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의 김모 씨는 가을 등산을 나가면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에서 더 힘이 든다. 오를 때는 힘이 들어도 아픈 곳은 없는데, 내려올 때면 무릎이 시큰 시큰 거리고 덜덜 떨리기까지 해 등산 스틱이나 주변 나무가 없으면 곤혹스러울 지경이다. 게다가 등산 후에도 무릎 통증이 심해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스러웠다. ■ 가을 등산 주의할 점 ▲중년 등산, 하산할 때 힘든 이유는 연골 때문 아침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중년층 이후에 건강을 위해 산을 오르려는 사람이 많다. 등산은 종아리와 무릎, 허벅지등 하체를 단련시키는데 좋은 유산소 운동이지만 관절이 약할 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하산길에서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힘이 빠진다면, 무릎상태를 꼭 체크해봐야 한다. 척추관절전문 안양 튼튼병원(안양·일산·안산·대전 네트워크) 관절센터 배주한 원장은 “하산 할 때는 발의 앞부분이 지면에 닿고 무릎관절로 체중과 배낭의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관절에 전해지는 충격량이 오를 때보다 크다. 내려올 때는 무릎을 펴는 동작이 많아 무릎 관절속으로 충격이 더 집중되는 경향도 있다. 이런 이유로 무릎관절 주변의 인대나 근육이 지속적
수원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이 15일 장안구 파장동에 개관한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수원미술전시관의 북수원 분관으로 생태문화예술교육터전이다. 자연과 예술이 결합한 전시를 바탕으로 한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의 리듬을 오감으로 체득하며, 경험하는 삶의 교육 공간이자 전시학습공간이다. 한편 어린이생태미술관 풀잎은 지난달 19일 개관 전시인 ‘Green Friends, 그대로 멈춰라!’를 시작으로 8월까지 시범운영기간으로 진행돼 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생태미술관 풀잎 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 또는 전화(031-243-3647)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사극 액션 영화 ‘최종병기 활’이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해 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천문화재단 부천활박물관에서 다음달 16일까지 특별기획전시 ‘활(活)-다시보는 최종병기 활’ 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 활의 역사와 선조들의 정신을 알리고 활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부천활박물관과 영화 ‘최종병기 활’ 의 제작사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특히 전시에는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으로 처음 지정된 故김장환 선생의 각궁 등 30여점의 소장품이 영화 관련 소품 및 스틸 컷 등과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돼 그동안 깊이 다루어지지 않았던 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또 영화 속 활과 역사 속 활 이야기, 영화 속 화살과 실제의 화살 이야기, 궁시일습 및 도구와 실제 등의 내용을 영화와 연계해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중에는 ‘국궁장 시연행사’ 및 ‘주말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궁장 시연행사’ 는 전시기간 중 총 2회 진행되는데 지난 8일 부천활박물관 위쪽에 위치한 국궁장에서 첫 시연행사가 진행됐고 두 번째 시연행사는 오는 27일 진행된다. 우리 활쏘기의 기본 정신과 국궁 실제 체험이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은 16일 고품격 문화지 ‘경기문화나루 9·10월호’를 선보인다. 이번 호에는 용인에 문을 여는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공간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을 특집으로 다뤘고 어린이박물관의 시설 및 프로그램 소개는 물론 유능한 어린이를 위한 사회의 역할과 세계의 어린이박물관에 대한 심도 있는 칼럼도 소개한다. 또 백남준 사후 가장 주목받는 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인터뷰와 17일부터 경기도미술관에서 시작하는 ‘불사조의 심장: 아랍에미리트연합 샤르자의 문화와 예술’ 전시 소식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샤르자 주는 아랍에미리트 연합 ‘문화의 수도’라 할 수 있을 만큼 아랍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경기도와 샤르자 주의 문화교류의 하나로 오는 11월 20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경기문화나루는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에서 무료 배포하며, 경기문화재단의 홈페이지 ‘경기문화포털(http://ggcf.or.kr)’과 공식블로그 문화나루(http://ggcf.tistory.com)’, 문화나루 QR코드 리딩 등으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우연히 길을 걷다가 혹은 차를 타고 가다가, 또 바쁜 일상에서 힘들고 지쳤을 때, 여행을 통해 편안한 휴식을 찾기도 한다. 그 안에서 자연은 우리에게 순수하고 아름다운 행복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럿듯 자연 속에서 얻게 되는 행복을 표현한 전시가 열린다. 작가 조세곤은 다음달 6일까지 파주 갤러리 이레에서 개인전 ‘자연치유(Nature care)’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자연이 주는 메시지를 발견하는 순간 순간마다 느끼는 행복은 일상에 커다란 삶의 위안을 주는 순간을 카메라 렌즈 안으로 담아냈다. 조세곤 작가는 “누구에게나 어릴적에 하늘을 보고 누어 지나가는 구름의 모양을 찾아보며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은 누구나 한 번쯤 있으리라 생각된다”면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며 탄성을 지르게 만드는 위대한 자연 속에서, 인간의 언어로 인해 새로운 메시지와 의미로 우리들에게 찾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고요함 속에 웅장함과 자연으로부터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을 담아낸 자연의 선물을 모두가 받아 보았으면 한다”면서 “자연이 주는 감동과 자연치유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이번전시에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부탁했다.