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추진하는 국철 1호선(경부선) 지상구간 지하화 사업과 관련, 지역 정가가 시끄러운 가운데 이번에는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4일 시브리핑룸에서 ‘새누리당은 지역주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정치적 선동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지난 11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국철지하화를 통해 시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해 국철지하화를 위해 안양시와 시민들이 흘린 땀을 악의적으로 폄훼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한 뒤 “국철지하화 사업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 모두가 추진을 검토했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 “실제로 문재인 후보의 선거 공보에 국철 1호선 지하화를 검토하겠다는 문구가 실렸고, 박근혜 후보의 공약집에 관련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다. 이것은 국철지하화 문제가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증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양시를 포함한 7개 지자체가 2012년 10월 경부선철도 통합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자회견
안양시가 공공부문 비정규직근로자 30명을 내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이와 함께 무기계약근로자 정원을 128명에서 158명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안양시 무기계약근로자 관리규정’을 공포했다. 정규직 무기계약근로자로 신분이 바뀌는 30명은 시 본청 각 부서와 보건소 ▲업무보조 ▲직업상담 ▲금연클리닉 ▲예방접종 ▲아토피·천식예방사업 ▲구강보건 등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이다. 시 관계자는 “정규직화가 되면 고용안정과 더불어 명절휴가비와 복지포인트 혜택을 입는다”면서 “따라서 업무에 보다 책임성을 기하고 이는 곧 대민행정서비스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비정규직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지난 12일 IT·SW분야 최고 권위자인 KAIST 김진형 교수를 초청해 ‘창조경제와 SW혁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마련해 관내 기업인 및 시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KAIST 김진형 교수는 미국 UCLA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위원과 사단법인 앱센터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창조경제 전문가다. 이번 세미나에서 하드웨어 중심의 성장 기조가 소프트 파워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함에 따라 앱 콘텐츠 및 SW 혁신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이러한 혁신의 가치가 소수의 전문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융합이 강조되는 시대에 자신 앞에 놓인 다양한 기회의 흐름을 포착하고 활용해 나감으로써 개개인 모두가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12일 오전 의원 및 사무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도 제3차 의원세미나’를 개최했다. 1·2부로 나눠 열린 이번 세미나는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희롱과 성평등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문가인 염건령 한양대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실시했다. 또 2부에는 오는 21일부터 한 달 동안 실시되는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하여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사’라는 주제로 주영진 전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초청해 의정활동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 및 질의, 토론 등의 세미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매년 의원의 전문성 향상 및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현실감각에 맞는 주제가 있는 의원세미나를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내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양시가 추진하는 국철 1호선(경부선) 지상구간 지하화 사업과 관련, 지역 정가가 시끄럽다. 특히,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시가 국철 1호선 지하화 사업을 내년 지방선거용으로 활용한다는 주장인 반면, 시측은 기본구상용역 결과를 보고 중앙정부 등과 협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11일 안양시와 새누리당 시의회 의원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올해 국정감사에서 안양시는 국철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사업을 중앙정부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철 1호선 지하화 사업은 기초 지자체 단위만으로는 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국철 지하화라는 뜬구름 잡기식 정치 이벤트를 중단하고 중앙정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자 시는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시행 중인 기본구상용역은 2011년 안양구간 국철지하화 용역 결과 철도지하화 구간을 서울 수도권 구간으로 연장해야 사업 타당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며 “7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3년 본예산 심의
안양동안경찰서는 가짜 온라인 쇼핑사이트 주문자들로부터 돈만 받고 물품을 발송하지 않은 혐의(사기)로 안양지역 폭력조직 A파 행동대원 한모(2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씨 등은 지난 6월 인터넷에 가짜 인터넷 쇼핑몰 ‘월마켓(www.wall-market.co.kr)’을 개설, 약 두달간 나이키 운동화 등을 싸게 팔 것처럼 속여 854차례에 걸쳐 6천5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물품 구매결정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판매자에게 입금이 되는 에스크로 제도(자동구매결정시스템)를 악용, 핸드크림 등 저가의 사은품을 보내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시생활체육 축구대회 개막식에 참석, 체육인들은 격려했다. 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양시민들은 축구에 특히 관심이 크다며 FC안양이 신생구단임에도 선전하고 있는 것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안전행정부 주관 2013 정보공개제도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연말 장관표창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현재 정보공개모니터단을 구성해 매월 모임을 통해 시정 정보공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사전정보공개 목록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 정보공개목록을 최신자료로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1천300여 건의 정보공개를 적기에 처리한 바 있다. 특히, 예산집행과 역점사업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167개 항목은 별도로 홈페이지에서 공표해 시민과의 소통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계남 총무과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관련 전문가가 전국 지자체 244개 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보공개 업무처리의 적정성과 사전정보공표 실태 등을 분석해 이뤄진 것”이라며 “정보공개도 시민과의 소통이자 알권리 충족과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산업정책대상과 지자체 생산성대상에서 잇따라 기관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표창까지 연말을 앞두고 명품시정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안양시의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교사들의 평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교육여건 개성을 위한 자체설문조사를 지난 6월과 7월 두 달동안 지역 소재 64개 초·중학교의 교사와 학부모 3천380명(교사 1천569명·학부모 1천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결과 시가 추진하는 교육정책 평가를 묻는 항목에서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교사는 86.3%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학부모들도 71%가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또 ‘안양의 교육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어떠냐’는 질문에도 교사들 대부분이 ‘우수하다’고 답한 데 비해 학부모들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핵심적 교육정책들도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로 확대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교사 88%, 학부모 75.1%로 매우 높았으며, 학교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을 꼽았다. 또 운영 중인 ‘방과후 학교’의 경우는 학부모 만족도가 66.5%에 달했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시 중점육성산업인 콘텐츠 산업 육성에 가장 필요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계원예술대학교와 지난 7일 산학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체결은 기관 대표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창조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인재양성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산학 연구 과제 발굴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진흥원의 전문인재 양성의 다양한 경험과 계원예술대학교의 디자인 예술분야의 실용기술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는 안양시 콘텐츠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발화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만기 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창조적 콘텐츠산업 육성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 기업, 연구소, 대학 등과 연계한 네트워크형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기업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식 계원예대 총장은 “영국 등 선진국과 애플의 사례를 들어 디자인 분야가 산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증대됨과 그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산·학·관 협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