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턴 존 주연의 영화로도 익숙한 뮤지컬 ‘그리스’가 오는 18일까지 고양 어울림누리 무대에 오른다. 1978년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 존 주연의 영화 흥행을 시작으로 ‘그리스’의 음악들은 지금까지도 수없이 많은 광고와 TV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있을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요 곡인 ‘섬머 나잇’은 각종 시상식의 축하 무대나 인기 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 주요 레퍼토리로 불리고 있어 국민 뮤지컬 곡이다. 국내에서 1천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온 ‘그리스’는 많은 배우들을 스타로 만들어 스타 등용문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배우 이선균과 오만석, 엄기준, 홍지민, 조여정, 문정희, 강지환, 김무열, 지현우 등이 ‘그리스’를 통해 이름을 알리거나 성장한 배우들이다. 그동안 많은 출연진들이 TV 브라운관과 스크린, 뮤지컬을 오가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펼치며 ‘그리스’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그리스’ 오디션에는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수 많은 배우 지망생들이 응시를 했는데 평소의 2배 가량인 약 1천여명이 지원했고 세 차례의 관문을 통과한 남녀 10명이 평균 100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주인공
경기도미술관은 내년 1월 24일까지 ‘에필로그-경계에 서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해외 유명 레지던시에서 활동했던 경기도 신진 예술가들의 결과 보고전으로 지난 2009년 미국 뉴욕 ISCP와 L.A. 18번가 레지던시와 협약을 맺고 매년 2~3인의 시각예술작가들을 선발, 지원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에는 작가 김인배와 최해리, 박성연, 이종건, 한성필 등 재단의 해외 레지던시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한 경기도 시각예술작가 5인의 작품 23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현지 작업결과물을 도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볼 수 있으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 지역에서 선발된 5명의 시각예술 작가들은 지난 2년간 뉴욕 ISCP, 18번가와 같은 해외 굴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미술계의 흐름을 체득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의 가능성을 높혀왔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떠오르는 신진 경기도 작가들의 진취적인해외 예술경험을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이들 예술가들이 국내와 해외 미술계의 교류를 촉진하는 가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공연들로 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전당은 올 한해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는 축제마당 ‘2011 Winter Festival’을 12월 한 달동안 전당에서 펼친다.이번 윈터 페스티벌은 클래식 음악회, 발레, 뮤지컬, 대중가수콘서트, 국악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는다.장르마다 최고의 팀이 최상의 무대를 펼치고 도립극단의 초연뮤지컬과 도립국악단의 송년가족음악회 등 이 페스티벌에서만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가족, 연인, 주변 지인들과의 송년모임으로도 손색없으며, 훈훈한 겨울축제의 장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가 진행돼 축제를 즐기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총 5개 장르, 6개 공연으로 이루어진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 수준의 소년합창단으로 알려진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보니푸에리 소년 합창단은 세계 전역에서 2,500여회의 공연을 가졌으며 다수의 음반발매와 세계유수의 음반사인 BMG, EMI, Supraphon 등과의 음반작업 및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 (Jose Carreras) 그래미상 수상자인 바
수원시고교총동문연합회는 30일 호텔리츠 컨벤션웨딩 연회장에서 제29차 간담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순국(수원고 16회) 연합회장을 비롯해 박세호(전 경기신문 대표이사) 경성고 총동문회장, 이재선 수원여고 총동문회장 등 총 13개 학교 총동문회장, 임원,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순국 연합회장은 “수원을 사랑하는 총동문회장, 회원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분당구 율동공원 책테마파크에서 내년 1월 8일까지 ‘1000개의 선물’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자연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하기 위해 현재 어린이 동화책을 그리는 임선경 작가 외 5명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으로 겨울전시를 기획했다. ‘1000개의 선물’ 전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들을 한번 돌아보고 작품 속의 주인공들처럼 순수하기만 했던 어린 시절의 꿈, 코끝을 스치며 지나는 겨울의 향기, 아름다운 것을 보며 탄성을 지을 수 있는 감성, 자연 속에 어우러진 공원을 걸을 수 있는 여유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숫자 1000은 양(量)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어린 시절 ‘너무 많다’는 은유적인 표현했다. 더불어 책테마파크 가족 관람객(영유아 ~ 80대까지)이 매월 8천여명에 달하고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쉽고 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즐거운 예술언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작가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관람객에게 흥미로움을 더욱 선사하고 있다. 현재 김용희 작가의 ‘미(美)친(親)토끼’와 김정희 작가 ‘로리’, 김현작가 ‘굴리굴리’, 박정인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화성시 안녕동 융건릉(사적 206호) 내 정조대왕 초장지(初葬地. 처음 묻힌 곳)로 추정된 곳을 찾아 관련 유물을 수습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융건릉 경내 동남쪽 경계의 용주사 서쪽을 조사한 결과 철(凸)자 모양으로 판 묘광(墓壙. 무덤구덩이) 북편에서 백자명기와 백자호, 칠기함, 청동 편종, 난간석 하부 지대석 등 고고학적 증거가 될 만한 유물을 수습했다. 이들 유물 중 뚜껑을 갖춘 단지인 유개호(有蓋壺)는 18세기 조선백자의 전형을 보여주는 형태로 평가되며, 7개를 일괄로 부장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출토품 종류가 다양한 백자명기도 나왔다. 특히 작(爵)으로 불리는 유물의 경우 다른 일반 분묘에서는 확인된 바가 없어 주목된다. 연구소는 “궁중제례악에서만 사용하던 악기인 편경(編磬)과 편종(編鐘)이 각각 명기(明器)로 제작돼 출토됐다는 점은 이 무덤이 왕릉으로서의 격이 있음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조선후기 왕릉 조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밝혀줄 수 있는데다 드러난 구조가 건릉과 일치, 그동안 확인할 수 없던 왕릉의 내부구조나 부장 양상, 이장(移葬) 당시의 상황까지 복원해 낼 수 있
