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15일 ‘더불어 사는 숲! 청소년 삶의 터!’ 프로그램이 2011년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로부터 2천만원을 지원받는 이번 사업의 경우 2008년도 우수프로그램 선정을 시작으로 2009년 우수상(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수상, 2010년 장려상(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을 이어왔고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수련관 대표 사업을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수상한 프로그램은 소외청소년 생태환경 체험과 청소년 생태환경 동아리운영을 내용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소외청소년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은 3월부터 9개월간 시각·청각·지적장애·가출·보호관찰·저소득층·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원미산 체험·해설 및 수련관에서 자연놀이, 자연공작을 진행한다. 또 수련관의 특성화 동아리인 원미숲청소년생태탐사대는 원미산 모니터링을 통해 원미산의 생태환경에 대해 조사하고, 이후 청소년연합축제(8월 27일)· 숲속의 행복나눔축제(10월 16일)에서는 이 내용을 청소년들과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수련관
지난해 ‘슈퍼스타K2’에서 우승한 허각이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중퇴하고 행사를 다녔다고 밝혀 실력이 있다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최근 모 방송국에서도 일반인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참가자들의 도전기와 숨겨진 이야기들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기 스타도 아닌, 아직은 모자란 부분이 더 많은 도전자들이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꿈을 향한 열정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그들에게 감동하고, 격려를 보내고 있다. 다음달 2, 3일 이틀간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오디션’도 그들처럼 꿈을 노래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허름한 지하 연습실, 그나마 그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할 만큼 가난한 현실 속에서도 유쾌하게 오늘을 연주하는 젊은 밴드 ‘복스팝’. 오디션은 그들을 통해 꿈을 꾸는 사람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그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관객들 스스로도 열정을 되찾게 되는 작품이다. □ 박완규 밴드 기타리스트 정찬희 그룹 파란 출신 보컬 최성욱 호연 특히 밴드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무대 위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조유전(70) 경기도박물관장을 연임했다. 조 관장은 지난 2009년 11월 前 김재열 관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이 자리에 임명됐으며, 그간 16개월여 잔여 임기 동안 대내외적 탁월한 평가에 힙입어 이같이 연임됐다. 재단 측은 “조 관장의 경기도문화재연구원장직은 계속 겸임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연임부터는 연구원장직보다 박물관장직에 더 우선해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관장은 마산고, 서울대 문리대 고고인류학과 졸업 후 평생을 발굴이란 작업을 통해 사라진 우리의 역사를 찾는 데 몸바쳐 온 국내 고고학계 최고의 석학(碩學)이다. 그는 경주고적발굴조사단장,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문화재연구소장, 토지박물관장, 동아대학 고고미술사학과 초빙교수,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장(1급)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한국사 기행(책문·2010년)’ ‘한국사 미스터리(2004년)’, ‘발굴이야기(1996년)’ 등 다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남한산성’ 최초 문화재 표준 안내 해설서 만든다. 남한산성을 세계적인 문화유산지역으로 거듭나고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남한산성 문화유산 관련 통합지식을 습득하도록 해 남한산성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히기 위해서다. 또 문화재 스토리 자원 관리, 세계유산 추진 대상으로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내 첫 문화유산 표준안내 해설서를 제작키로 했다. 표준 안내 해설서는 남한산성의 문화재의 해설, 용어를 표준화 및 체계화하고 관련 문화재 역사자료의 DB를 구축하여 방문객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1차 목표로한다. 더불어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매월 2회 사업단 회의실에 모여 관련 전문가 특강 및 역사자료의 수집, 강독, 정리를 통해 시나리오(매뉴얼) 작성, 사진 및 동영상 등 도움 자료 제작, 방문객의 예상 질문 및 답변(Q&A)을 작성할 예정이다. 첫 수업은 남한산성문화관광해설사(17명)와 함께 11월까지 약 20회에 걸쳐 남한산성의 성곽, 행궁, 수어장대 등의 유형문화재, 세계유산 추진 절차, 군제사(軍制史), 무형유산(유교 의례, 8도 사찰, 천주교 성지, 도당굿), 고문헌 기록 등 관련 주
경기창조학교는 창조매거진 ‘더 more’ 3호를 발간했다. 이번 3호에서는 ‘분단의 DMZ(Demilitarized Zone)에서 창조의 DMZ(Digilog Multiplayer Zone)로’를 테마로 대립과 갈등, 분단의 상처로 상징되는 DMZ를 통합과 융합, 미래와 창조의 상징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창조적 사고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은 ‘창조의 DMZ’ 실현을 위해 예술, 과학, 경영, 인문 등의 다양한 시각으로 창조 교육에 앞서고 있는 경기창조학교의 활동을 소개하고 창조학교의 멘터로 활약 중인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 등 세상을 놀라게 한 이들의 창조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 ‘멘터의 창조성, 세계를 빛내다’라는 주제로 지난 해 대한민국 무용대상을 수상한 국수호 멘터, 디자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최시영 멘터의 창조 세계도 집중 조명했다. 학교 측은 “3월 중으로 블로그 서비스도 오픈해 창조학교 멘티 뿐 아니라 국내 모든 창조 인재들에게 디지털 콘텐츠로 아날로그적 감동을 전하는 디지로그 창조 매거진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화재단이 자발적인 지역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문화예술의 생활화와 다양화를 위한 ‘2011 지역문화예술활동 공모지원 사업’을 펼친다. 