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 철폐와 관련해 더욱 강력하게 주장해 나가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3일 제235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수도권 규제 철폐에 대해 약하게 주장하다 이런 결과를 낳았다”며 수도권 규제완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이주상(한·평택3) 의원은 “수도권 규제철폐를 너무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경기도는 수십년간 서울시를 위한 화장장, 정신병원, 노숙자 수용소,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등 주민 기피시설을 운영해 왔다”며 “일방적으로 희생과 봉사를 한 지역에 대해 정부가 보상을 해주지는 않고 오히려 불이익을 준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비수도권 지역에서 지역이기주의로 보지만 국가 전체가 발전하고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철폐가 꼭 필요하다”면서 “전 도민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고 더 강하게 정부에 문제를 제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이 “규제완화를 둘러싼 중앙정부와의 갈등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대화 단절이 우려된다”고 말하자 김 지사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쓴소리를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간접적으로 보고 받다보니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면이 있다"고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를 풀어가려면 경기도 단독 대응하는 것은 전략·전술면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자승자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충재(한·과천2) 의원은 2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비수도권 13개 시·도를 경기도가 단기 필마로 단독대응 하는 것은 어렵다. 서울, 인천과 함께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최근 MB정부의 수도권 규제정책에 대해 도가 당하는 고통에 분통을 터뜨리는 지사의 일련의 발언에 공감한다”면서 “하지만 지사 임기 2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수도권규제정책을 명분으로 도에서 벗어나 중앙무대로 정치영역을 넓히려는 강수를 두는 ‘대권행보’의 일환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을 억제하고 정부기관, 공기업, 공공기관 등을 무슨 떡 자르듯이 잘라 전국각지에 선심 쓰듯 뿌려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발상은 다 같이 하향평준화 해서 다같이 못살자는 망국적 발상”이라며 “수도권 규제 최고 상위법은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이 법은 경기도 정비계획법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 인천 수도권 지역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정치적 실익과 행정적 실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광주시 탄벌동과 성남시 상대원동을 연결하는 지방도338선에 대한 확·포장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임종성(민·광주1) 의원은 2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방도338선 확장으로 원활한 교통이 이뤄져 지역주민과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338선이 양방향 2차로이나 차량 통행량이 상시 많은 구간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급경사로 이뤄진 이배재 고개 통과로 인해 동절기 결빙시 차량이 통제되는 등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 사업구간의 적정시설규모 산정결과, 2012년부터 2031년까지 20년간 왕복 4차로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지방338선은 2006년 첨두교통량이 ‘F’수준(1403/시)으로 2007년 이후 4차선 확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임 의원은 “도의 한 부분인 광주시와 성남시의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도민의 편의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확장 사업에 도의 적극 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업이 시행되는 내년 도 예산 편성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행정적으로 에 반영될 수 있도
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가 1일 제2회 ‘경기사랑愛’ 수필공모전을 30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살기 좋은 경기도! 살아보고 싶은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나를 키우고 성장시키는 경기도 ▲내가 그려보는 경기도 10년 후의 모습 ▲청년정신과 경기도의 닮은 점 ▲경기도에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이야기 ▲광교명품신도시에 거는 기대 ▲좌충우돌 우리 집 마련 에피소드 ▲희망을 건져 올린 경기도에서의 기업 활동 경험담 등 7가지 소재 중 하나를 선택해 A4용지 2∼3매 내외 분량(200자 원고지 8∼10매)의 수필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요령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경기사랑愛’ 수필공모전 공지사항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수필작품과 함께 접수하돼 1인 1작품에 한하며 저작권과 관련되어 문제가 될 우려가 있는 작품은 당선에서 제외된다. 접수처는 이메일(contest@thinkcontest.com) 또는 우편(121-840,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2-22 신보빌딩 2층 수필공모전 사무국 담당자 앞)을 이용하면 된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초청으로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정책협의회 도내 여야 국회의원들은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3면 김 지사도 이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중심이 돼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기업규제를 풀지 않고서는 살아날 수 없다”면 수도권 규제완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규제완화야 말로 돈 안들이고 경제 살리는 길이라는 데 경기도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며 “규제만 풀어줘도 자기 돈 내서 자기 사업 투자할 사람들이 많다. 정부가 무슨 예산을 써서 하는 걸 바라는 게 아니라 못하게 하는 것만 없어도 여러 사업을 펼칠 사람들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을 묶으면 피가 돌지 않아 오히려 손발이 잘 움직이질 않는다. 대한민국 절반이 사는 수도권을 꽁꽁 묶어 놓고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단세포적인 생각이다”라며 “우리가 크지 않기 때문에 수도권이 좋아지면 지방이 바로 좋아질 것이다.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이야기들을 해선 안된다”고 비난했다.
