분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음악회’가,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광복67주년 경축음악회가 각각 열렸다.
“시민과 함께 뜻있는 무료 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광복절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음악회’를 개최한 강원대학교 경영대학원 경기지역 총동문회 곽경국(사진·54)회장은 “광복절이라는 국경일을 의미있게 되새기고, 강원대학교 동문들이 지역사회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원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경기지역 동문회는 1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총장, 학장 등 교수진과 200여명의 동문, 구리 남양주지역 시민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장윤정, 남궁옥분, 강승모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 시민들과 호흡하며 멋진 음악회를 연출했다. 곽 회장은 “강원대 원우들이 적극 지원한 가운데,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 시민들 속에 강원대 이미지를 좋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강원대 동문들은 이날 음악회에서 모금한 기금으로 불우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동문들은 장학금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물질적 지원 외에 정신적 멘토 등 인간적 관계를 유지하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곽 회장은
새누리당 이현재(하남·사진) 의원은 소상공인진흥공단 설립을 골자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법안은 현재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 등으로 나뉜 소상공인 지원책을 일원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진흥공단을 설립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진흥기금을 설치하도록 했다. 기존 중소기업청에 대해서도 소상공인 정책위원회를 구성, 5년마다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이 의원은 “소상공인은 국민 실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제주체임에도 규모의 영세성으로 잦은 창업과 폐업의 악순환에 놓여 있다”며 “특히 ‘묻지마 창업’으로 과다경쟁에 놓인 상태로 “정부 예산·수입관세 소상공인 지원금(3%)·대형 유통업계 분담금 등으로 최소 1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진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속보>오수봉 하남시의회의장이 최근 개인적인 용무로 부산을 방문하면서 관용차를 끌고 가 물의(본보 13일자 8면 보도)를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0년 실시한 하남시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오 의장이 공무원의 관용차 이용실태를 지적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오수봉 의장은 당시 의원 자격으로 감사장에서 덕풍동 A사무관의 관용차 이용실태를 놓고, 공직자의 비도덕성에 대해 강하게 질타 했었다고 복수의 동료 의원들이 전했다. A사무관은 야간학교를 다니면서 관용 경차를 이용, 몇차례 통학을 했다가 감사에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이와 관련, 시 감사실 관계자는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 공직자가 관용차를 제멋대로 운행하다 적발된 사례”라며 “지금은 다른 기관으로 전출했지만 그때 받은 징계가 공직생활에 꾸준히 영향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오 의장의 관용차 이용과 관련, 곱지 않은 시각을 보내고 있다. 2년전 A사무관과 같이 근무했던 B(54)씨는 “감사장에서 공직자들을 훈계한 시의원이 유사한 일을 한 것은 겉과 속이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공직자들 앞에 떳떳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시청 C(52)팀장은 “
오수봉 하남시의회의장이 최근 개인적인 용무를 보면서 관용차를 이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오수봉 의장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관용차를 이용해 부산 출장을 실시했다. 그러나 본보가 확인한 결과 이 기간동안 시의회의 공식일정은 없었다. 오 의장의 부산 출장과 관련, 운전기사 A씨는 “30일 오전 10시쯤 하남시를 출발해 고속도로를 이용, 부산에 도착한 다음 숙박하고 그 다음날(31일) 올라왔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의장의 지시에 따라 차량을 운전했을 뿐, 의장이 무슨 목적으로 부산을 찾았는지 밝힐 수 없다”며 함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측은 “당시 시의회의 부산지역 방문 등 공식 일정은 없었다”며 “당일 수행비서는 의회 사무국에서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오 의장이 사적인 일로 부산을 방문하면서 관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오 의장은 12일 본보와 통화에서 “부산에 형님과 막내 동생이 거주하고 있는데, 사고가 나서 급하게 다녀왔다”면서 “이유가 어떻던 죄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의회 안팎에서는 시의장이 개인적인 일
구리도시공사가 오랜 진통 끝에 출범한다. 구리시의회는 지난 8일 심야에 열린 제224차 임시회에서 구리도시공사 설립 조례를 통과시켰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7번째로 출범하게 된 구리도시공사는 다음달 신임 사장을 인선하고, 사원 채용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지난달 시의회 정기회에서 구리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이 유보된 이후 김태한 부시장 등 직원들이 나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1:1 설득전을 펼쳤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 7일 임시회를 개최하고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8일에는 하루종일 공전하다가 이날 오후 10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표결처리하는 등 심각한 진통을 겪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토론 과정에서 “사업목적과 시기에 비추어 이른감이 있다”며 안건 유보를 주장했었다. 새누리당 김용호 의원은 도시공사의 시기적 불필요성과 모라토리움 우려를 지적하는 등 논리적으로 대응했으나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새누리당 김용호·진화자·김희섭 의원 등은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를 사전 방문, 구리도시공사 설립에 따른 정부 부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 등을 집요하게 따져 물었다. 이날 표결은 수적열세를 느낀 새누리당 의원
구리시 수택동 소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매도에 따른 채권확보를 위해 가처분 결정을 내리자 해당 지역 재개발 반대 주민들이 사유재산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7일 구리시 및 수택2동 재개발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이 지역 재개발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주민 22명의 사유재산에 매매를 원인으로 한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이는 도시개발정비법에 의한 부동산 매도청구에 따른 규정에 따라 조합측이 관할 법원의 판결을 받아 추진한 것이다. 특히 조합측은 재개발지역 부동산에 채권 확보가 안 될 경우 매매 또는 소유주가 바뀌면 사업자체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우려가 있어 만들어진 도시개발정비법에 따른 조치다. 의정부 법원은 부동산의 매매, 증여, 전세권, 저당권, 임차권 설정 등 기타 일체의 처분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재개발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수택 2동 42통 주민 22명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며 법원의 사유재산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재개발에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까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것은 조합측의 일방적인 횡포”라며 “관계 기관
하남문화예술회관이 해마다 엄청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전혀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하남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컨텐츠없는 운영방식과 전문성 부족 등을 내세워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지만, 재단측은 단순한 운영적자로 보기 어렵다고 반응했다. 이 때문에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에도 불구하고 운영 적자를 줄이기 위한 자구책이 없는 등 경영개선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상대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연 수익과 관련, 적자폭이 너무 크다면서 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홍미라 의원은 “공연에 지출되는 비용이 천차만별인데다 비효율적인 공연비 지출 때문에 적자폭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2012년 설맞이 김영임 소리 효 대공연의 경우, 수입은 3천730만원인데 비해 지출은 7천150만원에 이르러 수입이 지출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면서 “이는 공연 기획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공연 금액이 과다해 전체 예산이 미치는 영향이 큰데다, 이 때문에 다른 다양한 공연 기회를 잃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측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