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추억의 ‘쎄시봉’이 안산시를 찾는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다음달 3일 해돋이극장에서 70년대 청년문화의 아지트 통기타 라이브 음악다방 ‘쎄시봉(c’est si bon)’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는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등 쎄시봉 형제들이 맡았다. 40여년간의 우정과 화합으로 우리들의 추억 속 한 켠을 자리하고 있는 그 때 그 시절 부르던 노래를 특유의 입담으로 유쾌한 웃음과 함께 들려준다. 라이브 음악다방에서 가슴 설레게 했던 감미로운 노래와 못다한 이야기들을 추억하던 7080세대는 물론, 젊은 연인들을 위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 이번 콘서트에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Mostly Philharmonic Orchestra)도 함께한다. 모스틀리 필하모닉은 오페라와 극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반주를 선보이고자 창단된 전문 오케스트라다. MPO는 창단 이후, 세계적인 카운터 테너 요시카즈 메라와의 협연, 요한 슈트라우스 왈츠 신년음악회, 오페라 ‘춘희’,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환상적인 영화들을 연중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PiFan 로드쇼 in 상상 - 피판 네버엔드(이하 PiFan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번 ‘PiFan 로드쇼'에서는 영화제 기간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수상작과 화제작을 장단편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PiFan을 찾지 못했던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상영작 중 장편은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서 독특한 스타일의 이미지로 화제를 모은 리처드 베이츠 주니어 감독의 ‘익시젼’과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섹션에서 큰 화제를 모은 알렉산드르 필립 감독의 ‘점쟁이 문어 파울의 일생’, 프랑스 시골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매력적인 스릴러인 비전 익스프레스 상영작, 제랄드 위스타슈 마티유 감독의 ‘노바디 엘스’, 홍콩 영화계의 악동 팡호청 감독이 선사하는 유쾌한 19금 코미디 ‘불가리아’가 상영된다. 단편 상영작으로는 부천 초이스 단편대상을 차지한 전병덕 감독의 ‘환상의 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5일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와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상호간의 협력 및 문화교류를 통하여 우호증진과 공동번영을 추진하고, 문화사업, 축제, 전시, 공연, 인력교류 분야에 협력, 안동과 수원지역의 문화교류를 통한 각 기관 및 지역 홍보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지난 8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50여 일간(7월 12일~ 8월 29일) 세계의 탈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세계별난탈체험전’전시를 공동주관해 전시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다양성에 대한 장을 마련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공연, 전시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은 우수한 지역이 문화를 수도권 시민에게 선보이고, 수도권은 지역 내 선진문화를 안동시민이 향유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서로간의 문화적 유대관계를 확보하게 됐다. 조재현 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안동시와 협력해 경기도민과 안동시민의 문화예술향유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문화재단은 27일 조선 22대 정조대왕 탄신 260주년을 맞아 수원화성 화령전에서 탄신제향을 거행한다. 화령전은 어진을 모신 영전으로서 1801년 화성행궁 인근에 건립됐고, 정조의 영전이 수원에 건립된 것은 1791년 현륭원 재실에 자신의 어진을 내려보내 늘 아버지 사도세자를 모신다는 효의 의미를 부여한데서 비롯됐다. 이날 탄신제향은 멀리서 궁궐을 바라보는 망전례(望殿禮)를 시작으로 첫 잔을 올리는 초헌례(初獻禮), 향을 세 번 집어서 불을 사르는 삼상향(三上香)을 진행한다. 이어 축문 낭독과 아헌례(亞獻禮)·종헌례(終獻禮)·국궁사배례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문의: 290-3631)
경기도미술관은 27일 개관 6주년을 기념해 ‘여섯 살, 미술관 생일잔치’를 벌인다. 그 첫 번째로 하루 동안 무료 개방하는 미술관에서 2012경기아트프로젝트 ‘동네미술’ 개막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동네미술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유쾌하고도 기발한 참여퍼포먼스를 미술관 개관 기념일인 27일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DMZ 평화미술+책프로젝트: 겨울 겨울 겨울, 봄’전을 전시 전문 해설사와 함께 들어보는 전시여행과 평화 그림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표현해보는 교육체험프로그램 ‘평화의 서재’가 마련돼 있다. 한편, 미술관 야외에서는 푸른 가을을 만끽하며 경쾌한 중남미 악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문의: 031-481-7000)