재단은 그동안 경기도문화재단에서 진행해 온 문화예술진흥기금 정기공모지원 사업 중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 부문을 이관 받아 매칭펀드 형식으로 지원기금을 확대해 ‘성남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시행키로 했다. 총 지원 규모는 1억900만원이며 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일반 지원사업과 지역의 동네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 아트를 지원하는 기획 지원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 지원사업은 문화예술 단체의 창작기반을 조성하고 신진예술가의 발굴 및 지원 등 지역문화 발전과 일반시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성남에 소재지를 둔 문화예술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생활 속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공공예술사업과 문화예술 역량강화 및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기획지원 사업은 성남을 사업장소로 하면 단체의 지역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18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후 28일부터 4월 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4월말 선정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1
■ 킹스 스피치/ 17일 개봉 올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부분 4관왕(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과 12개 부분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킹스 스피치’가 17일 한국 관객들에게 ‘왕의 연설’의 장을 연다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버티(콜린 퍼스).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 그는 사람들 앞에 서면 “더더더…” 말을 더듬는 컴플렉스를 가졌던 것이다.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버티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헬레나 본햄 카터), 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2차 세계대전 중인 불안한 정세 속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티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제프리 러시)를 만나게 되고, 삐걱거리는 첫 만남 이후 둘은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통해 말더듬증 극복에 도전하게 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인 조지 6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킹스 스피치’는 왕족이나 귀족의 화려한 이야기가 초점이 아니다. 컴플렉스 많은 한 인물이 평범한 인물을 통해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성장한다는 설
2030 여성들이 꿈꾸는 화이트데이의 ‘드림남’은 누구일까. 패션, 뷰티의 모든 것 엘르 엣진의 내부 커뮤니티 스타N 카페에서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는다면, 어떤 스타에게 무엇을 받고 싶나요’란 주제로 10일까지 설문 이벤트를 진행했다. 엘르 엣진에 입점한 100여 개의 브랜드 쇼룸에서 화이트데이 위시리스트를 챙겨보기 위해 방문한 2030 여성들의 여심은, 지난 7일 늠름한 모습으로 해병대에 입소한 배우 현빈에게로 쏠렸다. 중간 집계 결과, 원빈, 조인성, 강동원 등 쟁쟁한 꽃미남 스타들을 제치고 화이트데이에 선물 받고 싶은 남자 1위의 영광은 현빈이 차지했다. 정작 화이트데이에는 해병대 훈련소에서 있을 그지만 ‘시크릿 가든’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듯 2030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율을 획득 했다. 현빈에 이어 대한민국 꽃미남 ‘아저씨’ 원빈이 2위에 뽑히면서 현빈과의 표차를 좁혀가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 종영한 KBS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삼동이’ 역할을 맡아 누나팬들의 사랑을 받은 김수현이 3위로 뽑혀, 현빈과 원빈을 이을 차세대 꽃남임을 증명했다. 뒤를 이어 소지섭, 조인성, 강동원 등 대한민국의 내놓으라 하는 멋진 남자연예인들이 랭크 됐다.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그 이상이 걸릴수도 있지만 세계모자박물관을 대한민국에 세우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한국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모자를 통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김건식 세계모자박물관’이다. 수원 화성(華城) 인근 화홍문(華虹門) 인근에 위치한 ‘세계모자박물관’은 일제시대 일본군 장교 군모부터 몽골, 인도 전통모자, 잠수구, 철모 등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모자들이 2천여 개가 전시돼 있다. 비록 66㎡밖에 안돼는 공간이지만 모자들은 빼곡하게 들어 차 있다. 김건식(84·사진) 대표가 20년간 세계 각국을 누비며 수집한 것. 김 대표가 평소 모자를 좋아해 수집하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수집하게 된 동기가 있다. 서울에서 치과의사로 20여년간 환자를 돌보며 평범한 삶을 살던 그는 50대에 뇌종양이라는 병을 얻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병을 극복하게 된다. 하지만 퇴원 이후 김 대표는 취미로 즐기던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왼쪽 눈을 잃게되고 머리에 큰 상처를 입게됐다. 머리의 상처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기 시작했고 이 때부터 모자를 수집하게 됐다. 서울 장안평 골동품 상가와 신설동 풍물시장 등을 매주 찾아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에
경기문화재단은 10일 백남준아트센터 2대 관장으로 박만우(본명 박동천)독립큐레이터를 임명했다. 신임 박만우 관장은 서울대 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1대학교(팡테옹-소르본느) 미학 박사과정(DEA)을 수료했다. 박 관장은 지난 2001년 광주 비엔날레 전시부장에 이어 2003년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큐레이터, 2005년 동 비엔날레 전시감독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는 조선대학교 미학미술사학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지식경제부주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동반국 문화행사 현대미술전 큐레이터(2008), 부산비엔날레 큐레토리얼 어드바이저(2009), 경기창작센터-프랑스 팔레드도쿄 국제교류 프로젝트 초빙디렉터(2010) 등 독립큐레이터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왔다. 현재는 에르메스 기업문화재단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