남양주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학자 후손 찾기 사업을 결산으로 실학자 후손들 교류를 위한 최초 모임, ‘200년후의 만남, 실학과 그 후손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모임은 실학은 조선후기 백성들의 실생활 개선을 위해 ‘실용’과 ‘실증’, ‘실천’을 주장하며 발전해 온 새로운 개혁사상이며 현재의 우리가 계승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실학자들의 후손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는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후손 중에는 현재 활발하게 실학의 가풍(家風)을 알린 후손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별적인 활동에 그쳐 ‘실학’이라는 큰 테두리에서 교류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실학박물관은 올해 본격적으로 실학자 후손 찾기 사업을 실시해 박물관과 교유하고 있었던 문중을 비롯, 새로 파악한 실학자의 후손 등에 연락을 취했고 총 20여개 가문의 종손(宗孫)과 관련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실학자 후손들이 모이는 첫 번째 회합을 기념하기 위해 조선시대 실학연구의 태두 벽사 이우성 선생의 간략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측과 후손들에게도 매우 의미가 깊은 만남”이라며 “실용의 가치로 조선사회의 변화를 추
3세대문화사랑회는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와 거리갤러리에서 ‘Feliz Navidad’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잠들어있던 양초와 반짝이는 여러 가지 색깔의 별, 아기천사 등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기쁨 가득한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구성됐다. 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작은 장난감 등 여러 장식들로 집 안팍을 꾸미며 밤이 깊은 줄도 모른 체 가족이 모여 앉아서 정답게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나누는 한해 중 가장 눈에 띄게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듯이 따뜻한 온기와 감성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이와 상반되는 홀로 외로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우리주변의 이웃들이 몸과 마음이 추운겨울 따뜻한 감성을 회복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는 가까이에 있는 우리동네 문화공간으로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전기가 되도록 기획됐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바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순간만큼 흩어져있던 마음을 모아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사랑과 따뜻함이 충만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면서 “더불어 외롭게 한해의 끝을 보내는 주위의 이웃들을 생각하며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시간
2택견 세계 전통무예 최초… 모두 14건 등재 택견과 줄타기, 한산모시가 28일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계속된 제6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이 등재신청한 6건 중 이들 3건을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택견과 줄타기는 사전 심사단계에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아 유네스코 관례상 등재가 확실시됐고, 한산모시는 등재 보류판정을 받았지만 막판에 목록에 추가됐다.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필두로 2003년 판소리, 2005년 강릉단오제, 2009년 강강술래·남사당놀이·영산재·제주 칠머리당영등굿·처용무, 지난해 가곡·대목장·매사냥에 이어 모두 14건에 이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택견은 세계 전통무예 중에서는 인류무형유산에 오른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나머지 3건인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석전대제, 나전장은 사전 심사단계에서 ‘정보 보완권고(등재보류)’를 받아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무산됐다. 줄타기에 대해 유네스코는 관객을 즐겁게 하는 한국 전통음악과 동작, 상징적인 표현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성격의 전통 공연예술로서 인간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유산이며, 문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고양시를 찾는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오페라단이 2008년에도 이탈리아에서 공연하며 큰 호평을 받았던 그 버전 그대로 재연된다.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의 명작 ‘라 트라비아타’는 애국심, 우정, 신념과 같은 부분을 주제로 삼던 베르디의 초기 작품과는 달리 남녀 간의 순수한 사랑에 그 초점이 맞춰있는 작품이다. 특히 사교계의 여자와 평범한 청년의 사랑을 주제로 택한 자체가 그 당시에는 매우 파격적인 선정이었고 이 둘의 러브 스토리 뿐만 아니라, 베르디는 이 오페라를 통해서 파리 사교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이면서 그 당시 상류 사회에 대한 위선과 모순, 편견을 비판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서울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는 작곡가 ‘베르디’가 작곡 당시에 의도했던 고전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배역에 어울리는 적절한 캐스팅 됐다”면서 “동양의 색채가 묻어나면서도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