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교 1~3학년 20명, 중학교 1~2학년 20명 대상으로 ‘온몸으로 즐기는 다문화 여행’, ‘지구촌 문화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인식 제고를 통해 편견과 차별 없는 다문화 사회로의 이행을 기반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한아름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서로를 평등하게 바라볼 수 있는 인식과 시선을 통해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는 왕따 없는 사회를 만들고 진정한 다문화 사회로의 이행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해에도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고등부 1천m에서 1분21초70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현영(17·성남 서현고)의 소감이다. 전날 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인 이모부 우희완 씨의 권유로 스케이트를 타게 됐고 2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특히 2010년 12월 전국남녀스프린트 빙상선수권대회 여자 1천m에서는 밴쿠버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를 제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다른 선수들보다 직선 코스에서 스피드가 붙는 김현영은 다리를 모으는 자세를 교정해야 하는 것이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김현영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외국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면서 “소치올림픽 보다는 평창에서 최고의 실력으로 금메달을 꼭 따 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규정(58), 김명란(56) 씨 사이 2녀중 막내.
“기록이 아쉽지만 그래도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쁘고 행복해요.”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중등부 1천m에서 1분25초20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 500m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한 황다솜(13·동두천여중)의 소감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단거리 중심의 훈련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고 지난주에 있었던 종별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컨디션을 최고로 올려 놓았던 것이 또 하나의 요인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 친구의 딸이 스케이트를 타는 것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황다솜은 운동을 시작한지 4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황다솜은 “재미있어서 시작한 운동이지만 이제는 운동선수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가 돼 평창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 한국 빙상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면서 “우선은 내일 있을 팀추월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3관왕을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황준태(53), 손미숙(46) 씨 사이 3녀중 막내.
안양 롯데갤러리는 1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어른들의 동화- NEVERLAND’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맑은 감수성을 통해 동화나 상상의 세계에나 존재할 듯한 인물과 풍경을 만들어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어릴 적 꿈을 일깨우고 위로를 주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했다. 또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점에 꿈과 희망을 주는 전시로 ‘동화’라는 것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평면 작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입체 조각 조형물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중 작가 고기현의 미키마우스는 자신과 타인 모두를 동심으로 인도하는 대표적인 표상인 동시에 자신과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스스로의 아바타를 표현했다. ▲ 고기현作-‘저승사자’ 작가는 미키라는 아바타를 통해 프로포즈를 하기도 하고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기도 한다. 또한 시커멓고 어두운 형상으로 하늘을 날며 공포를 몰고 다니는 저승사자와 총을 든 채 전쟁터를 누비는 산타미키는 점차 순수함이 사라져 가는 세상에 대한 반향이자 모든 이의 내밀한 어둠을 대변한다. 작가 김성
하나님의교회 메시아 오케스트라가 성남 분당을 시작으로 인천 낙섬, 수원 영통 등 경인지역을 찾아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연주회’를 연다. 19일에는 분당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본당 새 예루살렘 성전에서 첫 문을 열고 24일 낙섬 하나님의 교회, 26일 영통 하나님의 교회에서 각강 연주회를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학생들을 위한 연주회인 만큼 이번 순회 연주회는 경쾌하고 발랄하면서도 대부분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했다. 클래식은 트럼펫과 트럼본 등 관악기의 특성을 살려 위풍당당한 경기병의 행진을 빠르고 경쾌하게 묘사한 쥬페의 ‘경기병 서곡’, 우수가 담긴 서정적 주제의 선율을 경쾌한 왈츠에 담아내 슬픔의 감정을 배가시켜 주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경쾌하고 힘찬 느낌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축하 음악으로 연주되고 있는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한다. 수업 시간에 배운 익숙한 음악들을 메들리로 엮은 ‘세계민요 메들리’로 관현악 연주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창작관현악곡 ‘새노래’도 선보인다. 새노래는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가 음악으로 이번 연주회에서는 홍해를 가르고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한 하나님의 권
수원문화재단은 20일 오후 2시 재단 기획전시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염태영 수원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완식 대표이사, 문화예술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현판식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축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 활동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했다. 특히 효율적인 문화예술행정을 바탕으로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 예술(단체)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수원지역의 특성에 맞는 문화정책을 발굴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수원 화성 등 수원관광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업을 시행하고 각종 문화예술사업 및 문화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재단은 수원학연구소를 운영해 수원학과 정조학 등 수원의 정체성을 깊이 있게 조명해 인문학적 토대를 마련한다.
“생각지 못한 금메달을 따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감격스러워요.” 15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고등부 500m에서 36초99로 우승을 차지한 ‘얼짱’ 임준홍(17·성남 서현고)의 소감이다. 초등학교 3학년때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스케이트를 처음 시작한 임준홍은 지난 해 동계체전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남다른 투지로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해 11월 열린 전국 중·고대회에서 500m와 1천m에서 2관왕을 차지한 뒤 이번 동계체전을 위해 기존 장거리 훈련에서 단거리 훈련으로 전환한 것이 1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183㎝의 장신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함이 장점이고 단신선수에 비해 보폭이 짧은 것이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임준홍은 “소치와 평창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꿈”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 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임형찬(51), 김경희(48) 씨 사이 1남1녀 중 장남이다.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이번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운도 조금은 따랐습니다.” 15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일반부 5천m에서 7분00초71로 1위를 차지한 홍성곤(25·의정부시청)의 소감. 취미로 빙상을 시작한 홍성곤은 초교 3학년때 빙상부가 있는 의정부중앙초로 전학을 가면서 본격적인 선수의 길에 들어섰고, 중학교 때부터 장거리 종목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2009년 대학교 2학년 시절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1만m에서 금메달을 딴 뒤 3년만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감격이 더 컸다. 초반 스타트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다소 느리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중반 이후에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그의 큰 장점이다. 홍성곤은 “이번 대회에서 1만m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2관왕을 노리겠다”면서 “앞으로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 꼭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윤표(55), 윤경애(50) 씨의 2남 중 막내다.
백남준아트센터와 광주문화재단는 15일 오전 11시 백남준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향후 미디어아트 분야에 대해 상호 교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미디어아트 관련 프로그램 교류 및 전시, 학술자료, 출판물 등의 정보 교환, 사업 홍보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국제적인 미디어아트 전문 기관인 백남준아트센터와 아시아문화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문화재단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디어아트를 친근하고 폭넓게 연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평아트센터는 올 해 첫 기획전시로 ‘커피’를 주제로 재미난 전시를 기획했다. 다음 달 21일까지 갤러리 꽃누리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시 ‘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는 8명의 작가들이 ‘커피’라는 대중적 기호식품이 갖고 있는 다양한 상징적 의미와 표현매개로써의 ‘커피’에 주목한 향기 나는 전시다. 또 전시에는 8명의 작가들의 시선으로 ‘커피’가 그냥 ‘커피’가 아닌 이유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보따리를 펼쳐 놓는다. 이 중 작가 홍지철은 분쇄 커피를 직접 캔버스에 바르는 작업을 통해 커피를 얻기 위한 거대자본의 착취와 저개발국가의 비애 흑인 소년의 모습을 통해 제시하고, 홍선미는 휴식을 갈망하는 현대인의 안식처를 특정 커피 브랜드를 통해 은유적으로 드러내 보이고, 커피와 쉼을 동격으로 인식하는 요즈음의 세태를 유쾌하게 그려나간다. 또 작가 최윤정은 연작 ‘팝 키즈Pop Kids’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일상과 삶을 잠식해 가는 제국주의의 교묘한 움직임을 커피 브랜드를 노골적으로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