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페르난도 보테로’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그의 조형세계를 아우르는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 1980년대 이후 최근까지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고 작품을 통해 라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된다.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20세기 라틴 아메리카 거장전은 서구미술에 익숙한 한국 관람객들에게 라틴 아메리카 특유의 조형성과 색채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문화에 대한 향유를 갈망하던 관객들에게 라틴 아메리카 미술은 삶의 충만함과 열정이 담긴 미지의 세계로서 흥미를 자아냈다. 또 라틴 아메리카의 미술은 구미의 주류 미술사에 따르는 경향도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독자적인 경향을 구축해 새로운 감각을 더했다. 1932년 콜롬비아 메데인(Medellin)에서 태어난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는 풍만한 양감을 통해 인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감성을 환기시킴으로써 20세기 유파와 상관없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추구한 이 시대의 살아있는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정상적인 형태감과 화려한 색채로 인해 그의 화풍은 인간의 천태만상을 가감 없이 보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이 도내 문화기반시설 이용 활성화와 경기도민들의 문화예술 저변 및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기문화재단은 24일 도내 소외지역 도서관 등 이용하는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및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1억4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올해 말까지 ‘도서관 내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문화재단은 소외지역 도서관에서 운영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이를 운영할 단체를 공모키로 하고 다음달 3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개인 및 단체를 접수받기로 했다. 신청 접수는 경기문화재단 7층 문화협력실 문예지원팀이며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도내 도서관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개인 및 단체로 주소지 상관없이 도내에서 1년 이상 활동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한편 재단은 또한 사업기간 중 도서관 별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한 뒤 사례 취합 및 성과평가 등을 통해 추후 문화기반시설 문화예술교육 사례 자료로 활용·배포할 계획이다.(문의:문화협력실 문예지원팀 임은옥 031-321-7238)
네이키드 뉴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대표 요아브 시나이, www.nakednews.co.kr, 이하 NNK)는 금일 태평로에 위치한 프라자호텔에서 런칭 발표회를 개최하고 국내에 제공될 컨텐츠와 앵커를 공개했다. ‘네이키드’를 컨셉으로 한 독특하고 대담한 형식과 함께 가감 없이 주요 이슈를 전달하는 솔직하고 거침 없는 차별화된 뉴스 서비스를 지향하는 NNK는 이날 발표회에서 국내에서 제공될 뉴스 서비스의 개요와 앵커들을 처음 공개했다. 네이키드 뉴스는 그간 캐나다 등 해외에서 앵커들이 ‘누드’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뉴스를 진행하는 등 높은 노출 수위로 이목을 끌어왔다. 금일 공개된 시연 영상에 따르면 국내에서 역시 법적 규제를 준하는 선에서의 노출이 이루어지는 데,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한 ‘어덜트(Adult)’ 버전과 15세 이상 시청이 가능한 '틴(Teen) 버전' 2가지로 나누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어덜트 버전은 앵커들이 상반신을 노출한 토플리스(Top-less) 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하며 틴버전에서는 비키니, 란제리
‘국민 배우’ 김선아의 ‘신미래 패션’이 시청자들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수목미니시리즈 ‘시티홀’에서 말단 공무원에서 시작해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여성 시장의 자리까지 오르는 입지적인 인물 ‘신미래’로 열연중인 김선아는 극중 시장 당선 전 꾸미지 않는 듯 편안하고 소박하지만 내추럴한 매력이 돋보이는 ‘이지 룩(Easy Look)’에서부터 시장 당선 이 후 당찬 여성 시장의 ‘오피스 룩(Office Look)’에 이르기까지 캐릭터의 변화에 따른 패션 아이템 변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극 중 생선가게를 하는 어머니와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신미래’ 캐릭터와 맞는 물고기 모양의 이색적인 드림피쉬 헤어핀은 ‘조국(차승원)’과의 러브라인을 암시하는 매개체가 된데 이어 인주시장에 당선되면서 ‘조국’으로부터 선물 받은 역시 물고기 모양의 드림피쉬 브로우치는 그녀를 지켜주는 행운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액세서리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더하고 있다. 이에 물고기 모형의 액세서리는 일명 ‘김선아 헤어핀’, ‘김선아 브로치’ 등으로 불리며 화려함 보다는 단정하고 편안한 핑크와 화이트 사파이어로 패션에 깔끔한 포인트 아
작년 9월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신혼의 단꿈을 맛보고 있는 유채영이 남편을 버리고 겁 없는 외박을 감행했다. ‘줌마테이너’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는데 일조하며, 당당히 예능 섭외 1순위에 등극한 유채영이 혹독하다고 소문난 ‘미녀들의 1박2일’에서 누구보다도 ‘이모 채영’으로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는 것. 유채영은 “김숙, 이지, 권진영, 강예빈, 서영등 다섯 맴버들과 함께 하기에 1박2일 동안의 강행군이 힘들기 보다는 재미가 더 크다”며 멤버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줌마테이너’라는 명성에 걸맞은 화려한 입담과 거침없는 몸개그를 불사하고 있는 유채영! 본격적인 ‘이모시대’가 도래할거라며 온몸 바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유채영, 그녀의 처절한 생존 버라이어티 ‘미녀들의 1박 2일’은 24일 수요일 밤 10시에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서하브랜드네트웍스의 이탈리안 스타일리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카파(Kappa)가 함께한 SBS ‘2009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 대회’가 19일 글로벌 도시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중국, 일본, 태국 각 나라별 8명의 슈퍼모델, 한국 9명의 슈퍼모델로 총 33명의슈퍼모델들이 참가한 이 축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델, 패션, 문화 산업의 교류를 위해 기획된 축제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한편, 1위에는 일본의 ‘나카시와 아야’, 2위는 한국의 ‘김라나’, 3위 태국의 ‘라타나펀분인’이 선발됐다.
