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최대현안인 전철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문제가 내년 총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은 별내선 유치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별내선 노선은 서울 암사동~구리역~진건~별내지구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1조2천50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현재 별내선은 지난 8월말 도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용역을 마친 상태다. 그러나 정부는 별내선 유치에 가장 중요한 철도 건설방식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구리시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구리도매시장역사 신설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더욱이 지자체형 철도로 추진될 경우 전체 사업비 중 40%를 시가 부담해야 된다. 시의 재정 형편으로 보아 3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지자체형 철도는 수용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사업비의 75%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광역철도방식의 건설이 바람직하다. 자칫 지자체형 철도방식이 채택되면 막중한 사업비를 감당할 수 없어 사실상 지하철을 포기해야 한다. 그래서 정부부처를 상대로 한 설득이 필요하다. 결국 별내선은 정치력에 의해 광역철도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은 국토해양부 및 기
하남시가 공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수준 높은 문화교육도시를 꿈꾸고 있다. 시는 관내 13개 초등학교 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이교범 시장은 공교육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시장은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교육예산 2배 확대’, ‘지역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 등 3가지를 인재 양성의 핵심사안으로 꼽았다. 시는 이 시장 취임 초부터 초등학교 급식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챙겨온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상급식은 올 해 초등학교 8천500명 전원이 대상이며, 오는 2013년부터 초·중·고 전학년 1만8천여 명에게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매년 80억원의 학부모 교육비 경감 효과가 있다. 또 ‘교육예산 2배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하남시 교육경비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지방세 수입의 5% 범위내 이던 교육경비를 7% 범위로 늘렸다. 이 예산은 지난해 28억원이었으나, 올해는 225% 늘어난 6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역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인재육성’을 위해, 명문고 육성 사업에 3억원을 지
구리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으뜸행정상과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으뜸행정상과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주는 특별상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민주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한 우수 지자체에 대해 시상하는 것으로, 전국 188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행정안전부는 신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서면과 현지실사를 통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사람중심의 행복한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공공디자인 조례를 제정, 저탄소 녹색성장 디자인 도시 건설에 앞장서 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공공디자인 도입을 통한 도시공간 및 주거환경 개선, 역사 및 문화, 자연을 주제로 한 구리둘레길 조성, 장자호수생태공원 조성, 구리행정복지센터 운영 등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생활 기회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박영순 시장은 “강하고 큰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시 경쟁력이 필수”라며 “시는 고구려도시와 태극기도시 등 생
<속보> L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사업과 관련, 토지 보상가를 지역별로 차등 적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하남 미사지구의 토지소유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토지보상가의 차등적용은 지난 9일 열린 경기도의회의 도 도시주택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무감사에서 처음 제기됐다. (본보 10월10일자 5면 보도) 이날 행감에서 최철규(한·하남) 의원은 위례신도시와 고양 원흥·서초 우면지구의 경우 공시지가의 200%를 적용한 반면, 하남 미사지구는 고작 123%∼170%를 적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토지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또 토지저평가를 한 해당 감정평가사에 대해 향후 도내의 주택사업 평가에 참여할 수 없도록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하남미사지구대책위는 10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낮은 보상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대책위는 “동일한 생활권에서 똑같은 보금자리사업을 추진하면서 감정사에 따라 감정가가 다른 것은 사전 각본에 의한 평가를 실시했기 때문”이라며 “공정하지 못한 감정평가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또 주민토론을 거쳐 전면적인 재평가 추진 등 낮은 보상가에 대한 대응
구리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의 건립 비용 2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8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미국계 섬유·식품·유통·투자업체인 ‘비바비나(VIVA VINA)’사를 비롯한 컨소시엄과 한화 약 2조2천350억원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 협약에 따라 비바비나사를 비롯 미국계 컨소시엄 투자단은 한국의 그린벨트 해제 절차가 완료되면, 즉시 투자하기로 했다. 비바비나사 스토브 림 대표는 이날 “한국인의 꿈과 비전, 그리고 열정에 놀랐다”면서 “우리는 언제든지 배팅할 준비가 돼 있다. 한국에서는 불가능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가진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건립 프리젠테이션에서 K&C 고창국 대표는 “이번 투자협약식에 이어 그린벨트 문제가 해결되면 3개의 메이저급 국제호텔 건립과 국제대학원 등에 투자할 투자자 등 대규모 추가 투자가 이뤄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미국계 기업 2천개가 입주키로 한 주한미국대사관 상무부 허진우 상무위원도 자리를 같이하고, 미국의 디자인 업체도 한국진출을 축하했다. 구리시는 2015년까지 구리시 토평동 일대 330만㎡에 구리