(문의: 갤러리 이레 031-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의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키워줄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전용 박물관이 경기도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어린이박물관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전용 박물관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오는 26일 정식 개관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2월 26일 사업비 305억원을 들여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옆 2만6천896㎡ 부지에 착공했고, 1년 7개월의 공사 끝에 연면적 1만67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은 대형 박물관의 부속시설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도어린이박물관은 규모로나 어린이를 위한 전시시설로나 최고라고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관을 앞두고 초대 관장으로 임명된 이경희 관장을 만나 앞으로의 도어린이박물관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오는 26일 개관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일단 전국에서 제일 크다는 것이 특징이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공공기관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전용의 어린이박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추석 연휴는 즐겁지만 매년 제사 준비를 할 때면 주부들은 시무룩해져만 가고 남편들은 제사상을 차릴때마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놓아야 하는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이렇듯 주부들과 남편들이 추석 조상님들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제사상 음식은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어떻게 제사상을 차려야 하는지 알아보자. <자료제공: 용인시예절교육관> ▲ 제수 준비 우선 초접으로 식초를 종지에 담는다. 메(밥)는 식기에 수북하게 괴(담)고 덮개를 덮는다. 갱(국)은 소고기와 무를 네모로 납작하게 썰어 끓인 국을 그릇에 담고 덮개를 덮는다. 숙수(숭늉)는 냉수나 더운물에 밥알을 조금 풀어 그릇에 담는다. 면(국수)은 삶아 건더기만 그릇에 담고 덮개를 덮는다. 편(떡)은 현란한 색은 피하고, 대개 시루떡을 해서 정사각형의 접시에 괸다(1접시) 청장(淸醬)은 간장으로 종지에 담는다. 탕은 찌개로 (육탕, 어탕, 계탕) 채소나 두부를 재료로 하기도 한다. 전은 부침개로 육전, 어전 등을 쓴다. 적은 구이로서 제수 음식 중에서 중심이 되는 특별식으로 육적, 어적, 계적 등을 준비한다. 포는 생선
경기문화재단(대표 권영빈)과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 이순환)은 8일 중앙시장 상인회장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용인중앙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재단 소속 박물관과 미술관 연계프로그램 개발, 재단 문예지원사업과 연계한 시장문화공연 개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용인중앙시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지역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기문화재단이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재단이 재래시장 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박물관 네번째 무형문화재 전시·시연 10~11일 나전칠기장·서각장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10일과 11일 이틀간 무형문화재 공개 전시 및 시연 행사의 네 번째 프로그램 나전칠기장과 서각장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일반인들이 접하기가 쉽지 않았던 경기도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의 솜씨를 일반에 공개해 그 결과물을 전시하고 한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제작 시연하는 행사가 박물관에서 이뤄진다. 나전칠기장(螺鈿漆器匠)이란 조개·소라·전복 등의 껍질로 기물(器物)의 면과 가구(家具)의 면을 칠과 함께 장식해 완성한 나전칠기 기능이 뛰어난 예능 보유자를 말한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24호 나전칠기장 배금용 선생은 1950년대에 나전칠기 제작에 입문, 50년 이상을 나전칠기 전통 기술의 교육과 전승에 바쳐왔다. 나전칠기 전통의 대중화를 중요시하는 선생은 전통의 회화기법을 과감하게 나전칠기 제작에 응용했다. 이와 더불어 전통문화가 공방이나 박물관에만 머무르면 자칫 뻘 속의 조개껍질처럼 빛을 잃을 수도 있음을 우려해 대중의 손때를 통해 전통문화가 활성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나전칠기 제작기법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작업도 마다 않고 있다. 또 서각이란 칼이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임광진)에서는 추석을 맞아 7일부터 24일까지 기초수급대상자과 조손(한부모)청소년, 특수학급 청소년 등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청소년 한가위 전통예절배우기와 민속놀이 경연대회(권선수련관), 가족 초청 쿠키만들기(장안문화의집), 한가위 음식 만들기 대회(영통문화의집), 추석민속놀이축제, 찾아가는 사랑의 손길(청소년문화센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청소년을 기다리고 있다. 또 청소년상담센터에서는 위기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한가위 행복나눔잔치를 진행한다. 임광진 이사장은 “소외계층 청소년 가정에 추석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넉넉하고 뜻 깊은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저소득·취약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의: 재단 행정지원팀 031-218-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