국립국악원(원장:박일훈)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40여 일간 전국을 무대로 2009 여름, 국악의 숲 릴레이 공연 ‘국악을 국민 속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사회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로 국립국악원이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과공동으로 주최해 공연 비수기인 7~8월에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국악을 국민 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되는 이번 릴레이 공연은 오는 7월 1일 서울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모이는 상징적인 공간인 서울역사 내에서 그 힘찬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을 1시간 간 여 동안 펼친다.
남양주시는 22일 가수 박상민을 ‘희망케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희망케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박상민은 연예인 중 기부천사로 잘 알려져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가수로 1993년에 데뷔하여 ‘멀어져간 사람아’, ‘무기여 잘있거라’, ‘비원’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가수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16년 동안 40억원이 넘는 기부를 하면서도 남모르게 선행한 사실이 최근에야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새삼 기부의 참 정신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는 지금도 소아암, 청각장애 어린이 등 환우를 돕는 15개 단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 12집(타이틀:‘니가 그리운 날에’) 앨범을 발표하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해 그의 선행이 일상생활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박상민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꾸준히 홍보대사를 맡아달라고 요청이 들어오는데도 유독 남양주시 ‘희망케어’ 홍보대사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정부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
일명 ‘속사포 랩’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웃사이더’가 불법차트에서는 ‘인사이더’로 등극했다. 불법음원 신고포상제인 음파라치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뮤직세이브(musicsave.or.kr)가 인기 P2P 사이트와 웹 하드 등에서 불법 음원 파일 유포현황을 집계한 결과, 아웃사이더가 19.6%의 점유율로 불법 유포 다운로드 차트 정상을 기록했다. 힙합 뮤지션 아웃사이더는 현재 비주류라는 명함을 떼고 엠넷, 도시락, 벅스, 싸이월드 뮤직 등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탑승’한 상태다. 음악 관계자들은 이 같은 이례적인 인기가 놀랍다는 반응이다. 아직 네임 밸류가 크지 않은 힙합 뮤지션이 본격적인 홍보활동 없이 일궈낸 인기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차트 내에서 아웃사이더의 독주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반면, 불법차트에서는 예견된 수순으로 분석된다. 음반 발매 직전 앨범 전곡의 음원이 불법 유출된 사고를 떠올려보면 말이다. 지난주 2위로 순위 상승했던 불법차트 인기가 결국 정상으로까지 이어졌다. 불법 다운로드 유포의 타격을 생각하면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랩은 이 상황을 성토해야 할 것 같다. 이 가운데 최근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케이윌이 신곡
글씨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정답은 ‘있다.’ 유승호 작가는 글씨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글씨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생소하지만 유 작가에게는 생소한 것이 아니라 생황의 일부분이다. 글씨로 그림을 그리는 유 작가를 만나 진솔한 얘기를 들어 봤다. ▲에코워즈(Echoword)의 정의와 어디서 이 단어가 나왔는지. -Echowords의 정의는 흉내내는 말 이란 뜻이며, echo(흉내, 모방)라는 단어와 word(말)이라는 단어를 합친 말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Echowords는 의성어, 의태어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landscape 작품제목들이 ‘슈’나 ‘주루루룩’ 처럼 의성어가 많은데 어디서 이 단어들이 왔으며 왜 이런 제목들을 쓰는지. -내 글씨작업들은 작업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문자와의 관계(멀리서 봤을 때 이미지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봤을 때 그 이미지가 글씨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주루루룩’(한국말로 빗물이 떨어지는 소리를 의미한다)이라는 글씨들을 펜으로 써서 ‘주루루룩’ 흘러내리는 이미지를 표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