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토평동에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 환경에너지센터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사업은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오는 2017년 말까지 BTO(수익형 민간사업) 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조성하는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이다. 하지만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사업승인이 필수이나, 일부 시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해 안건 상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이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달 정기회에서 심의를 요구할 방침이지만 난항이 예상된다. 12일 구리시 및 시의회에 따르면 민간자본 608억원 등 총 1천533억원을 들여 토평동 일대에 1일 소각시설 300톤 규모와 1일 음식물처리 200톤 처리의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례업무보고회에서 시의원들을 상대로 2차례 사전 설명회를 갖고, 설득전에 나섰으나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의 반발이 커 의안 상정이 불투명하다. 김용호 시의원은 “사업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사업을 졸속 처리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시의원들이 이 사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절대 부족한 만큼, 어떤 방식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사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
구리시의 이문안저수지 공원화사업이 6년째 겉돌고 있다. 이문안저수지 공원화사업은 박영순 시장이 민선 4기 시절에 핵심 공약사업으로 발표,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아무런 성과없이 시간만 끌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더욱이 이 사업은 저수지를 소유하고 있는 A재단의 협조가 절실하나, 토지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공약을 철회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11일 구리시에 따르면 민선 4기 때 선거공약으로 채택된 이문안저수지 공원화사업은 저수지 약 3만㎡를 토지주로부터 시가 매입하고 자연 그대로 상태를 유지·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이 친환경 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저수지 전체 토지의 약 85%에 해당하는 토지가 A재단 소유여서 이 땅을 매입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판단해 그동안 여러차례 협의를 가졌으나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다. 시는 A재단과 토지매입 협의과정에서 대체부지 교환 등 다각적인 협상카드를 통해 적극성을 보였으나, A재단측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A재단측과 협의를 갖고, 상호교환 방식의 협의를 진행했으나 의견차가 커 결렬됐다. 이와 함께 시는 같은
<속보>하남미사지구에 들어설 집단에너지공급시설(열원부지) 계획부지 변경으로 LH와 주민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2·9·14·23일자 8·9면 보도) 반대측 주민들이 제출한 서명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열원시설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반대측 공동위원장 3명 중 일부 공동위원장이 서명에 참여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반대서명운동의 진정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11일 LH에 따르면 열원시설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적극 설득하기 위해 반대서명부를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공동위원장 중 일부가 서명을 하지 않았으며 외지인도 상당수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LH측은 “서명을 주도한 공동위원장이 반대서명을 하지 않은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이슈를 정치세력화하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LH측은 또 “모두 8천718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나 대부분이 가구별로 일괄 또는 대리 서명한 것”이라고 말하고 “3천176 가구가 서명에 동참했으나 열원시설 계획부지로부터 1㎞이내 서명가구는 709 가구로, 하남지식산업센터(아이테코) 입주자 221 가구를 제외하면 실제 민원가구수는 488세대에 불과하다”고
한강유역환경청은 고유 생물종 보호 및 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해 단풍잎 돼지풀 등 외래 생태계교란식물 제거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강유역청은 지난 8일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대장천 일대에서 고양시청, 고양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했다. 생태계교란식물은 환경부가 지난 2005년부터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 6종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올 현재 새로 지정된 가시상추 등 12종이 지정됐다. 특히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의 꽃가루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어, 꽃이 많이 피는 8월 이후에는 주의가 요하는 인체 유해식물이다. 한강청은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된 생태계교란식물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매년 꽃이 피기 전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팔 청장은 “생태계교란식물이란 외국으로부터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되어 생태계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거나 가져올 우려가 있는 식물"이라며 "한강청은 식물에 의한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는 지난 8일 시의원 7명과 의정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 회의실에서 하남시의회의정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홍미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자문위원들의 조언과 전문지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시가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두 차례나 중단됐던 구리도시공사 설립을 재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는 7일 오후 시청대회의실에서 박영순 시장을 비롯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타당성 용역결과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오전 시의회에서 의원들을 상대로 용역결과를 설명했다. 시가 추진하는 도시공사는 사장과 1 본부장 체제에 직원 15명을 채용하는 최소 인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새로 출범할 도시공사는 도시개발과 함께 시설관리공단구조를 혼합한 형태의 도시공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시의회에 도시공사 설립계획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질문시간을 주었으나 특별한 의견제시 없이 도시공사 설립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면서 “대부분 도시공사 설립에 호의적인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08년 12월 공영개발특별회계 현물(유통종합시장)과 현금(150억원) 등을 자본금으로 하는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관련 조례(안)를 마련, 입법예고 및 주민의견 등을 수렴했으나 시의회가 충분한 사전 검토 등을 요구하며 부결시켰다. 당시 일부 시의원은 “도내 상당
한국도로공사 경기본부(본부장 박상일)는 최근 ㈜삼성출판사와 사랑의 독서실 만들기 도서기증 사회공헌활동 MOU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출판사는 MOU 협약체결을 통해 명작전집을 비롯 만화 삼국지, 문학의 탐정베스트, 이지고전 등 총 864권을 기증했다.
