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 1동에 소재한 한 보육시설(평화의 집 운동장)이 6일 오후 7시 ‘샘골 작은음악회’ 미니 콘서트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비산 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비산 사회복지관이 공동 주관한다.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날 연주회는 가곡과 팝송 및 대중가요, 아코디언과 기타, 색소폰 연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안양시립합창단의 합창과 가수 유미가 특별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배 비산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여름 내내 폭염과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트륨 20% 줄이기를 위해 식당업소 대표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뮤지컬 ‘법정에 간 나트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나트륨 20% 줄이기’는 시가 지난달 초 발표한 ‘시민건강 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로서 이번 공연에는 모두 3천200여명의 음식점 대표가 관람했다. 뮤지컬 ‘법정으로 간 나트륨’은 나트륨은 사람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이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다양한 혈관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나트륨을 법정에 세워 해로운지 이로운지를 논쟁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싱겁게 먹는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메시지로 전달했다. 또 ▲음식은 양만큼 덜어먹어 남기지 말 것 ▲주방에서는 반드시 위생모를 착용할 것 ▲원산지를 표시할 것 ▲칼로리 표시량 부착 ▲부정 불량식품 근절 등 음식업소가 지켜야 할 다양한 위생 수칙도 알려주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나트륨 줄이기는 음식업소의 역할이 중요하며 단순히 주입식 교육보다는 공연을 통해 메시지를 보다 쉽고 확실하게 전달하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학교 책임교육으로 안양·과천지역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혁신교육을 확대해 공교육 내실화에 앞장 서겠습니다.” 1일 부임한 김기철(58·사진)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혁신교육을 확대해 공교육 내실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장은 청주교대 출신으로 1978년 교직에 입문했으며 평택교육청 장학사, 평택 진위초등학교 교장,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을 역임하고 한국교원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심리 석사과정을 마쳤다. 온화하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이끌어가는 ‘덕장’으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오기 전까지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을 지냈다.
안양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달 29일 관내 한 웨딩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일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박현배 안양시의회 의장, 한성섭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 등 각급 유관기관단체장과 체육회 임원 등 1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에 출범된 시장애인체육회는 농구·육상·수영·론볼·볼링·보치아·댄스스포츠 등 7개 종목이다. 이날 최 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5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5개 종목 24명의 시 선수들이 출전해 19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8위에 올랐다”면서 “출범을 계기로 장애인체육에 보다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장애인체육회는 지역 체육의 한 축을 담당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신인선수 발굴과 우수종목 육성 ▲가맹경기단체 확대 ▲체육편의시설 확충 및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시의회 이재선(사진) 부의장이 지난 달 30일 ‘월곶~판교간 복선 전철(월곶~광명~안양~인덕원~청계~판교 총연장 38.5㎞) 조기선설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안양시의회 제200회 임시회의에서 다뤄지게될 결의안을 통해 이 부위원장은 “정부는 월곶~판교간 복선 전철건설을 위해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완료해 놓고 지역주민들의 여망도 무시한 채 지금까지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다”며 “2011년 4월에 확정된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의 중단없는 추진을 촉구하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대통령 지방공약 세부계획에 포함된 ‘월곶-판교간 복선 전철’을 조기에 건설하도록 결의안을 관련 부서인 국토교통부 철도국, 기획재정부 예산실등에 송부해 62만 안양시민의 뜻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29일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여성을 위협하고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허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 35분 안양시 관양동 한 은행 앞에 주차된 차에 송모(51·여)씨가 탑승하자 따라들어가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87만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허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가 다음달 3일 동주민센터에서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공연과 전시회로 펼쳐지는 이 작품발표회는 지역 주민들이 각 동 취미교실에서 익힌 고전무용, 통기타, 벨리댄스, 민요,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난타, 수묵화, 꽃꽂이, 서예 등 다양한 예술창작활동을 선보인다. 안양아트센터가 무대가 될 만안구 경연대회는 풍물단과 오카리나의 화려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5개 권역으로 나뉜 18개 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로비에서는 40여 점에 이르는 작품전시회가 진행된다. 서예출품작 코너에서는 가훈 써주기 체험도 마련된다. 구는 6개 권역에서 11개 팀이 출전해 재능을 펼쳐 보이고 작품전시회는 홍보홀에서 열린다. 최대호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예술적 재능을 감상하고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 나아가 민·관 소통공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안양동초등학교(비산1동)를 대상으로 벽화디자인 사업을 첫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벽화디자인 사업은 단순히 페인트로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이 아니라 무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발굴한 콘텐츠를 옹벽디자인에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전국에선 처음 시도된다. 그 첫 대상인 안양동초등학교 옹벽은 비탈이 져서 가파른데다 오래되고 낡아 지역주민들은 물론, 등하교 길에 나서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이 학교 주변 마을의 옛 명칭인 ‘수푸르지 마을’에 대한 추억을 그림동화로 집필한 동화책과 수첩을 제작해 1·2학년생들에게 배포했다. 지난 27일에는 동화책을 든 어린이들이 학교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동화책의 이름은 그래서 ‘수푸르지 마을 비탈길’이다. 제작과정에는 학교교사와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도 발휘됐다. 동화책에 수록된 삽화는 9월 중 이 학교 옹벽에 디자인 되며 색 바램 없이 영구적일 수 있도록 페인트가 아닌 타일을 이용하게 된다. 이의철 시 도시계획과장은 “마을의 이야기를 먼저 발굴해 모두가
안양시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에 앞서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은 아파트나 연립, 빌라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로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정액제(900원)납부가구가 해당되며 관내 12만6천여 가구에 이른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공동주택관리담당과 입주민대표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했고 4만3천장에 이르는 안내 유인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종량제봉투는 1.5ℓ(50원), 2.5ℓ(80원), 5ℓ(150원), 10ℓ(300원), 20ℓ(550원) 등 5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할 때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상태에서 묶음표시선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이쑤시개, 뼈다귀, 털, 견과류 껍질, 과일 씨앗 등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해 배출해야 한다. 이물질이 포함돼 있거나 일반쓰레기와 섞여 있는 경우 또는 배출시간을 위반하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 시 관계자는 “배출한 양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라 보다 합리적일 것”이라며 “성숙된 주민의식과 협조를 당부한다&rdqu