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술전시관(이하 수미관)에서 수원시 어린이들의 겨울방학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시몬과 지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관에서 기획하고 북수원과 동수원 분관인 어린이미술체험관(이하 어체)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이하 풀잎)에서 진행된다. 세 기관이 개관한 이후 함께 진행하는 첫 프로그램으로 수원시민들에게 수원의 세 미술기관인 수미관, 어체, 풀잎을 홍보하고 아이들의 겨울방학 동안 색다른 미술체험을 위해 특별 기획됐다. ‘시몬과 지노’는 1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어체와 풀잎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아이의 형상을 띈 종이모형에 각 기관의 문양, 색등 의미 있는 내용을 넣어 어체와 풀잎의 정체성을 담아냈고 아이들이 종이를 붙여 ‘시몬’과 ‘지노’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시몬’은 어체의 캐릭터로서 영통구에 위치한 경기기념물인 세종대왕의 부원군 심온선생의 묘에서 따온 이름이다. 머리의 느낌표는 미술활동을 통해 반짝이는 창의력을 말하고 있다. ‘지노’는 풀잎의 캐릭터로서 지리적 위치는 물론 정조의 깊은 효심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올 해 다산 탄신 250주년을 기념해 ‘다산, 조선의 새 길을 열다’라는 대중교양서를 발간했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500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여유당집’을 남긴 실학자로 한자 문화 이래로 가장 많은 개인 저술을 남긴 학자였다. 대학자였던 정약용의 전반적인 생애를 다룬 이 책은 7장 33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다산의 고향 마재와 초천, 다산의 성장과 서학, 다산의 관직 생활, 다산의 학문과 사상, 다산의 강진 유배 생활, 다산의 가족과 만년 생활, 다산의 저술이 그것이다. 특히 책의 내용은 다산의 학문적인 역정과 함께 그의 인간적인 측면에 주안점을 뒀다. 엄하고 자상한 아버지이자 올바른 스승의 형상, 마재와 초천으로 대표하는 고향 마을, 그리고 인근의 두물머리와 수종사에 깃든 다산의 자취를 담아냈다.
작곡가 김대성이 28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가야금 4중주와 가야금 독주곡 ‘잊었던 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는 김대성이 작곡한 5현 가야금 독주곡 ‘잊었던 맘’을 비롯해 Baba I am gonna leave you-가야금 4중주(Led Zeppelin 곡, 김대성 편곡), Stairway to heaven-가야금 4중주(Led Zeppelin 곡, 김대성 편곡), Largo-가야금 4중주(J. S. Bach 작곡 김대성 편곡), Help-가야금 4중주(Beatles 곡, 김대성 편곡), Shape of My Heart-가야금 4중주(Sting 곡, 김대성 편곡), 호호굿-가야금 4중주 (김대성 작곡) 등이 연주된다. 이 중 김대성이 직접 작곡한 5현 가야금 독주곡 ‘잊었던 맘’은 지난 2007년에 작곡된 곡으로 25현의 7음음계 조율에서 비롯될 수 있는 다양한 ‘음의 향연(饗宴)’을 표현하고 있다. 서양음악적인 표현(주로 화성과 선율), 충분하진 않지만 전통음악의 농현, 그리고 폭 넓은 음역, 12현과는 다른 자유로운 전조 등을 생각하며 작곡했다. 또 ‘Baba I am gonna leave you-가야금 4중주’는 레드 제플린의 1집 음반
경기도문화의전당이 2012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사업들을 기획, 추진한다. 특히 올 해에는 문화복지사업으로 사회공헌문화프로젝트를 강화하는 한편 도민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전당과 각 예술단별로 추진 중인 사업들이 문화배려층을 확대하고 세분화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 모두가 문화로 소통하기위해 위해 준비 중인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자. 도문화의전당은 도립예술단을 중심으로 어려운 문화환경에 놓인 도민들에게 찾아가는 예술활동으로 행복한 마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복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의 예술인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도의 문화적 풍요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문화복지 시스템을 만들어 가기위해 색다른 프로젝트를 실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립극단,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와 함께하는 정신건강프로젝트 경기도립극단(예술단장 고선웅)은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와의 공동작업으로 정신건강문제를 소재로 하는 작품을 제작해 도내 31개 시·군 순회공연을 할 계획이다. 첫해에 올려진 작품은 정신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회를 조성하고자 정신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해 ‘결코 그들이 우리와 다르지 않음&r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학생부 소속 학생들은 지난 15일 방학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팔달구 남수동에 거주하는 김옥분(65) 할머니를 비롯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5세대에 200장씩 모두 1천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배달을 마친 뒤에는 지저분한 집안을 청소하고 문풍지를 발라주는 일도 했으며 직접 준비해온 생필품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연탄배달을 위해 학생들이 자원해 입지 않은 옷과 헌 책 등 재활용품을 팔아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최솔(15) 양은 “쉽고 재밌게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금 힘들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작은 연탄 한 장으로 이웃에게 따뜻함과 행복을 전해줄 수 있다는 것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3세대문화사랑회는 2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와 거리갤러리에서 ‘제4회 신년맞이 길목’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회상요법을 통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창조적인 사고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반 어르신들의 미술활동인 건강미술요법 결과물 100여 점으로 구성됐다. 2012년 새해를 맞이해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친구들과 철렵을 하며 신나게 물장구를 치는 어린시절의 모습, 주렁주렁 열린 감을 수확하는 가을의 모습, 추운 겨울 꽁꽁 얼은 강 위에서 썰매를 끌며 팽이 치며 뛰노는 어린이들의 모습 등 뚜렷한 사계절의 우리나라 풍경과 한국의 4대 명절인 설날, 한식, 단오, 한가위의 풍경 속 가족의 정다운 모습 등 어르신들의 삶의 추억이 그림 속에 듬뿍 담겨있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어르신들의 그림 속에는 수많은 어르신들의 삶의 추억이 담겨져 있다. 