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옥쌀이 제48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씨름 최강임을 증명했다. 용인백옥쌀은 25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일반부 단체전에서 단 한판도 빼앗기지 않고 네 판을 내리 따내 구미시청을 4-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이날 김기백(안산시청)은 남일반부 용사급(95㎏ 이하)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요한(인천 검단고)이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대회 남자 고등부 85㎏급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김요한은 25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고부 85㎏급 인상에서 124㎏, 용상에서도 156㎏, 합계에서 280㎏을 기록해 세 부문 모두 1위에 오르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최진숙(경기체고)은 여고부 69㎏급 인상에서 79㎏, 용상에서 92㎏, 합계에서 171㎏을 들어올려 한소진(서울체고·194㎏)과 우혜영(경남체고·185㎏)에 이어 3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인천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관장 박종만)은 우리나라 커피의 역사, 문화의 원류를 찾아가는‘한국 커피역사 탐험대’를 다음달 22일 출범한다. 탐험대는 전원 공개모집으로 이뤄지며 탐사 경비는 전액 박물관에서 지원한다. 2009년 5월 1기 탐험대를 시작으로 매년 출범하고 있는 커피역사탐험대는 고종황제의 덕수궁 정관헌, 러시아 여인 손탁이 지은 손탁호텔, 최초의 서구식 호텔인 인천대불호텔 등지를 찾아 나선다. 또 서울의 사적지와 경남 진해의 흑백다방, 경북 포항 기계면의 다방거리 등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의 한국의 커피사적지가 포함된다. 이번 탐험은 개화기 이후 커피 전파와 문화에 대한 역사자료 조사와 발굴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 한국 근대사 중에서도 커피와 관련된 문화사를 재조명하며 한국 커피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는데 의의가 있다. 지원 자격은 커피에 대한 열정을 보여 줄 수 있는 20세 이상이며 주최 측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인원이 결정 된다.
‘바다의 왕자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대회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보이며 세계 정상에 우뚝섰다. 박태환은 2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04로 중국의 쑨양(중국·3분43초24)과 파울 비더만(독일·3분44초14)을 가볍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지난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정상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2년 전 이탈리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굴욕에서 벗어나 세계무대에서도 종목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박태환은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다.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따며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이탈리아 로마에서 참담하게 무너졌다. 자유형 200m와 400m, 또,1천500m 등 출전한 세 종목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무너졌다. 멜버른, 베이징에서 보여줬던 박태환의 모습은 로마에서는 온 데 간 데 찾을 수 없었다. 더불어 박태환의 성적 부진으로 대표팀과 전담팀으로 이원화 됐던 그의 훈련 방식은 물론, 수영계의 해묵은
경인지역을 연고로 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블루윙즈, 성남 일화가 주말 정규리그 경기에서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인천은 23일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준태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남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유병수의 이적과 카파제와 김재웅이 각각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역습과 세트 피스 위주의 공격을 벌여 나갔다. 양팀은 서로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은 없었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경남의 공세가 지속되면서 후반 6분 서상민의 패스를 받은 이효균이 페널티 오른쪽 지역을 벗겨낸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갈랐고 0-1로 끌려갔다. 또 4분 뒤인 후반 10분 윤빛가람이 올린 코너킥을 정대선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0-2로 끌려갔다. 이후 인천 허정무 감독은 수비수 장경진을 빼고 공격수 박준태를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고 후반 27분 바이야가 한 골을 넣으며 경남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어 3분 뒤 박준태가 헤딩골로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반면 수원은 부산
정월 나혜석 기념사업회는 22일 수원 행궁동 주민센터 2층에서 나혜석 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정미경 국회의원, 유동준 정월 나혜석 기념사업회장, 김형목 선임연구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동준 회장은 “정월 나혜석 기념사업회 주최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된 학술대회가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됐다”면서 “정월 나혜석의 예술과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1회 나혜석학술상을 재정하고 시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에는 서정자(전 초당대 부총장) 씨가 특별상에는 이구열(한국근대미술연구소장) 씨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드로잉 수원화성회(회장 강상중) 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1전시실에서 ‘드로잉 수원화성’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인체의 아름다운에 매료돼 표현해온 드로잉 수원화성은 9번째 회원전과 5명의( 김예도, 안필매, 영희, 조순희, 한다)부수 개인전을 통해 각자의 인체에 대한 다양한 재료와 감성으로 표현했다. 때로는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도하고, 왜곡, 과장시키기도 하며, 과감히 생략하여 특징만을 표현하기도 한다. 모델이 표현하고자 하는 동세 즉 스토리를 화면에 연속적으로 재구성하여 살아 숨 쉬듯 역동적인 동작, 그리고 꿈틀대며 이어지는 선으로 표현되는 크로키는 먹색의 번짐으로 숨을 고른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제20회 경기도 청소년 연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제에는 도내 16개 고등학교 연극반이 출전하며 4개 권역별 예선에서 선발 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에 대해 이해를 시키고 다양한 소재를 극화하고 청소년 스스로 실연케 해 자아의식 확립과 건전한 생활의 동기부여를 주기위해 기획됐다. 또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놀이문화의 육성하고 연극공연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의사표현 능력을 배양해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다. 밤을 잊은 그대에게 클래식한 ‘감성 스타일’ 선사 ■ 수원시합 ‘잔디밭 음악회’/수원 제1야외음악당 정세진 아나운서 진행·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
경인지역을 연고로 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정규리그 경기서 나란히 승점 사냥에 나선다. 수원은 23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19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를 벌인다. 수원(8승2무8패·승점26점·리그8위)은 올해 부산(8승5무5패·29점·리그5위)과의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해 이번 만큼은 ‘배수진’을 치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은 최근 팀에 합류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는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스테보를 앞세워 부산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또 양준아와 맞트레이드 된 미드필더 박현범의 활약 여부가 경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산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부산은 지난 16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하며 리그 4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특히 후반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수원이 부산을 이기고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가 주목된다. 같은 날 승리에 목마른 인천(5승9무4패·승점24점)도 경남FC(8승3무7패·승점27점)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인천은 현재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다 지난 수원
미국 출신 혼혈 농구선수 문태종(인천 전자랜드)이 동생 문태영(33·창원 LG)과 함께 기다리던 태극마크를 달 수 있게 됐다. 문태종은 21일 법무부에서 문태영과 체육분야 우수인재로 선정돼 특별귀화를 허가했다. 문태종은 귀하 허가 직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 발탁이 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투른 한국말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머니의 나라, 그리고 내가 태어난 국가에서 뛰는 게 영광이고 엄마가 다음 달 한국에 오는데 날 보면 좋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드디어 그토록 원하던 한국 농구 대표팀에 형제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문태종은 이미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은 상태다. 한국의 위약 포지션으로 지적됐던 슈터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 명단에 올라와 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허재 KCC 감독도 “문태종이 한국국적을 취득하기만 하면 국가대표로 선발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우수인재로 선정돼 귀화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지금까지 문태영과 문태종을 포함해 모두 다섯 명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