구리시가 20억달러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구리시는 토평동 일대 약 330만㎡(100만평)에 미국의 디자인업체 2천개가 입주하는 세계적 디자인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른바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외국계 디자인업체 입주 외에도 메이저급 최정상 호텔과 디자인 및 국제대학원을 유치하고, 상업중심 개발을 통해 연간 780만명의 내·외국인들이 찾도록 하는 대형 개발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현재 구리시가 중앙정부를 상대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 전 착공한 뒤 오는 2015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곽상경 유치위원장은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면서 “연간 18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과 국내 60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발생하고, 약 1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구리시는 K&C와 함께 MICE산업 유치를 계획으로 전문가들로 국내·외 유치자문단을 구성한데 이어,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미국계 디자인업계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디자인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구리시는 내년
신세계가 외국투자업체와 함께 하남시 신장동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조성사업 부지 57만286㎡에 대한 토지보상이 7일부터 시작된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 및 하남유니온스퀘어에 따르면 오는 2012년 1월20일까지 토지 및 지장물, 영업보상 등 3단계의 협의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토지의 경우 7일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가며, 지장물 보상은 오는 21일부터, 영농 및 영업보상은 오는12월 12일부터 실시키로 하는 등 단계적으로 협의보상에 나선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이와 관련, 지난 2일 보상통지서를 교부한데 이어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관 제2강의실에 임시 보상사무실을 개소했다. 보상대상은 총 567필지 374명이며, 지장물 보상대상자는 270여 명이다. 특히 보상가격은 맹지를 기준으로 3.3㎡당 150∼160만원선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미사지구 130만원선과 환경기초시설부지 150만원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공정하고 원만한 보상가 산정을 위해 시가 2명의 평가사를 추천하고, 주민들이 추천한 1인의 감정평가사들이 평가한 금액을 나눠 보상가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보상에 응
구리시의 대표 막걸리로 뿌리를 내린 구리탁주 ‘얼수’가 등산전용 생막걸리 ‘메아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메아리는 웰빙 바람을 타고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산양삼을 함유하고 있으며, 막걸리병엔 산양삼 생산자인 지리산산삼이 표기돼 있다. 100% 국산쌀로 빚고, 산양삼의 특정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들어 있는 ‘메아리’의 소비자 가격은 1천500원이다. 지난해 1월 유통 기간 1년짜리 생막걸리 제조기술을 특허 출원하며 탄생한 탁주제조업체인 한민족식품연구원은 경기미로 빚은 750㎖ 프리미엄 생막걸리 ‘얼수’를 지난해 10월 출시한 바 있다. 구리탁주 정인자 대표는 “막걸리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위한 대안 가운데 하나가 기능성 막걸리를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과제였다”면서 “등산객들이 휴대하기 좋고, 맛까지 곁들였다”고 말했다. 구리탁주는 꾸지뽕, 백년초 등을 함유한 ‘메아리’도 출시할 계획이다. 메아리의 알콜농도는 6%, 용량은 등산객들이 휴대하기 좋은 500㎖이다.
구리시는 2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올해의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인증서 및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노사문화 우수기관 선정’은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가꿔 온 행정기관을 선정, 이를 인증하고 타 행정기관에 확산·전파해 공직사회 전반에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다. 시는 지난 8월 말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을 받기위해 시와 노조가 공동으로 행안부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인증제 심사위원들이 직접 시를 방문, 현지실사 활동을 벌인데 이어, 10월 21일 우수행정기관으로 1차 선정됐다. 이후 시는 성공적 사례발표와 노사간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킨 점을 인정,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노사 한마음 워크숍 개최, 청렴공직사회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 채택, 노사화합 등반대회 및 족구대회 등 각종 화합 이벤트를 실천하고 노사관계 정립에 이바지 했다. 시는 특히 합동 사회봉사활동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내식당 운영 안하는 날’ 지정, 직원 건강검진 실시 등의 프로그램들이 노사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시의 이같은 노력 때문에
구리시가 선정한 인창동 사색의거리에 노란 낙엽이 떨어져 도심속 가을풍경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도심속에서 낙엽을 밟으며, 늦가을 정취를 즐기세요.” 구리시가 아름다운 도심의 가로수길을 사색의 거리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인창동 주택가를 비롯 도심내 3곳에 대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깊어가는 계절, 낙엽을 밟으며’라는 테마로 2㎞를 지정 운영키로 했다. 사색의 거리는 인창동 구리우체국~인창도서관~주공2단지 구간 1천340m, 토평동 삼성APT~상록APT 구간 350m, 수택동 구려여고~수택초교 구간 350m 등 세곳이다. 인창동 구간은 수령 20년 이상의 느티나무가 도로변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어 빙글 돌며 떨어지는 낙엽과 밟는 소리가 일품이다. 구리여고 구간은 수령 30년 이상의 은행나무가 밀집해 있어, 주변 인도가 온통 노란 은행잎으로 덮혀있다. 시는 사색의 거리를 산책하는 시민들을 위해 낙엽을 수거하지 않고 환경미화원을 배치, 낙엽을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사색의 거리는 낙엽으로 쌓여있어 보고 걷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며 “사색의 거리 운영기간이 끝나면 낙엽을 수거, 한강시민공원의 임시퇴비장에서 썩혀 양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