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지난 9월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한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전시가 인천지하철부평역사, 영종도서관, 미추홀도서관, 석정초등학교에서도 전시가 지속된다. 전시는 20일까지 인천지하철부평역사에서 열리고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인천 중앙도서관, 12월 3일부터 28일까지 석정초, 12월 30일까지 미추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인천미술은행 소장 작품 40여점 외에도 인천을 대표하는 6인의 젊은 작가(강혁, 곽지영, 김수환, 오상석, 이정우, 임선희)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 평면작품과 입체작품의 조화로 모든 연령층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시에는 인천미술은행은 인천 지역의 시각예술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시각예술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해 소장한 작품을 필요로 하는 곳에 대여 및 전시하는데, 미술작품을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감상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관람자의 모습이 예술작품으로 들어가는 오상석 작가의 인터렉티브작품과,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강혁, 임선희 작가의 미디어작품, 지역성을 가진 김수환, 곽지영 작가의 대형 설치작품 그리고 인천을 대표하는 40여명의 작가의 작
경기도립국악당에서 지도위원으로 활동중인 설장고 명인 이부산 선생이 5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예술인생 5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대북합주 ‘한민족의 기상’으로 시작해 전설적인 쇠잡이 이광수 선생의 ‘축원 비나리’, 평생지기 조갑용과 함께하는 ‘성주굿과 호남우도굿’ 공연이 펼쳐진다. 또 평생의 반려자이자 친구 김연자 선생과의 남도민요와 30여 명 제자들의 영호남 풍물판굿을 재구성한 ‘풍물판굿’ 등을 화려하게 선보인다. 이부산 설장고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평생 동료들과 함께하는 ‘풍물 명인전‘도 볼만한 구경거리일 것”이라며 “특히 공연에서 30여명의 제자들과 함께 울리는 ‘우도 설장고 대합주’는 전무후무한 최고의 공연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부산 선생은 5살 때부터 아버지(인간문화재 故 이준용 선생)의 손에 이끌려 장구를 잡기 시작했고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레패를 거쳤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 농악 전
한자에 대한 흥미유발에 이어 교훈까지 전달해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뮤지컬로 꼽히는 어린이 뮤지컬 ‘마법천자문’이 경기도에 선보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0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어린이 뮤지컬 ‘마법천자문’을 전당 행복한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마법천자문’은 최초의 에듀테인먼트 뮤지컬로서 2008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엄마들이 선호하는 어린이뮤지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만화라면 꺼리게 되는 엄마들도 기꺼이 사주게 되는 책으로 자리매김한 ‘마법천자문’. 즐기면서 배우는 비법이 숨어있는 ‘마법천자문’은 ‘勇(용기 용)’, ‘學(배울 학)’, ‘忍(참을 인)’, ‘信(믿을 신)’, ‘友(벗 우)’ 총 다섯 개의 한자가 새겨진 마법천자패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손오공의 대모험담을 담고 있다. 80분간 진행되는 마법천자문은 만화 속 친근한 캐릭터 손오공, 삼장, 옥동자, 끼로로, 여이필이 50여 가지의 한자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한자에
경기창작센터(관장 최효준)는 30일 경기문화재단 6층 회의실에서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상임회장 이상은)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민의 창의적인 삶을 위한 문화예술이 접목된 생태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는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의 지방의제21 수립과 권고를 기초로 설치된 경기도의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각종 문화예술분야 행사기획 및 지원과 경기도민의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각종 사업의 공동 추진과 상호교류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효준 관장은 “향후 창작센터가 기획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교육활동이 경기지역 지방의제 21이 추진하는 주제와 결합해 경기도민의 문화적인 토대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그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며, 예술의 일상화를 촉진하고, 문화예술창작이 지역과 소통하여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활성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28일 인천송도 센트럴파크에서 환경정화운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나님의 교회 인천남서연합회 성도를 포함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 표기상 목사는 “인천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깨끗한 도시환경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비록 적은 힘이지만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인천지역의 아름다운 환경을 유지하는데 교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우리의 환경은 우리가 깨끗이’라는 힘찬 구호 속에 첨단빌딩과 자연의 조화가 어우러진 센트럴파크 내부를 정화했다. 이들은 개인마다 준비한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소지하고 공원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걸으며 공원 곳곳을 정비했다. 교회 성도들은 쓰레기들을 모으며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환경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일조했다.