지난 7월 진통 끝에 마무리된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일부 상임위원회로 자리 이동을 할 예정이다. 더욱이 인기 상임위원회는 인원을 늘리고 비인기 상임위원회는 인원은 줄이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 상임위 위주로 편중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 전망이다. 1일 경기도의회와 도의원 등에 따르면 제235회 임시회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해 일부 상임위 정원을 증감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제4조(상임위원회의 명칭 및 위원의 정수)에는 의회운영위원회 13명, 기획위원회 11명, 경제투자위원회 13명, 자치행정위원회 14명, 교육위원회 13명, 문화공보위원회 13명, 농림수산위원회 11명, 보사여성위원회 13명, 건설교통위원회 15명, 도시환경위원회 15명으로 명시돼 있다. 이 같이 운영되고 있는 조례를 변경해 정원을 증감하겠다는 것. 현재 거론되고 있는 상임위는 기획위(11명→13명), 자치행정위(14명→12명), 교육위(13명→15명), 문화공보위(13명→15명), 보사여성위(13명
경기도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이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원유철 도당위원장은 “18대 국회에 경기도 시대가 열리는게 아닌가 한다. 원구성에 있어서도 상임위원장으로 대거 선출돼 경기도가 발전을 힘있게 추진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며 “여야를 떠나 경기도 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더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민주당 박기춘 도당위원장도 “경제를 살리는 방법중에 역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걸 못하고 있다”며 “물론 국민 골고루 잘사는 것.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균형발전으로 지방을 먼저 살리는게 우선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이 윈윈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 고흥길(한·성남 분당갑) 의원은 “경기도에 대해서도 지사님이 노상 방송 하나 없다고 하시는데 경기도의 발전을 우리 미디어와 어떻게 연결하느냐”라며“미디어가 지역 발전을 살리는 길이 된다는 점에서 여야 협의로 잘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성(민·남양주갑)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외형적으로 충돌하는게 힘겨루기 논란은 경기도엔 또 유리하지 안을 것 같다”며 “도 염원을 모으기 위해 투자하고 국회에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35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 ▲조례안 심의 ▲현장방문 등 후반기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기획위원회 정문식 의원 등 10명 의원이 김문수 지사와 김진춘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하여 질문 답변을 실시한다. 이밖에 제7대 후반기 도의회 상임위원회가 새로 구성되면서 경기도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보사여성위원회 박명희 의원, 이우창 의원 등 81명이 의원입법 발의한 '경기도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등 21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당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판교테크노밸리, 여주 한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현장 등 현지점검 의정활동이 진행될 계획이다.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성숙을 이룰 수 있는 지역 거버넌스(governance) 주체간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하동원)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지방자치단체를 움직이는 4개축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지역 거버넌스 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문제 해결에 있어 인식 차이가 컸던 주체들이 함께 모여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거버넌스의 이해 ▲지역거버넌스 협동전략 ▲우수사례 연구를 통해 시사점과 성공요소 공유 문제핵심을 짚어내고 공동해결방안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공동체 구성원인 지방의원, 시민단체, 학계 및 지방공무원 등이 모여 실질적 자치구현을 위한 상생파트너십 모색한다. 이와 함께 김흥식 전 장성군수로부터 재임중 쓰레기매립장, 납골당 건립, 소방도로 건설 등 주민의 이해관계가 얽힌 지역현안사업을 경험담을 듣는다. 또 청계천사업을 직접 담당했던 김장건 팀장으로부터 서울시 공무원들이 20만명 청계천 상인과 1천500명의 노점상을 어떻게 이해·설득시켜 청계천복원사업을 성공했는지 갈등관리 노하우를 배우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하동원)은 15기 ‘여성리더양성과정’을 운영하고 29일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새 정부 출범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사구시(實事求是)형 교육을 근간으로 ▲리더쉽 ▲변화혁신 ▲직무전문성 등 정책홍보역량을 중점 편성·운영했다. 하 원장은 수료식에서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자기학습을 통해 지방행정을 주도하는 능력 있는 여성리더공무원으로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