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다채롭고 차별화된 문화, 예술, 인문 강좌로 구성된 ‘동탄문예아카데미’가 다음달 2일 개관한다. 이번 동탄문예아카데미는 영·유아 신체발달, 음악놀이 프로그램 및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들을 위한 창의·발달 프로그램,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예술 실기 과정과 인문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과정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감상 프로그램인 ‘마담 G의 클래식 살롱’과 재즈 거장들의 연주와 귀중한 영상 자료를 감상하는 ‘김광현의 재즈 타임’,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뮤지컬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뮤지컬 카펫 리더’ 등 그동안 지역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독특하고 재미있는 강좌들이 유명 강사진들에 의해 진행된다.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hcf.or.kr/) ☎ 031-8015-8123 /이동훈기자 gjlee@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 창작스튜디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새로운 입주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INTRO’ 전을 연다. 입주 중인 30명의 참여작가들이 자신을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상호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교류와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 2011년 한 해 동안 창동과 고양 창작스튜디오에서는 아시아퍼시픽 작가 입주 프로그램 등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 및 일반장기,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입주한 국내외 미술작가 총 46명의 창작활동증진을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전시 활동 등이 진행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국립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들에게 안정된 작업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창작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마련을 목적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국립창작스튜디오는 이번 전시가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험 정신과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대중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년의 역사를 지닌 국립창작스튜디오는 미술작가에게 직접적인 창작지원을 하는 대
축구에서 수시로 바뀌는 상대팀의 전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는 현대 축구에서는 필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가 대표적이다.최효준(59) 신임 경기도미술관장도 이와 흡사한다.미술계의 ‘멀티 플레이어’다.그동안 최 관장은 1993년에 삼성문화재단에 입사해 현대미술부문(현 삼성미술관 리움) 국제부장 겸 수석연구원을 지낸 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겸 수석큐레이터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전북도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또 2009년 8월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장으로 국·공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을 두루 걸치며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이다.미술관의 대중화를 만들겠다는 최 관장을 만나 2011년 새롭게 출발하는 ‘최효준호’의 미술관 발전 방안의 밑그림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두번째 미술관장이라 부담감도 있겠지만 전임 관장의 업적으로 토대로 미술관이 지역 시설이 아닌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문화 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경기도미술관장에 임명된 그는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업무는 7일부터 맡았고 10일에는 기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가 청소년 상담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카운슬러 대학을 열기로 하고 참가자 100명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청소년상담 카운슬러 대학은 다양한 고민과 문제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카운슬러를 양성하는 과정이며 자기계발과 자녀 지도에도 도움을 주는 교육으로 참가자 호응이 높다. 수료생은 청소년지원센터 내 단계별 심화과정 교육프로그램에 지속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4단계까지 과정을 마치고 학사학위 이상이면 시청소년지원센터 자원상담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청소년 상담 카운슬러 대학은 다음달 8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오전10시~12시) 모두 15회 동백쥬네브 연회장(동백이마트 내 5층)에서 진행되고 청소년 상담의 이론과 실제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청소년과 상담과 청소년의 여가, 비행 상담, 진로 상담, 학습 상담, 성 상담, 인터넷 중독과 예방, 가족 상담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한다.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전화(031-324-93
부천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2일부터 3개월간 봄학기 정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참가 가능한 프로그램은 청소년 농구와 성인 난타, 요가 프로그램으로 수준별 수업이 진행되며 부천 및 인근지역의 청소년·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존반은 현재 접수중이며, 처음으로 수강하시는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나 수련관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봄학기는 총 12주동안 진행되고 청소년과 시민들이 강좌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긍정적인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운영된다. 이번 학기에도 강좌의 질과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성인프로그램 2과목 이상을 수강하는 회원 본인에 한해 총 합계 금액의 5% 할인 및 본인에 한해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하는 자원봉사쿠폰으로 수강료 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choyouth.or.kr)나 전화(☎032-344-4480)로 문의하면 된다./이동훈기자 gjlee@