고양문화재단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을 무대에 올린다.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은 비디오카메라와 프로젝터를 이용해 미디어영상과 사물이 결합돼 거인의 신체와 물건 등이 새하얀 벽에 커다란 영상으로 진행된다. TV, 컴퓨터, 휴대전화 등 미디어와 접촉이 많은 어린이가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미디어와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객들은 집채만큼 커진 우리 주변의 작은 사물들이 만들어내는 낯설고 환상적인 세계에 들어서게 되고, 거인의 책상 위에 올라선 사람과 거인의 손이 그리는 그림, 거인의 물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공연 중간에는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주인공이 돼 무대 위에 펼쳐진 사물, 이미지 등과 어우러져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재미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거인의 책상에서 순식간에 요리가 만들어지고 이를 관객들과 나눠 먹는 간식 시간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한편, ‘거인의 책상’은 지난 7월 제21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관객
작가 백종환이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시미추홀도서관 전시실에서 ‘흙그림’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도자벽화 개념 작품들로 점토의 본래 성질과 자연채색 안료와 색상이 한지와 어우러지며 고유한 우리의 정서를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는 ‘해뜨는 어우실’, ‘산따라 물따라’, ‘아리랑 Forest’ 등 흙그림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점토로 표현해 보는 ‘흙으로 말하는 나의 이야기’ 체험행사도 마련됐다.(문의 : 032-440-6643)
여주 평생학습센터 도서관(여주, 세종, 산북)은 다음달 1일부터 도서반납 및 연체알림 문자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도서 반납예정일 하루 전과 반납예정일을 넘어 3일 연체 시, 총 2회에 걸쳐 대출자에게 문자를 통해 도서 반납을 알렸다. 확대 시행되는 문자알림서비스는 도서 반납예정일 하루 전에 문자를 보내는 것은 동일하나, 연체 1일부터 하루 간격으로 3일간 총 4회 문자를 전송한다. 참고로 평생학습센터 도서관은 1인 5권, 14일간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도서 연체 시에는 연체된 일수만큼 대출이 정지되므로 기간 내에 반납하는 것이 좋다. 여주군 관계자는 “이번 문자서비스 확대 시행을 통해서 기간 내에 미처 반납하지 못한 도서의 회수율을 높힌다”면서 “보다 많은 군민에게 양질의 도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음악진흥원(원장 최혜영)은 차세대 음악예술인 발굴을 위해 다음달 24일과 12월 1일 수원 미오스홀에서 ‘2012년 전국 음악콩쿠르’를 개최한다. 콩쿠르 클래식 부문은 현악 관악 타악 11월 24일, 피아노 성악부문은 12월 1일을 치러진다. 경연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치러지게 되며, 입상자에게는 부문별 시상이 이뤄지고, 수상자에게는 화려한 데뷔 무대가 제공된다. 참가신청자는 미오스 홈페이지(www.mios.or.kr)에서 신청서 소정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이메일(mios8@naver.com)로 접수하거나 우편(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011-3 덕화빌딩 B1 사단법인 수원음악진흥원 콩쿠르 담당자 앞)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미오스 전국콩쿠르는 다섯 번째 개최되는 전국규모의 콩쿠르로 그동안 피아노와 성악, 현악·관악 입상자 2백여 명은 전국의 주요 예중, 예고와 예술대학에 입학,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해외무대로도 진출해 국제 콩쿠르 및 연주무대에 입상, 기량을 과시하는 등 수도권의 유력한 전국 콩쿠르 가운데 하나다.(문의 : 031-224-0533)
최근 학교폭력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폭력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주목받은 것은 1950년대 말부터다. 지난 60여년 동안 학교폭력을 해결하거나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또래집단 내에서의 왕따나 폭력은 지금도 발생되고 있다. 이는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성찰과 해결 혹은 방지를 위한 새로운 시각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경기문화재단은 학교폭력 해결의 실마리를 연극을 통한 문화예술교육에서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9일 안양 민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안양 인덕원중), 7일(수원 당수초·안양 호성초), 27일(안양 관양중) 총 5개교에서 또래 집단의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를 다루는 포럼연극 ‘눈사람? 눈사람!’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학교폭력을 다룬 다수의 연구결과들은 전체 학생의 70~80%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해자가 아닌 방관자, 방조자, 방어자, 동조자임을 보여준다. 연극은 이 같은 점에 주목해 학교에서의 생활이 누군가에게는 극히 ‘폭력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