신임 하남문화원장 선거를 둘러싼 ‘무효표’ 논란이 뜨겁다. 하남문화원은 지난 달 30일 제6대 하남문화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유병기(53)씨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경쟁자였던 최천기(64)후보는 유씨에 1표가 모자란 47표를 얻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최 후보측이 임원선임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재검표를 요구, 선관위가 이를 받아 들여 재검표하는 과정에서 기표가 다른 3표가 발견됐다. 이날 투표에 사용된 인장은 하남문화원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인장 양 끝에 +문양이 표시돼 있으며 무효 처리된 3표는 모두 인장 뒷쪽의 좁은 면으로 날인 됐다. 기표가 다른 문제의 3표는 유 후보가 2표, 최 후보가 1표였다. 이날 선관위는 무효표에 대한 선관위원들간 논란이 일자, 의견 조율을 거쳐 3표에 대해 무효처리키로 했다. 결국 최 후보와 유 후보가 똑같이 46표 동수가 됐고, 연장자인 최 씨를 당선자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선관위의 무효표 결정으로 당선자가 뒤 바뀐 셈이 됐다. 유병기 당선자는 즉각 반발했다. 유 씨는 “선거 당일 선관위원과 선거 참관인 등이 인장 뒤쪽으로 기표한 것도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던 것”이라며 “선거결과를 인정하고 당선증까지 교부한 뒤, 다시 이의를
구리시의 한 우체국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오후 12시23분께 구리시 교문우체국에 모자와 마스크를 쓴 20대 남성이 들어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74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우체국에는 직원 6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청경은 배치되지 않았다. 우체국 관계자는 “흉기로 위협한 뒤 바로 창구를 넘어 들어와 현금서랍에서 현금을 꺼내 가방에 담아 달아났다”며 “몸놀림이 빨라 범행에는 20초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체국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도주로에 경찰인력을 배치하고 범인을 쫓고 있다.
<속보>구리시가 시청사를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주차요금 징수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례제정(본보 21일자 9면보도)에 나선 가운데, 시의회가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는 29일 시의회에서 주례모임을 갖고 주차장 유료화 사업에 대해 제안설명했다. 시는 이날 시의원들을 상대로 한 제안설명에서, 주차장을 유료화할 경우 차량감소에 따른 효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주차난을 덜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청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청 직원들의 보유 차량이 400여대에 이르나, 유료화할 경우 이용자가 20~30%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는 시청 직원들의 차량이 최소 80여 대만 줄어 들어도 그만큼 주차공간이 넓어져, 부족한 주차난 해소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집행부가 제시한 직원 차량 감소 효과가 불확실한데다 운영상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진화자 부의장은 “주차장 유료화사업으로 차량 자연감소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공무원들에게 교통비 지원 등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고 주장했다. 김희섭 의원은 “진입차량의 교통체증 등이 우려되는 등 운영상 문제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