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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밟으며 늦가을 낭만 느끼세요

구리 가로수길 사색거리 2㎞ 운영

구리시가 선정한 인창동 사색의거리에 노란 낙엽이 떨어져 도심속 가을풍경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도심속에서 낙엽을 밟으며, 늦가을 정취를 즐기세요.”

구리시가 아름다운 도심의 가로수길을 사색의 거리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인창동 주택가를 비롯 도심내 3곳에 대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깊어가는 계절, 낙엽을 밟으며’라는 테마로 2㎞를 지정 운영키로 했다.

사색의 거리는 인창동 구리우체국~인창도서관~주공2단지 구간 1천340m, 토평동 삼성APT~상록APT 구간 350m, 수택동 구려여고~수택초교 구간 350m 등 세곳이다.

인창동 구간은 수령 20년 이상의 느티나무가 도로변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어 빙글 돌며 떨어지는 낙엽과 밟는 소리가 일품이다. 구리여고 구간은 수령 30년 이상의 은행나무가 밀집해 있어, 주변 인도가 온통 노란 은행잎으로 덮혀있다.

시는 사색의 거리를 산책하는 시민들을 위해 낙엽을 수거하지 않고 환경미화원을 배치, 낙엽을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사색의 거리는 낙엽으로 쌓여있어 보고 걷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며 “사색의 거리 운영기간이 끝나면 낙엽을 수거, 한강시민공원의 임시퇴비장에서 썩혀 양묘장 퇴비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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