인천문화재단은 30일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문화예술지원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3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공청회’를 개최한다.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볼링 등 편측(한 쪽으로 몸을 쓰는)운동을 자주 하면 혹시 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편측운동을 하다보면 한쪽 근육이 뭉치고 허리가 뻐근한 느낌도 많이 받는 것이 사실. 왠지 몸의 균형 또한 맞지 않는 느낌도 받는다. 전문가들은 편측운동은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강도와 시간을 제한한다면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한다. 김빠지는 대답처럼 보이지만 사실이다. 대부분 운동 동작은 기본적으로 온몸의 근육을 쓰게 돼 있어 오른손을 쓰더라도 왼손과 양다리 모두 근육과 관절은 움직이기 때문에 지나치지만 않으면 문제될 리 없다는 것이다. 반면 허리가 튼튼치 않거나 초보자가 지나치게 야구배트를 휘두르면 근육이 뭉치고 통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또한 척추관절 기왕력이 있다면 당연히 정상인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도 매한가지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지 않는다면 자신의 운동 강도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제한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승부욕이 강하거나 운동하는 재미에 푹 빠지다 보면 보통 오버페이스를 하기 마련. “지나치면 안 된다”는 말은 결국
경기도미술관 내년 1월 1일까지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동네미술’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도내 다양한 이슈를 소개하기 위한 ‘경기아트프로젝트’로 기존의 미술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새로운 예술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의 ‘커뮤니티 아트’의 주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특히, 번듯하게 걸리는 액자 속 그림이나 좌대 위에 올라가는 조각이 아닌, 하나의 사건으로서의 예술을 표방하는 커뮤니티 아트는 작업에 참여하는 이들을 새로운 공동체로 만들거나, 또 기존의 공동체가 스스로 발견할 수 없었던 가치를 일깨워가며 무엇이 예술적인 실천일 수 있는가를 묻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평범한 우리 동네의 주민들로, 예술가들은 바로 이러한 일상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진솔한 삶의 풍경을 예술로 바꾸는 일을 수행한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들도 직접 전시장에서 벌어지는 예술작품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오랫동안 잊고 있던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또 그들과 맺게 될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더불어 함께 사는 일의 소중한
작가 김종숙이 ‘ARTIFICIAL LANDSCAPE(인공풍경)’ 전을 연다. 가평 가일미술관은 다음달 27일까지 미술관 내에서 작가 김종숙의 초대전을 열고 전통 산수화 등 30여 점의 최신작을 선보인다. 지난 2005년부터 지속돼 온 작가의 동서양이 결합된 인공 산수화는 더욱 완숙한 재료 사용 및 기법을 통하여 발전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겸재의 ‘금강전도’, 안견의 ‘몽유도원도’ 등 작가가 즐겨 다루었던 산수의 풍경을 실크프린팅해 기존에 시도했던 원본의 전유기법을 한층 더 확장해 보여준다. 가일미술관 관계자는 “산수화의 이미지 위에 서너 달씩 걸려 일일이 크리스털을 옮겨 완성하는 작가의 작업은 장인 정신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며 “그의 정신이 빚어내는 크리스털들이 수려한 산수화에 수 놓이며 구현해 내는 선 드로잉과 패턴, 빛의 진동으로 이뤄진 신비로운 풍경에서 환상의 시각적 유토피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584-4722)
수 천년 동안 이어져온 동아시아 목조 건축의 역사상 초유의 일로서 삼국의 대목장이 한자리에 모인다. 수원화성박물관은 24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특별기획전 ‘한·중·일 전통목조건축 대목장(大木匠)의 세계’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 신응수를 비롯해 중국의 이영혁(李永革), 일본의 오가와 미츠오(小川三夫)는 각국을 대표하는 대목장이다. 한국의 대목장 신응수는 한말 궁궐건축 기문(技門)의 계승자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궁목수다. 중국의 이영혁은 자금성 수리보수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궁목수이며, 일본의 오가와 미츠오는 법륭사의 마지막 궁목수 니시오카의 계승자로 일본을 대표하는 궁목수다. 전시는 크게 6부로 구성된다. 1부는 ‘목조건축의 총책임자 대목장’이라는 주제로 건축물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총괄 지휘하는 대목장의 위상을 보여준다. 또 2부는 ‘대목장의 교육과정’ 코너로, 한 사람의 목수가 설계능력을 갖춘 대목장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실제 건축도구의 사용법을 연출했다. 3부에는 ‘한·중·일 대목장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