■ 바빌론의 아들/ 24일 개봉 24일 개봉하는 ‘바빌론의 아들’은 전쟁의 아픔을 지닌 이라크인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이라크의 가슴 아픈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된 ‘바빌론의 아들’은 제6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2관왕, 제45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넷팩상, 제30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36회 시애틀국제영화제 Emerging Masters상 등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종 영화제를 석권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전문 배우가 아닌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이라크인 12살 꼬마와 할머니의 순수하고 진심 어린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모하메드 알 다라지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기에 리얼리티가 그 무엇보다 중요했고, 이라크인들의 아픈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해줄 배우가 필요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감독은 고심 끝에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이라크인을 캐스팅했다. 그 누구보다 이라크의 현실을 이해하고 있는 두 배우이기에 극의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고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아빠를 잃어버린 12살 꼬마 마흐메드를 연기한 ‘야서 텔리브’는 반짝이는 눈망
지난 2008년 안산에서 개원한 튼튼병원이 21일 안양에서 다섯번째 병원을 개원한다. 지상 1층부터 9층까지 120병상으로 운영되는 병원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과로 의료진이 구성됐고 경추 주사치료(목디스크)센터, 요추 주사치료센터, 미세 척추수술센터, 자기관절보존센터, 관절내시경센터, 무중력 치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체외충격파 센터, 인공관절센터등 모두7개의 특성화 센터와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이 병원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MR : ElectronicMedical Record System)과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자동처방전달시스템(OCS: : Order Communication System) 등 첨단 디지털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시스템과 장비 4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척추와 관절분야에 전문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장종호 원장은 “비수술 위주로 환자분들에게 다가가고 꼭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최소한의 절개만을 사용하는 최소침습술을 하겠다”면서 “튼튼병원이 개원하면 최고의 서비스와
“옳지 잘한다. 그래 웃으면서~ 원, 투 엉덩이 흔들고~ 비비고~” 이현희(47·사진) 씨는 ‘라인댄스’를 가르치는 능력기부자다. 지난 17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무지개 아동센터. 그녀의 경쾌한 몸놀림이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리듬에 맞춰 사뿐사뿐 돌아갔다. 20여명의 아이들은 이를 따라 한 동작 한 동작 배워나갔다. 이 씨의 표정은 열정이 넘쳐났고 이를 배우는 아이들도 마냥 신난 듯 나비같은 춤사위를 보여줬다. 어설프지만 동작을 읽힐 때마다 ‘그렇지, 그렇지’하는 그녀의 칭찬이 이어졌다. 색다른 댄스였다. 그녀는 “라인댄스는 춤추는 장소의 벽(4 Wall)을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며 추는 모든 춤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발전돼 국내에는 5년 전에 상륙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출 수 있는 댄스여서 국내는 물론 일본 동남아시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조, 달리기 등 판에 박힌 운동은 아이들이 염증을 느껴 활력을 줄 수 있는 라인댄스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안산 초지중학교 교사인데 매주 두 차례 이 센타를 방문해 아이들을
경기문화재단(대표 권영빈)은 2011년도 레지던시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예술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고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예술가가 지역에 일정기간 거주하거나 주민과 교류함으로써 커뮤니티와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지역성을 반영하게 된다. 신청마감은 다음달 18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최고 지원액은 5천만 원이다. 2010년에는 평균 2천500만 원이 지원됐다.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첨부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레지던시프로그램 사업에 점점 더 많은 예술가가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다”면서 “빠른 도시화와 주변화라는 도시발전의 과정이 경기도에서 가장 활발했고 도시와 농산어촌이 혼재된 경기도의 환경이 예술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화재단은 지난 1997년부터 문화예술을 진흥하기 위한 공모지원사업을 실시해 왔다.
■ 안양 스톤앤워터 ‘막수저 쌀롱’교육예술프로그램 전시 안양 스톤앤워터는 교육예술센터의 문화와 좀 더 친밀감을 갖기 위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 만남 ‘막수저 쌀롱’을 열고 있다. ‘막수저 쌀롱’은 모두가 마음이 힘들다고 하는 고단한 경제 불황의 시간에 안양 시민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SAP 2009-ARIA 사전 프로그램으로 2009년 3월부터 시작됐다. 1979년 ‘석수시장’이 개장한 이래 여러 가지 이유로 쇠락해 빈 점포들이 확대되자 스톤앤워터는 유휴공간을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실험들의 하나인 ‘석수시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의, 생태주의, 공공성에 입각한 ‘새로운 예술운동’의 근거지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삶의 예술(ART IN LIFE)’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마지막 수요일 저녁의 줄임말 ‘막수저’는 또 다른 의미로 우리의 부엌 속에서 참 편안하게 사용했던 수저를 가르키는 말이다. 이렇듯 언제든지 ‘막수저 쌀롱’이란 편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