세월이 흐르고 삶의 생활상이 변화되었지만 어르신들의 그림 속에는 오랜 시간 속에 쌓아온 정답고 따뜻한 감성들이 스며있다”면서 “어르신들의 그림 속 이야기를 들을 때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신년맞이 길목전을 통해 2012년 여러분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지어지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교육센터)는 18일부터 29일까지 안양 석수시장 석수아트터미널-샛에서 문화바우처 기획사업 ‘아카이브 전시’를 연다. 지난 해 현장으로 직접 방문해 펼쳐졌던 수혜자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가가호호(家家好好)?!’의 문화교감 한마음과 8천391명의 수혜자들과 함께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나들이 갔던 ‘낮달’ 문화소풍의 한마당, 경기도 6개 권역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경기대안공간네트워크와 함께했던 ‘활생’ 문화공명 및 예술난장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다. 문화바우처 사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정부가 최소의 지원을 하는 일종의 문화복지 시스템이다. 시중 은행을 통해 발급되는 문화카드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소비를 유도함과 동시에 공연과 전시 관람, 책이나 음반구입 등 문화생활의 기본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아카이브 전시 작품에는 각 사업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단순히 사업의 결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주목하면서 예술과 복지의 경계를 함께 살펴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래식 전문기획사 예인예술기획은 28일과 2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14회 겨울방학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정서함양과 클래식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고 올해는 한층 더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예인예술기획 관계자는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현역 연주자로 활발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유명 음악인들이 출연해 청소년들과 관람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면서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해 지적능력향상과 감수성 함양 및 문화적 체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은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올 해 첫 번째 전시 ‘어린왕자의 여행’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생택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의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됐고 전시 공간은 총 다섯 개의 방으로써 방 내부는 하양, 파랑, 노랑, 빨강, 검정으로 채워지며 각 방은 어린왕자의 여정에 맞춰 이야기를 하나씩 담고 있다. 어린왕자의 별은 하얀색, 여행하면서 보는 별들은 파란색, 사막은 노란색, 장미꽃밭과 여우를 만났을 때는 붉은색, 마지막에 어린왕자가 죽을 때는 검정색으로 설정된다. 어린이미술체험관 관계자는 “어린왕자의 여행 전시를 통해 다섯 가지 색과 함께 ‘어린왕자’ 소설의 교훈을 전한다”면서 “전시를 통해 어린 아이들이 순수함을 잃지 않고 늘 상상력을 꽃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체관람문의(20인 이상 예약 필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 또는 전화(031-211-0343)로 확인할 수 있다.
치매미술치료협회는 다음 달 9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미술치료사와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치매미술치료는 알쯔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 알콜성 치매, 초로기 치매 등 무수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치매와 노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현재 또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본인의 능력에 따라 선, 색, 형태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상요법을 통해 성취감과 편안함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얻게해 지적활동과 인지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치매미술치료사와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치매의 개념 및 이해, 치매환자의 심리와 증상별 미술치료 등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3개월의 이론수업과 3개월의 협회에 연계된 시설에서의 현장실습수업으로 총 6개월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강의는 국내의 미술치료는 서양학문을 본 따서 교육하는 사례와 아동사례를 접목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교육과정은 25년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교육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어르신들 대상의 임상사례 연구를 한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장이 직접 진행한다. 치매미술치료사와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미술전공과는 무관하며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